최태원 회장,재산분할소송∙제3의내연녀 폭로재판,SK지배구조 영향줄까?초미관심 최태원 회장,재산분할소송∙제3의내연녀 폭로재판,SK지배구조 영향줄까?초미관심
정식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내연녀 김희영 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생활 논란과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이 향후 SK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최태원 회장,재산분할소송∙제3의내연녀 폭로재판,SK지배구조 영향줄까?초미관심

정식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내연녀 김희영 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생활 논란과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이 향후 SK지배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측이 최태원 회장에 대해 사실혼 관계인 김희영 씨외에 제3의 내연녀 인물이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최 회장 개인 사생활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최태원 회장 측의 이혼조정 신청에도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노소영 관장 측이 지난해 12월 4일 이혼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꾸면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42.3%를 요구하는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는 사실과 관련해 외신조차 SK그룹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나섰다.

■ 외신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소송,법원 노 관장 손들어줄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는 지난 1월 13일자 보도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 이혼소송은 소액주주에겐 좋은 일이라며 법원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노 관장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소개했다.

노소영관장이 제기한 재산분할 소송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주식의 18.29%(1,297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노 관장의 요구가 법원에 받아들여질 경우 7.74%(548만여주)에 달하는 주식을 넘겨받게 된다. 22일 종가(24만1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조3206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블룸버그는 SK와 한진그룹 사례를 들며 한국에선 재벌가 갈등이 소액투자자에겐 최선의 결과일 수 있다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이, ‘남매의 난’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 사태 때처럼 주가를 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블룸버그의 슐리 렌(Shuli Ren) 아시아 경제 담당 칼럼니스트는 ‘억만장자의 이혼에 어떤 주주도 반대하지 않는다(The Billionaire Divorce No Shareholder Can Resist)’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 3위 재벌의 헐리우드급 이혼은 침실(bedroom)보다 이사회실(boardroom)에서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소액주주들에게 이 가족 불화는 음악처럼 들릴 것”이라며 소액투자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슐리 렌은 “한국에서는 재벌 가족 간의 분열이 최선의 결과일 수 있다”며 “이런 실랑이가 심할수록 경영진은 더 많은 투표권을 사들일 가능성이 커지며, 그럴수록 큰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소액주주들이 귀중해진다”고 소개하며 주가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노 관장의 소송에 따라 지분이 이동하면(지분구조 변화)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재벌의 지주회사들이 심각하게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노 관장이 이사회 진출은 잠잠해졌던 구조조정 계획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칼럼에서 “노소영 씨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 구조조정’ 정책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홍콩 소재 투자분석업체인 CLSA를 인용해 “한국 재벌 대기업의 주가는 그들의 자산 가치보다 44.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한국 정부의 재벌구조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설사 노 관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최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지분을 늘릴 것”이라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난한 이후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칼 주식이 급증했다”며 현재 가족 간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의 예로 들며 개인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 매체가 법원이 재산분할 과정에서 노소영 관장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예측한 대목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SK가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도움 덕분에 지금의 대기업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노 관장의 재산분할 주장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될 경우 최태원 회장의 지분과 SK그룹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세연, 최태원 회장 내연녀 김희영 씨 말고 제3의 내연녀 존재 주장,파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노소영 관장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았고 김희영씨 말고 제3의 내연녀가 있다고 폭로한 가세연과 법정 다툼에 나서 또다시 따가운 여론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상대로 가세연의 3가지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낸 사건과 관련해 22일 열린 첫 신문기일에서 관련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박범석)는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최 회장 측이 강용석 변호사 등 가세연 측을 상대로 제기한 유튜브 방송분을 삭제하라며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 신청 신문기일을 진행했다.

최태원 회장 측이 제기한 소송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는 가세연 측이 노 관장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생활비와 주택관리비를 제때 주지 않아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다. 두 번 째는 최 회장에게 김희영 이사장이 아닌 제 3의 내연녀가 있다고 가세연이 주장한 사실이다.

소송의 세 번째 쟁점은 가세연 측이 지난해 9월 방송을 통해 “최 회장이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받고 법원에서 2013년부터 2년6개월간 복역하던 중 라텍스 베개 10만개를 기부했고, 이 베개를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복역했던 강 변호사가 사용했다”고 소개한 대목이다.

최태원 회장 측은 3가지 쟁점이 모두 사실이 아니며 유튜브 방송분을 모두 삭제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가세연 측은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혼 소송 중 생활비 지급 의혹 역시 지난 국정농단 사태 때 대통령 비서실장 메모에서 발견된 바 있어 객관적 사실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이날 법정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생활비를 지급했다는 내역을 입증하던 중 양측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생활비 지급 내역을 다 가지고 있지만,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는 가세연 측에서 방송에 유포할까 우려된다”며 유포나 방송을 못하게 막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가세연 측은 “최 회장 측 우려는 이해하지만, 적어도 생활비 지급연도 정도는 보여줘야 반박을 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최 회장 측과 (소송에서) 많이 싸워왔는데, 오늘도 재판부에만 자료를 보여주고 저희에게는 자료를 안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내연녀 김희영씨 댓글재판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최 회장 측은 이날 법정에서 2016년 1월부터 노 관장에게 매달 2000만원씩 생활비를 지급한 명세를 공개했다.

가세연 측은 “베개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어떤 점에서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했는지 궁금하다”고 반격했다. 이날 재판부는 가세연 측에 “가세연의 설립목적은 뭡니까”라고 물어봤지만, 변호인은 답변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내달 5일까지 추가서면 등을 받은 후 이를 토대로 다음 재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말 모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내연녀 김희영 씨와의 사실혼 관계와 혼외자식의 존재를 밝히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바 있다. 최 회장은 당시 대국민 공개메시지를 통해 “제 잘못으로 생긴 일이며 어떤 비난과 비판도 달게 받겠다”며 혼외자식과 내연녀 존재에 대해 사과했으며 “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며 김희영 씨와 재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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