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최태원 혼외자식반발, “이혼안해”계열사 4개요구? 노소영,최태원 혼외자식반발, “이혼안해”계열사 4개요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혼외자식을 공개하며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히자, 노 관장측이 29일 이혼하지 않겠다고 맞대응, 국내 ‘빅4’ 재벌가 오너의 스캔들이 본격적인 이혼... 노소영,최태원 혼외자식반발, “이혼안해”계열사 4개요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혼외자식을 공개하며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히자, 노 관장측이 29일 이혼하지 않겠다고 맞대응, 국내 ‘빅4’ 재벌가 오너의 스캔들이 본격적인 이혼 위자료규모를 둘러싼 힘겨루기식 언론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최 회장이 “혼외 자식이 있다”며 이혼 의사를 언론에 공표한 지 하루만에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심경을 측근을 통해 밝혔다고 노컷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노 관장이 이날 일간지에 소개된 최 회장 편지를 본 뒤,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보도했다.

노 관장 측근 관계자는 “노 관장은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의 모든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안고 가족을 지키려 한다”면서도 “국내 재계 서열 5위인 대기업 수장이 자신의 불륜을 이혼으로 무마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전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재계는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식 발표와 이혼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론에 발표한 데 대해 노소영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하고 나선 것은 여전히 이혼에 따른 회사분할 등 위자료 문제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데 따른 전략적 반발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노소영 관장이 이혼위자료로 워커힐호텔 및 SK네트웍스 등 SK그룹내 서너개 계열사를 포함한 상당한 규모를 요구해왔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 때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위자료로 정말 수개 계열사 대주주 지분을 노소영 관장에게 넘길 가능성에 대해 SK그룹내는 물론 재계 전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결국 노 관장이 이혼불가를 언론에 흘린 것은 충분한 위자료 보상없이는 최태원 회장이 원하는 대로 이혼해주지 않겠다는 뜻을 알린 것”이라며 “원하는 이혼위자료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최태원 회장 이혼절차는 몇 년을 끌며 법적소송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노관장은 측근을 통해 SK그룹이 성장한 배경에는 부친인 노태우 전대통령이 대통령 재임시 SK텔레콤(한국이동통신)을 SK가 헐값에 인수합병하도록 밀어준 데 따른 것이며, 이에 적절한 (위자료)보상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뜻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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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는 재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노 관장이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면서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차분하게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노 관장은 이어 “당면한 문제로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그 문제조차 중요하지 않게 됐다”며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앞에 똑바로 서는 것 뿐이다. 그들의 아픔을 내 몸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겠다”고 덧붙였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8일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혼외로 아이를 낳은 사실을 고백하면서 노 관장과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이혼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중요한 것은 최태원 회장이 편지를 통해 이혼사유의 원인이 노소영관장 쪽에 있는 듯한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 점이다. 즉 이혼절차를 밟아야 하는 최 회장 입장에서 이혼의 원인이 자신의 혼외자식에 앞서 노관장과의 결혼생활, 특히 노 관장쪽에 문제가 많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노소영 관장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른 채 남편의 잘못보다는 자신의 허물이 더 크다며 호소력짙은 메시지를 쏟아낸 것도, 이런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을 앞둔 전략에 맞선 고도의 언론플레이로 분석된다.

실제 노소영 관장측은 단기간내 이혼해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SK그룹 관계자는 “노 관장이 최태원 회장이 원하는대로 순순히 이혼을 해주겠느냐”면서 “절대 단기간내 이혼을 해주지 않을 것이며, 어떤 형태로든 이혼의 빌미를 제공한 혼외자식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사그라져야 이혼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간의 이혼은 SK그룹 계열사 몇 개를 위자료형식으로 요구하고 있는 노 관장 측 요구에 대해 최 회장이 어떤 형태로 무마하느냐에 따라 조용히 마무리될 수도, 아님 이혼소송을 통해 폭로전과 수년간에 걸친 법적다툼으로 이어질 지도 있는 상황이다.

SK그룹내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노소영 관장측이 위자료청구 규모가 워낙커, 지배구조도 아직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요구대로 이를 계열분리해 떼내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소화하기 블가능한 상황”이라며 결국 법적분쟁으로 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 관장측이 절대 최태원 회장이 원하는 수순대로 이혼을 해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혼외자식을 스스로 전격 공개한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취재를 끝낸후 보도가 임박해지자, 전격 공개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얘기가 SK그룹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 그녀는 미 시민권자 이혼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이에서 혼외 딸을 낳은 여인 A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40대 이혼녀라고 재미교포 프리랜서 안치용씨가 29일 밝혔다.

안 씨는 자신의 블로그 ‘시크리트 오브 코리아’에서 “미국명에 ‘클로이(Chloe∙사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A씨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이혼녀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최태원_내연녀

안씨가 입수한 A씨의 이혼소송 판결문에는 1975년 11월생으로, 2008년 6월 미국 뉴저지주 패세익카운티가정법원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같은해 11월 이혼 판결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A씨는 연예인 빰치는 빼어난 외모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그 ‘시크리트 오브 코리아’는 최 회장이 A씨에게 한남동 고급빌라를 사줬고 2011년에는 홍콩의 최고급 호텔에서 A씨와의 사이에 낳은 딸의 돌잔치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SK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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