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SK컴즈의 몰락,관리종목지정 초읽기 싸이월드 SK컴즈의 몰락,관리종목지정 초읽기
‘싸이월드’신화의 주역인 SK컴즈가 4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며 관리종목 지정 초읽기에 돌입, 상장폐지 가능성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컴즈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 싸이월드 SK컴즈의 몰락,관리종목지정 초읽기

‘싸이월드’신화의 주역인 SK컴즈가 4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며 관리종목 지정 초읽기에 돌입, 상장폐지 가능성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컴즈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 14일 장 종료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14일 “SK컴즈가 최근 4년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면서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이날 지난해 영업손실 89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148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K컴즈는 2011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장기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SK컴즈는 “수익구조를 변화하고, 비용절감 등을 통해 전년도에 비해 적자 폭은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면서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사업 손실률은 2013년 24.0%, 2014년 12.9%, 2015년 5.8%를 각각 기록,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SK컴즈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 시점은 2015년 감사보고서가 공시되는 다음 날부터이며, SK컴즈의 경우 3월 초 관리종목 지정이 유력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혼외자식 스캔들과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 준비등으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터진 SK컴즈 관리종목 지정은 그룹 오너리스크가 얼마나 큰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분석된다.

‘관리종목’지정이 유력해지고 있는 SK컴즈는 급락세를 지속, 15일 오전 10시 30분기준 전날보다 13.33%(565원) 떨어진 3675원에 거래중이며, 시총은 1602억원규모다.

SK컴즈는 ‘도토리열풍’을 몰고왔던 싸이월드를 비롯해 네이트온,미니홈피,라이코스코리아, 엠파스 등 주옥 같은 서비스들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 이용고객 3500만명을 넘는 최대 SNS서비스를 확보했지만, 정유사업에 주력해온 유공출신 비전문가와 재무전문가 등 관리형 CEO와 임원들을 SK컴즈 사업부별 총괄업무에 투입해 7,8년 가까이 맡기면서 지금은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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