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SNS]욕설파문 서수길대표 자질논란,MBC,아프리카TV 법적대응검토 [주말SNS]욕설파문 서수길대표 자질논란,MBC,아프리카TV 법적대응검토
MBC는 PD수첩을 겨냥해 ‘X까’ 등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MBC 관계자는 “정확하게 상황파악이 끝나고, 경영진 보고 이후 회사의 공식... [주말SNS]욕설파문 서수길대표 자질논란,MBC,아프리카TV 법적대응검토

MBC는 PD수첩을 겨냥해 ‘X까’ 등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MBC 관계자는 “정확하게 상황파악이 끝나고, 경영진 보고 이후 회사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겠냐”면서 이 정도 욕설수위면 어떤 형태로든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프리카TV에 대한 후속방송 계획은 현재 언급할 상황이 아니라며, 다만 욕설수위가 너무 심각한 상태라는 입장만 언급했다.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 아프리카TV의 서수길 대표는 29일 경기도 화성 소재 장소에서 아프리카TV 임직원과 BJ(방송 진행자) 동반 단합대회가 끝난 후 폐회사에서 “PD수첩 씨X놈이 머라하든.. X까(아래 사진)”라는 욕설과 함께 “X까라 씨X놈들”이라고 원색적인 욕설로 MBC PD수첩을 겨냥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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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고질적인 선정성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서수길 CEO 자질론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서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한마디만 하겠다. 여러분은 소중한 존재고, 우리 사회의 주인이고, 우리 인생의 주인입니다. 절대 기죽지 마세요”라고 발언한 후 시총 3000억원대 상장사 CEO로서는 입에 담기 힘든 원색적인 욕설을 하며 소리를 질러, CEO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

서수길 대표는 SKC&C 상무를 거쳐 2005년 액토즈소프트 CEO, 2007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CEO 거친 게임업체 CEO로만 8년간 일해온 인물로,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TV 대표를 맡고 있다.

서 대표는 이날 폐회사 발언에서 “이렇게 욕할 수 있는 게 아프리카TV야”라며 대표이사가 BJ들에게 공개적으로 원색적인 발언을 해도 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쏟아내 향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서 대표는 이어 “그렇다고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욕하면 안 돼. 특정인을 지향해서 욕하면 비방이야, 그럼 정지야. 특정인 욕하면 (아프리카TV) 장동준본부장 만나게 돼(정지된다는 의미)”라며 특정인만 지칭하지만 않으면 아프리카TV는 욕설을 해도 무방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반복해 아프리카TV 경영진의 심각한 도덕성 해이를 드러냈다.

서 대표는 이어 발언 말미에 “(BJ들)절대 기죽지 마라, 여러분이 소중하고 우리 모두 소중하다”면서 “우리가 이 사회의 주인이고, 희망이고, 오늘 이 자리가 그런 걸 확인하는 자리”라며 BJ들의 선정성과 욕설방송을 부추기는 듯한 선동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서 대표의 이날 욕설 파문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겨냥한 것으로, PD수첩은 최근 ‘빗나간 욕망-1인 인터넷 방송의 늪’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TV의 성희롱과 선정성, 일부 BJ들의 과도한 일탈 행위를 비판한 바 있다.

서 대표의 이날 욕설 발언은 BJ가 폐회사 장면을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하면서 공개됐고 유튜브, 다음tv팟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퍼졌다가, 현재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별풍선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BJ들의 음란성과 사행성 조장 행위, 욕설, 성희롱 발언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프리카TV는 오히려 이를 강하게 제재하기보다는 별풍선과 트래픽을 주도하는 인기 BJ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싸는 정책으로 일관해 도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동영상플랫폼업체다.

이번 욕설파문이 일면서 서수길 대표의 취임 당시 발언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2012년 5월초 기업설명회 당시 공개석상에서 “내 아이들이 봐도 괜찮을 만큼 건전하면 되겠죠?”라며 선정성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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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아프리카TV의 고질적인 선정성 문제, 별풍선에 눈이 먼 도 넘은 BJ들의선정성과 저질 방송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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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 재직시 보통주와 스톡옵션 등 765만6000주 전량을 매각, 총 236억원규모의 차익을 실현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http://sendvid.com/rgazts4s

아프리카TV는 PC통신 나우콤의 후신으로, 2013년 3월 아프리카TV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창업자 문용식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을 맡고있다. 아프리카TV는 시총 3000억원규모의 상장사로 쎄인트인터내셔설이 20.5%로 1대주주다.

아프리카TV지분구성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약력

1967년 서울 출생 1986~1990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전공 1995~1997 미국 펜실베니아 대, 와튼 스쿨 MBA 1990~ 1995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1997~ 2000 미국 보스톤컨설팅그룹 2000~ 2002 아이텍스타일 대표이사 2002~ 2005 SK C&C 기획본부장 / 상무 2005~ 2006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2007~2012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012년 아프리카TV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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