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스마트폰 앱,이젠 화면큰 PC에서 바로 즐기세요,’폴라리스OS’화제 [피치원뷰]스마트폰 앱,이젠 화면큰 PC에서 바로 즐기세요,’폴라리스OS’화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PC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PC와 스마트폰’일체형 운영체제(OS)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프라웨어 계열사인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는 PC에서... [피치원뷰]스마트폰 앱,이젠 화면큰 PC에서 바로 즐기세요,’폴라리스OS’화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PC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PC와 스마트폰’일체형 운영체제(OS)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프라웨어 계열사인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는 PC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 ‘폴라리스OS’를 개발, 무료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는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을 오가는 번거로움 없이 PC에서 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폴라리스OS 가 의미 있는 것은 화면이 큰 데스크톱 PC에 모바일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이다. 즉 애플 iOS에 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압도적으로 많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겐 희소식이다.

PC용 안드로이드 OS로 개발된 이번 폴라리스OS는 아파치 퍼블릭 라이선스 2.0 기반의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이용,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라리스OS는 데스크톱 PC의 바탕화면에서 앱을 더블 클릭하거나 위젯을 클릭하면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앱을 실행하거나 삭제, 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폴라리스OS는 특히 멀티 및 그룹화 기능이 있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앱그룹 실행을 통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것.

폴라리스 OS는 실행, 작업표시줄, 단축키 등 데스크톱 PC 와 거의 같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바탕화면 배경 사진설정,디스플레이 화면 해상도와 폰트 설정 등도 기존 PC처럼 하면 된다. 폴라리스OS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엄태철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 대표는 “안드로이드 OS를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와 같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 앱 구동,통합의 길로 갈 것인 가?

19일 선보인 인프라웨어테크놀로지의 ‘폴라리스OS’에 IT개발자 커뮤니티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개발해 선보인 이번 ‘폴라리스 OS’는 고정 PC웹과 모바일 앱이 통합돼 운영될 수 있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처음으로 제시해, 매우 의미 있는 개발성과로 평가된다.

폴라리스OS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스마트폰 등 작은 모바일기기 화면에서만 이용했던 앱을 큰 화면을 가진 기기에서도 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이용자 환경 측면에서 이동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집 등에서는 굳이 작은 화면의 모바일기기를 이용할 필요 없이, 큰 화면의 데스크톱PC로 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폴라리스OS는 베타버전이라는 회사측 발표와는 달리,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라리스OS는 웹과 앱을 통합 이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과 트렌드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번 국산OS개발 발표로 물의를 일으켰던 티맥스소프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프라웨어 자회사로 2007년 설립된 인프라웨어테크놀로지는 SW플랫폼을 전문 개발하는 기술력 있는 회사로, 폴라리스오피스를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에 내장화해 탑재할 정도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 티맥스소프트의 굴욕, 훨씬 뛰어난 폴라리스OS, 앱 통합 OS 선두는 차이나

이번 인프라웨어그룹 자회사의 이번 폴라리스OS 발표로 가장 머쓱해진 기업은 최근 국산OS를 발표해 물의를 일으켰던 티맥스소프트다.

심각한 결함을 드러내며 과도한 언론플레이에 나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티맥스소프트의 OS에 비하면 이번 폴라리스OS는 국산 OS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이다.

하지만 웹과 앱 통합 OS는 중국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미 중국 자이드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미 CES에서 웹과 앱 OS를 통합 제공하는 PC(모델명 올인원PC) 를 발표,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중국자이드1

자이드사는 올인원PC에 앱 통합 운영체제인 ‘리믹스OS’를 탑재해 발표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외 중국의 또다른 업체도 웹과 앱 일체형 OS를 출시, 데스크톱 PC환경에서도 모바일 플랫폼 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OS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인프라웨어테크놀로지의 폴라리스OS 발표는 웹앱통합 OS 무료 오픈을 기반으로 기존 폴라리스오피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애플 iOS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점 때문에 사무실이나 집 등에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PC 이용시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기존 PC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데스크톱PC 업무 도중 카카오톡이나 밴드를 PC버전으로 띄워놓고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력이 떨어지는 40대 50대 등 중장년층들에게도 희소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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