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내연녀에 고소당한 20여명,기자회견,“회장직 사퇴,내연녀 미국출국하라”불이행시 SK불매운동 전개 최태원 SK회장∙내연녀에 고소당한 20여명,기자회견,“회장직 사퇴,내연녀 미국출국하라”불이행시 SK불매운동 전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가 김 씨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단 주부 50여명을 직접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전국 주부들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최태원 SK회장∙내연녀에 고소당한 20여명,기자회견,“회장직 사퇴,내연녀 미국출국하라”불이행시 SK불매운동 전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가 김 씨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단 주부 50여명을 직접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전국 주부들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들에게 고소당한 주부 20여명이 최태원 회장과 동거녀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이하 일지모, 공동대표 정지영, 정준경)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최태원회장으로부터 고소당한 주부 등 여성 2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3대 재벌인 SK 회장 최태원이 본처인 노소영과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륜녀와 사이에서 딸까지 두고 이를 언론에 공개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일부일처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자회견

이날 일지모는 고소당한 여성 20여명과 함께 서울 강남 뜨인돌교회 정준경 목사를 비롯해 유력한 성당 신부도 참석해 최 회장과 내연녀를 비판하는 공동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태원 회장이 이혼도 하지 않은 채 내연녀와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회장과 김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피고소인들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가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18대 국회의원, 모 방송사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를 맡은 바 있다.

이에따라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가 직접 자신들의 이름으로 고소한 댓글 여성사태는 이제 일부일처제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단체들의 집단반발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태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1월께 자신과 내연녀 김희영(42)씨에 대한 비난댓글을 달아 김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50여명 이상을 서울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 등에 본인의 명의로 직접 형사고소한 상태다.

특히 최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내연녀 김희영 씨는 고소사건 등에 탄원서를 제출, 최 회장과 동거하고 있으며 최 회장과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며 비방과 욕설로 인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태원 피고소인들 20여명은 대부분 40~50대 가정주부들로서 노소영 관장과 이혼도 하지 않은 최태원 회장의 불륜 행위에 울컥하는 마음에서 비난성 댓글을 달았다가 대부분이 난생처음으로 고소당해 경찰서에 불려가 조사를 받아 엄청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넥스트로측은 밝혔다.

실제 고소당한 여성 20여명은 대부분 범죄사실이 전혀 없는 선량한 가정 주부가 대부분이며 이번 고소로 수차례 경찰서 조사를 받고 벌금을 부과받는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고소당한 댓글 여성중 일부는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만~500만원 가량을 부과받는 등 KBS가 보도한 기사에 대한 댓글 방에 비난 댓글 몇 개 게재했다는 이유로 수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최 회장과 내연녀가 선량한 주부들을 자본을 앞세워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해 약식기소됐지만 수원지방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는 차 모(58)씨는 “대국민 공개편지를 통해 잘못한 것에 대해 어떠한 비난과 질타도 달게 받을 각오라던 최 회장이 SK계열사를 통해 불륜녀 김희영을 불법지원하였다는 내용의 기사에 두 사람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자신을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어떻게 계열사를 통해 내연녀 재산을 증식시켜 놓고 그걸 비난했다는 댓글을 달았다고 명예훼손 혐의로 선량한 주부와 여성들을 고소할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지모의 공동대표들과 회원들은 최태원 회장은 배임, 횡령죄로 인한 수감 기간중에도 축첩행위를 지속한 데 대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통감하고 SK회장직을 사퇴하고 자숙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들 단체와 주부들은 불륜녀 김희영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법률, 윤리적 근간을 더 이상 흔들지 말고 딸과 함께 고국인 미국으로 출국할 것, ▶최 회장은 댓글러들에 대한 고소를 즉시 취하할 것 등을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지모와 20여명의 고소당한 여성들은 향후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김희영과 SK그룹과의 불법적 거래와 관련된 지속적 감시, ▶SK그룹 사옥 앞에서 연쇄적 1인 시위, ▶SK그룹에 대한 불매운동들을 순차적,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최 회장 피고소인들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최 회장과 김희영은 자신들은 불륜,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면서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김희영의 학력, 김희영 모의 전력을 비난한 댓글을 쓴 여성들을 집중 고소하고 있으나 재판절차를 통해 이러한 진실 여부부터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지모와 회원 및 20여명의 피고소인들은 국내 모 종편방송사 및 모 방송사 등 수개 언론과 인터뷰를 했거나 인터뷰 스케줄을 확정했지만, SK그룹이 집중적으로 로비를 하면서 예정된 보도가 불발되거나 인터뷰 일정 등이 취소되고 있다며 SK그룹이 19일 ‘최회장, 내연녀 비방 기자회견’내용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제할 경우, 이 문제 역시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일로 예정된 일지모 및 20여명 여성들의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 씨를 비방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SK그룹이 주요 언론사가 가급적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어떤 형태로 해명자료를 내놓고 설득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전 언론사 경제부 담당 기자들에게 19일 예정된 기자회견에 참석여부를 타진하는 등 하루 종일 이 사건에 대한 주요 언론보도 가능성을 파악하고 보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설득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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