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42)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20여명의 여성과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사람이 불륜을 통해 일부일처제의 사회적 근간을 뒤흔들었다며 ▶최 회장의 즉각적인 회장직 사퇴와 ▶내연녀는 딸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일지모와 20여명의 여성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김희영과 SK그룹과의 불법적 거래와 관련된 지속적 감시, ▶청와대 앞 및 공정거래위원회, SK그룹 본사 앞 1인 시위와 ▶SK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말까지 20여명의 여성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씨에 대해 민사소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여명의 여성 변론을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명예훼손 고소 건의 경우 50%가 고소장 각하되고, 초범의 경우 40%가 기소유예되는 등 전체 사건의 10% 정도가 약식 기소되고 있다”면서 “최 회장과 내연녀가 고소한 사건은 단 한 건도 각하되지 않고 기소 혹은 수사중”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모욕, 명예훼손의 경우 초범일 경우 통상적으로 약식기소돼 벌금 20만~50만원이 대부분”이라며 “반면 이번 건은 약식기소된 3명의 경우 벌금 100만원이 두 사람, 200만원을 부과받은 사람도 한 명일 정도로 통상적 수준보다 훨씬 높은 처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된 여성들의 대부분 욕설을 댓글에 적은 경우는 없고 가장 모욕적인 표현이 ‘첩’이란 단어를 썼다는 수준”이라며 “유독 강력하게 처벌하는 것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고소인으로 나선 데 따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조사받은 20여명 대부분이 공통으로 수사과정에서 “노소영 관장과 어떤 관계이냐를 반복적으로 추궁받았다”면서 “노소영 관장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데 노소영 관장에 대해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은 노소영 관장과 이혼소송을 앞둔 최태원 회장이 소송에 유리한 증거를 찾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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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고소인이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2명이라며 이날 최태원 회장의 이름이 적힌 고소장과 수사기관에 제출한 최 회장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공개하며 “최태원 회장을 비난한 댓글은 단 한 개도 없고 대부분 김희영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라며 “고소인인 김희영 씨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공동 고소인으로 나선 것은 그룹 총수라는 점을 내세워 강력한 처벌을 원해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김 씨와 법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아닌 최태원 회장이 직접 김씨와 김 씨 모친에 대한 비난 댓글을 쓴 여성 20여명에 대해 고소인으로 나선 게 최 회장 스스로 사랑꾼의 발로에서 한 건지, 아니면 내연녀 김 씨의 의지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면서 “문제는 최태원 회장을 비난한 댓글로 고소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기관의 경우 조사과정에서 고소인 측이 허위사실이라고 제기한 댓글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허위인지부터 조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는 전제하에 조사와 기소를 하는 등 강압 수사와 일방적으로 고소인에 유리하도록 수사한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고소인 측이 고소장에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김희영은 중학교만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재학했던 것처럼 자신의 학력을 속이고 있는 점 ▶김희영은 중국에서 홍씨라는 남성(하버드 졸업, 영화배우 부친이라는 언급에 비추어 H 전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됨)과 동거하기도 했고,▶김 씨 모친이 과거 유흥업 종사자 ▶고소인(최태원 회장)은 SK의 회사 자금을 김희영에게 제공했다 등 4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에서 진실 여부를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런 사실이 허위인지부터 조사한 후 수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소인이 주장한 것을 모두 허위사실로 전제해 기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는 고발에 불과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동거인인 김희영과 아무런 법적 관계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직접 김 씨와 김씨 모친에 대한 비난 댓글을 쓴 여성들을 집단 고소한 것은 최 회장을 고소인으로 등장시켜 20여명의 여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그 근거로 고소사건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첨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주민등록증 사본까지 첨부한 것을 보면 그만큼 수사기관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5년 최 회장이 세계일보에 보낸 자필편지를 보고 축첩행위에 화가 난 선량한 40~50대 여성들이 비난 댓글을 게재했다고 그룹 회장이 직접 고소를 했으니 이들 여성들이 얼마나 공포와 불안에 떨었겠느냐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댓글 내용의 사실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모임과 20여명의 여성들은 8월말까지 20여명에 대한 고소건을 모두 취하하지 않을 경우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에 대해 민사고발에 나서 두 사람을 반드시 법정에 세운다는 방침이다.
■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 공동 성명서
이날 정지영 일지모 공동대표와 공동이사인 무공스님, 정준경 목사, 강용석 변호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국내 3위 재벌 SK의 최태원 회장이 대통령 사면을 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김희영과의 불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함과 동시에 불륜녀 김희영과 사이에 딸을 낳았고, 김 씨와 동거하겠다는 점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영 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축첩행위는 실로 충격적인 일”이라며 “본처인 노소영 씨가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첩 사실을 언론에 자필편지로 공개하는 이런 작태는 실로 통탄한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회장은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의 경우 장학사업과 사회봉사로 노블리스오블리제의 귀감으로 칭송받고 화장을 통해 장묘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시대적 인물”이라며 “하지만 최 회장의 축첩과 불륜녀 김희영의 패륜 행위로 SK그룹의 사회적 명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본처인 노소영 관장은 몇 년간에 걸친 옥바라지를 하며 딸들을 훌륭히 키운 조강지처의 표본”이라며 우리 사회의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에 대해 회장직 사퇴와 딸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피해 여성들 사례
이날 고소를 당해 수개월째 고통을 받고 있다는 주부 2명이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L씨는 2015년 혼외자식 공개편지를 보고 화가나 댓글을 써 고소당한 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검찰, 법원 등 수개월째 조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집에 8편의 수사기관 우편물을 받고 가족 모두 매번 놀라는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씨는 불륜녀 김 씨의 경우 전남편과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사진을 SNS에 올려놓고 이제는 불륜을 통해 혼외자식을 놓고 뻔뻔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조강지처였던 노소영 관장이 측은해 울컥하는 심정에 KBS 신춘범 기자가 쓴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고 실토했다. L씨는 외도사실을 밝힌 공개편지 어떤 비난과 질타를 받겠다고 해놓고 직접 고소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최 회장과 내연녀를 맹비난했다.
또 다른 주부 K씨는 대통령은 잘못하면 탄핵을 받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 회장이 패륜 행위를 저지르고도 모든 것이 용서된다면 이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에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다. 평생 경찰서 한번 안 가봤다는 그는 고소를 당해 혼란스럽고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 일지모 성명서 전문 ]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기자님들,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어려운 걸음 해주신 SK 최태원 회장과 그 불륜녀 김희영으로부터 고소당한 피해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 공동대표 정지영입니다. 저희 모임은 부부와 가정 생활의 소중함을 지켜나가고 현대사회에서 가정윤리의 타락을 걱정하는 많은 네티즌들과 종교인들의 비공개카페 활동을 시작으로 2016. 초부터 모임이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500여명 이상의 회원님들이 계시며, 저를 포함해 지역별로 10여분의 공동대표님이 계시지만 오늘 기자회견에는 생업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저와 공동대표를 함께 맡고 계신 여기 정준경 목사님만 참석하셨습니다.
일부일처제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자연스럽고 우수한 가족형태입니다. 일부일처제가 확립되지 않았던 과거의 수많은 사회, 현대의 일부 국가와 사회에서 수많은 사회적 문제와 분란이 끊이지 않음을 볼 때 우리는 일부일처제가 반드시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간통죄의 폐지와 함께 우리 사회와 일부 언론에서 걱정스러운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5위 재벌인 롯데의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은 분명히 두 아들 신동주와 신동빈을 낳은 일본의 본처가 있음에도 일부 언론에서 한국의 불륜녀인 서미경과 그와 사이에 낳은 딸을 한국의 세 번째 부인과 자식으로 소개하고 롯데 정도의 재벌은 그런 행동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보도하고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많은 피해자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 대한민국 3위 재벌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대통령의 사면을 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김희영과의 불륜사실을 언론에 공개함과 동시에 불륜녀 김희영과 사이에 딸을 낳았고 김희영과 동거하겠다는 점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점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작태는 실로 충격적인 것입니다. 축첩행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사회적으로 묵인되었던 조선시대에도 사회지도층에서는 축첩사실을 숨기려고 하고 가정내에서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는데 일부일처제가 민법상 명시되어 있고,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간통죄가 형사처벌을 받았던 대한민국의 2017년에 본처인 노소영씨가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축첩사실을 언론에 자필편지로 공개하는 이런 작태는 실로 통탄할 일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수많은 장학사업과 사회봉사로 노블리스오블리제의 귀감으로 칭송받았고, 세상을 떠날 때 화장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이를 실천하여 대한민국의 고질적 문제였던 장묘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시대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최태원 회장의 축첩과 그 불륜녀 김희영의 패륜행위로 SK그룹의 사회적 명성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최태원회장은 최종현 회장이 돌아가신후 두 번에 걸쳐 회사돈을 횡령, 배임한 혐의로 교도소에 다녀왔습니다. 본처인 노소영 관장은 몇 년간에 걸친 옥바라지를 하며 딸들을 훌륭히 키워왔습니다. 조강치처의 표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은 최태원 회장과 그 불륜녀 김희영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최태원회장은 배임, 횡령죄로 인한 수감기간중에도 축첩행위를 지속한데 대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통감하고 SK회장직을 사퇴하고 자숙할 것.
- 불륜녀 김희영은 대한민국의 법률, 윤리적 근간을 더 이상 흔들지 말고 딸과 함께 고국인 미국으로 출국할 것.
- 최태원회장은 댓글을 단 피고소인들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소할 것.
우리 모임은 이러한 최소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김희영과 SK그룹과의 불법적 거래와 관련된 지속적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SK그룹 사옥, 공정거래위원회, 청와대 등의 장소 앞에서 연쇄적 1인 시위 활동 계속하고 SK그룹에 대한 불매운동 등을 순차적,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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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5천불 자자극
2018년 12월 9일 #8 Author최태원은 어디 저런 물건을 첩으로 들여 애 까지 낳고 쯧쯧
허허
2018년 11월 11일 #9 Author최태원 개망신살 뻗침.
하준영
2017년 10월 27일 #21 Author대학원 입학시 입학시 졸업장 필수일덴데 그때도 허위 위조해서 해외니 쉬웠을꺼고 제춣한거같습니다. 그 부분 조사해보면 허위와 위조부분 나오겠네요.신정아님 건처럼
허허
2018년 11월 11일 #22 Author허위 맞는듯해요. 고소 취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