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42.미국명 클로이)씨가 지난해 비난 댓글을단 20여명의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문제가 된 댓글이 모두 김희영 씨에 대한 것임에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고소하고 김씨가 탄원인으로 피고소인들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던 사실이 밝혀져 두 사람의 모럴해저드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 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20여명의 여성과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태원 회장과 김 씨가 공동으로 고소해놓고도 김 씨가 탄원인 자격으로 별도의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내연녀 김 씨는 2016년 12월 14일 자로 미국 국적임을 확인하는 외국국적동포 신고증 사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자신을 고소인(최태원 회장)과 동거하고 있고, 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씨는 2015년 12월말 세계일보를 통해 최 회장이 혼외자식 발표 이후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방과 욕설을 들어왔다며, 탄원인의 부모와 어린 딸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최근에는 그 고통이 너무나 심해져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집 밖으로 외출하는 것마저 두려울 정도라며 피고소인들에 대하여 엄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영 씨는 특히 법이 정한 처벌을 통하여, 탄원인 및 탄원인의 가족들에 대한 무분별한 곡해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가 하루라도 빨리 멈춰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강력한 처벌을 통해 비방 댓글이 사라질 수 있도록 호소했다.
그는 탄원서 마지막에도 탄원인 및 탄원인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법의 엄중함을 보여달라며 댓글을 단 여성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재차 촉구했다. 일지모는 자신에 대한 비방 댓글은 하나도 없는 데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고소인으로 나서고, 김희영 씨가 탄원인 자격으로 탄원서를 제출, 강력한 처벌을 탄원한 것은 매우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일지모 및 변호를 맡은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 측은 강용석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고소인이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2명이라며 이날 최 회장의 이름이 적힌 고소장과 수사기관에 제출한 최 회장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공개하며 “최태원 회장을 비난한 댓글은 단 한 개도 없고 대부분 김희영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라며 “고소인인 김희영 씨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공동 고소인으로 나선 것은 그룹 총수라는 점을 내세워 강력한 처벌을 원해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는 최 회장을 비난한 댓글로 고소된 경우는 한 한 건도 없고, 동거인인 김희영과 아무런 법적 관계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김 씨와 김 씨 모친에 대한 비난 댓글을 쓴 여성들을 최태원 회장이 직접 무더기 고소한 것은 최 회장을 고소인으로 등장시켜 20여명의 여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그 근거로 고소사건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첨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주민등록증 사본까지 첨부한 것을 보면 그만큼 수사기관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5년 최 회장이 세계일보에 보낸 자필편지를 보고 축첩행위에 화가 난 선량한 40~50대 여성들이 비난 댓글을 게재했다고 그룹 회장이 직접 고소를 했으니 이들 여성이 얼마나 공포와 불안에 떨었겠느냐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댓글 내용의 사실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모임과 20여명의 여성들은 8월말까지 20여명에 대한 고소건을 모두 취하하지 않을 경우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에 대해 민사고발에 나서 두 사람을 반드시 법정에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 변호사는 수사기관의 경우 조사과정에서 고소인 측이 허위사실이라고 제기한 댓글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허위인지부터 조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는 전제하에 조사와 기소를 하는 등 강압 수사와 일방적으로 고소인에 유리하도록 수사한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고소인 측이 고소장에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김희영은 중학교만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재학했던 것처럼 자신의 학력을 속이고 있는 점 ▶김희영은 중국에서 홍 씨라는 남성(하버드 졸업, 영화배우 부친이라는 언급에 비추어 H 전 국회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됨)과 동거하기도 했고, ▶김 씨 모친이 과거 유흥업 종사자 ▶고소인(최태원 회장)은 SK의 회사 자금을 김희영에게 제공했다 등 4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에서 진실 여부를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내연녀 김희영 씨가 경찰에 제출한 탄원서 전문 ]
탄원인은 고소인과의 사이에서 딸을 두고 있고 고소인과 동거하고 있습니다.
2015.12월 세계일보 보도이후 탄원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방과 욕설을 들어왔습니다. 저 자신에 관한 비방과 욕설은 그럭저럭 견딜수 있습니다.그러나 탄원인의 부모님과 어린 딸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까지 퍼지게 되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고통이 너무나 심해져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집 밖으로 외출하는 것마저 두려울 정도입니다.
탄원인은 고소인이 제출한 고소장 기재 피고소인들에 대하여 엄한 처벌이 이루저지기를 바랍니다. 법이 정한 정한 처벌을 통하여, 탄원인 및 탄원인의 가족들에 대한 무분별한 곡해와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가 하루라도 빨리 멈춰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제 동거인의 고소장 제출을 통하여 고소인뿐만 아니라 탄원인 및 탄원인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6.12.14
탄원인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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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순
2019년 5월 29일 #1 Author노소영님! 힘내세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늘감사
2018년 1월 17일 #2 Author노소영님은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 이혼하는 것은 불법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