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단독]최태원회장∙내연녀 “비난댓글 여성,노소영관장과 관계,집중 캐달라”수사외압의혹 논란 [피치원단독]최태원회장∙내연녀 “비난댓글 여성,노소영관장과 관계,집중 캐달라”수사외압의혹 논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연녀 김희영(42. 미국명 클로이)씨에 대한 ‘첩질’비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직접 20 여명의 여성을 무더기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조사과정에서 주요 경찰서... [피치원단독]최태원회장∙내연녀 “비난댓글 여성,노소영관장과 관계,집중 캐달라”수사외압의혹 논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연녀 김희영(42. 미국명 클로이)씨에 대한 ‘첩질’비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직접 20 여명의 여성을 무더기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조사과정에서 주요 경찰서 수사관들이 조사과정에서  “SK그룹에서 (노 관장과의 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피의자들에게 반복적으로 확인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댓글주부 고소 사건을 빌미로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에 대비해 SK그룹을 동원해 수사기관에 로비성 수사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법무법인 넥스트로와 고소당한 20여명의 여성들이 최근 재판과정에서 입수한 조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이들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배후에 현재 최태원 회장과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배후에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캐물었던 것으로 피치원미디어 취재결과 18일 밝혀졌다.

이와 함께 수사기관은 이들 고소당한 20여명의 여성에 대해 김희영 씨를 집중 비난하는 카페 가입 여부와 함께 이들이 서로 연락하며 집단으로 대응하는지를 집요하게 조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최태원 회장과 김 씨가 가장 우려하는 집단대응 가능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추궁했던 것으로 드러나, 수사기관에 대한 SK그룹의 외압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넥스트로와 20여명의 여성들은 서울지검 및 분당경찰서, 은평경찰서 등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가 직접 고소한 20여명의 주부들을 조사하고 있는 수사기관이 ▶노소영 관장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는 수사가 반복적으로 진행됐고 ▶조사과정에서 수사관들이 SK그룹에서 (노 관장과의 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점 ▶특정 카페 가입여부 및 서로 연락해 연대하고 있는지를 집중 확인한 점 등을 토대로 최태원 회장이 댓글 주부 고소 사건을 빌미로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에 대비, SK그룹 차원에서 수사기관에 로비성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조서1

고소를 당한 20여명의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수사기관의 조서에 따르면 경찰 조사 당시 수사관들이 네이버카페 ‘조강지처 뿔났다’와 다음 카페 ‘노소영 사모님 지킴이’, 요리∙살림정보사이트 ‘82쿡(www.82cook.com)’ 에 가입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을 반복적으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서3

또 경찰은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네티즌과 연락을 주고받았는 지를 집중 추궁하는 등 최태원 회장 및 내연녀 김희영씨 측에서 가장 예민하게 대응했던 댓글 주부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수사기관에 대한 SK그룹의 외압설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조서4

특히 경찰 및 검찰은 피의자들이 카페 가입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조강지처 뿔났다’카페 가입 사실을 캐물었고, ‘조뿔’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온라인상에서 서로 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주고받는 등 연락한 사실을 집중 추궁하는 등 집단 연대했을 가능성에 대해 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사기관은 피의자에게 조사전 82쿡, 미시USA 에서 피해자의 사진을 보았다고 진술한 것을 추궁했지만, 대다수 피의자는 블로그 및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 블로그에서 봤고, 당시 ‘최태원’이란 키워드만 입력해도 인터넷에서 많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서5

또 다른 피의자 역시 네이버와 다음카페에 연예인팬 관련 카페에만 가입돼 있다고 답변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조강지처 뿔났다’와 ‘노소영사모님 지킴이’가입여부를 캐물었던 것으로 조서결과 드러났다.

조서6

조서 내용에 따르면 범죄일람표에는 ‘엄마도 첩 딸도 첩이면 쌍첩이다. 전생의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어 모전여전이냐 더런(더러운) 팔자구나’라는 비난댓글에 김희영씨가 크게 분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수사기관에 대한 SK그룹의 전방위 로비의혹, “노소영 관장과 관계,집중 캐물어달라”

지난 4월 20일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A 씨는 수사관이 조사 후 “노소영 씨를 아느냐?”, “노 관장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을 해 의아했다고 최근 피치원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A 씨는 최 회장 측에서 댓글 주부 사건과정에서 노 관장이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털어놨다. A 씨는 마이클럽에 단 댓글 하나로 최 회장과 내연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A 씨는 “어떻게 이혼도 하지 않고 불륜관계인 내연녀와 혼외자식을 낳은 일에 대해 보편적 사회 가치를 앞세워 댓글을 단 평범한 주부에게 노소영 관장과 어떤 관계냐고 수사관이 질문할 수 있느냐”라면서 “SK그룹에서 수사기관을 통해 노 관장이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펴는 느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A 씨는 수사과정에서 수사관조차 이런 정도의 댓글이 명예훼손 혐의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지킬 명예가 있어야 명예”라면서 “합의해줄 생각도, 선처해달라는 생각도 전혀 없고 수사관에게 법대로 해달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에 고발된 B 씨 역시 성남지검으로 사건이 이첩된 후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방 댓글을 조직적으로 하느냐?”, “배후세력이 있느냐?”는 내용의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B 씨는 왜 그런 내용을 조사하느냐고 따졌고, 당시 분당경찰서 수사관이 “SK에서 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이 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며 SK그룹이 수사기관에 로비성 수사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B 씨는 최 회장과 내연녀를 소개해줬다며 미 ABC뉴스 서울지국장인 J모 기자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자신이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 관련 증빙자료를 이재명 성남시장은 물론 민주당 안민석 의원, 박영선 의원, 대권후보시절의 문재인 대통령, 주진우 시사인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의원 등 수많은 정치인과 언론계에 관련 증빙자료를 발송한 바 있다고 밝혔다.

B씨는 “국회 및 주요 당에 관련 자료를 보낸 이후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SK그룹 로펌과 변호사 측에서 합의하고 끝내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분당경찰서 조사과정에서도 수사관이 SK에서 요청이 와 배후세력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혀 어떻게 수사관이 특정 재벌그룹의 요청에 따라 조사를 하느냐”며 수사기관에 대한 SK그룹의 조직적 로비설을 강하게 제기했다.

실제 B 씨는 조사를 담당했던 당시 수사관으로부터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씨가 의뢰한 로펌인 동서양재의 담당 변호사가 B씨와 노소영 관장이 아는 사이인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B 씨는 조사과정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수사관이 “무슨 카페에서 최 회장과 내연녀 비방 댓글 활동을 조직적으로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반복 질문해 노 관장의 배후설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같은 혐의로 고소된 또 다른 주부 C씨 역시 조사과정에서 “카페 ‘노사모 지킴이’ 멤버가 아니냐”는 수사관의 조사내용을 공개하고  “파리쿡 회원이냐 조강지처 뿔났다 멤버이냐”라는 조사도 반복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수사기관은 노소영 관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 추궁했다고 털어놨다.

C 씨 역시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는 자신들을 비방한 주부들이 마치 노 관장이 배후에서 조종, 그런 댓글을 단 것처럼 몰고 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도덕이 있고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것이며, 정말 조강지처의 심정으로 불륜과 내연관계를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주부 역시 “현재 10여명의 주부들이 조사과정에서 노소영 관장을 아느냐는 질문과 배후세력에 노 관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으로 반복적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마도 최태원 회장이 이혼소송을 앞두고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우리를 그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맹비난했다.

만약 최 회장과 내연녀 댓글주부 고소사건과 관련해 SK가 그룹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고 그룹소속 로펌이 간여한 것으로 잇따라 드러남에 따라 그룹 총수의 사생활 관련 법적 소송에 그룹이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각종 커뮤니티에는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가 자신들의 불륜과 혼외자식, 동거에 대한 선량한 주부들이 댓글 하나 달았다고 명예훼손 혐의로 무더기 고소한 것은 국민 정서와 너무나 동떨어진 모럴해저드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과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가 이들 댓글 주부에 대해 공동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SK그룹이 수사기관을 통해 무리한 외압을 가한 것은 물론,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소송에 대비한 증거자료 수집에 악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상당한 비판여론에 휩싸이고 있다.

현재 노소영관장 측 역시 최 회장과 내연녀 김 씨가 비방 댓글 무더기 고소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SK그룹 차원에서 자신과의 이혼소송에 유리한 자료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파악, 이혼조정신청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씨는 20여명의 여성에 대해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고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SK그룹 소속 로펌이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등 회장과 내연녀의 사생활 관련 사건에 SK가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피치원미디어 보도로 인해 여론이 악화하자, 이 사건 고소대리인을 기존 법무법인 동서양재에서 내연녀 김희영 씨 소송을 2년여간 맡아온 김 씨 전담 로펌인 법무법인 ‘원’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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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자

    2017년 12월 1일 #1 Author

    한 그룹에 회장이란 사람이 참 찌질하다…첩한테 눈이 멀어서..그간 함께해온 마누라는 내팽게치고…에휴…나두 이참에 통신사 바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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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도우미는 왜 카톡을보냈나

    2017년 9월 19일 #2 Author

    기사를 잘읽어봐라.
    재혼반대내용이 어디있냐?
    이혼에 유리한 증거찾으라고 배후세력으로 몰아가는거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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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늦은 시간 피곤한 가사도우미

    2017년 9월 19일 #3 Author

    가사도우미랑 절친이신분은 이기사내용이 최태원 재혼 반대하는 기사로 읽혀지나요? 도대체 어떻게 읽으면 그리 읽혀지지? 감정이입해서 읽지마시고 팩트를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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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도우미? ㅎ

    2017년 9월 19일 #4 Author

    용쓰고 애쓴다 가사 도우미가 그런걸 보내나? ㅍㅎㅎㅎㅎㅎ왜 사냐면 웃지요네. 한글은 상황과 문맥에서 함축의미를 읽을수있으니 세종대왕에게 감사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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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송

    2017년 9월 18일 #5 Author

    훔.. 피치원은 6공이랑 관련있는 매체인가요? 잘몰라서… 저희집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이밤중에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와서 뭔가 들어와봤는데 최태원 재혼을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매체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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