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네이버 빅4,피지컬AI플랫폼 승부수 던졌다, “제조AI,세계 1위꿈꾼다” 삼성·SK·현대차·네이버 빅4,피지컬AI플랫폼 승부수 던졌다, “제조AI,세계 1위꿈꾼다”
자동차,조선,건설 등 모든 산업의 제조라인을 AI로 통합 자동화하는 이른 바 피지컬AI플랫폼 패권을 거머쥐지 위한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삼성·SK·현대차·네이버 빅4,피지컬AI플랫폼 승부수 던졌다, “제조AI,세계 1위꿈꾼다”

자동차,조선,건설 등 모든 산업의 제조라인을 AI로 통합 자동화하는 이른 바 피지컬AI플랫폼 패권을 거머쥐지 위한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31일 만나 한국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한국의 AI인프라 구축속도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 및 AI산업계는 이재명 대통령 젠슨 황 CEO 접견 자리에 함께한 이재용 삼성그룹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각각 제시한 피지컬 AI플랫폼 청사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지컬 AI 플랫폼이란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소프트웨어적 기능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직접 인지, 판단, 행동하는 지능형 물리 시스템을 개발해 구동하는 통합 솔루션을 말한다.즉 머리(AI 두뇌)’와 ‘몸(로봇, 센서 등 하드웨어)’을 모두 갖춘 AI를 구현하기 위한 제반 기술 및 인프라를 갖춘 개념이다.

■ AI인프라 글로벌 3강 국가로 발돋움하는 한국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CEO 접견후 대통령실은 엔비디아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 정부와 기업에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현재 4만장의 GPU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총 30만장이 되는 것으로현재 2000만장의 GPU를 확보하고 있는 AI산업의 절대강자 미국과 미국의 절반수준으로 추정되는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볼륨이다.

미,중 절대 2강에 이어 글로벌 AI 3위부터는 세계 주요국이 대부분 도토리 키재기수준으로,한국이 30만장을 확보할 경우 단숨에 AI인프라 글로벌 3강에 들게된다.

투자비용 역시 GPU 1만5000장 기준 2조원대 자금이 소용되는 점을 감안해볼때26만장의 경우 총34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등 미중을 제외하곤 단일 국가기준으로는 최대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하정우 AI수석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GPU 26만장이라는 기본 AI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형 MPU및 한국판 엔비디아 인공지능가속기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거대언어모델,피지컬AI모델이건 학습연산이 필요하고 그런 측면에서 이번 26만장 GPU는 시드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이란 AI 시드인프라를 통한 학습연산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MPU,AI반도체내재화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AI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훈련이후 여러 공장이나 산업현장,로봇 등을 운영하는 MPU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 수석은 “26만장 내년부터 2030년까지 확보하게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5만장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개별 기업별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수석은 이번 이재명대통령과 젠슨 황CEO의 면담을 통한 26만장 GPU 확보건에 관련, “한국이 피지컬AI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위한 게 핵심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AI인프라로 AI모델을 만든 것에 끝나는 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산업 자율주행 등 각 산업별로 피지컬AI플랫폼을 만드는게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 중요하고 자동차 조선 건설 등 모든 산업현장에 적용할 원천기술 AI를 만들어낼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2강인 미국,중국과의 격차 워낙 커 경쟁수준이 아니지만, 한국의 경우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등 주요 제조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운용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의 AI인프라 기반 ‘피지컬 AI플랫폼’분야에선 미중과 경쟁할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수있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삼성·SK·현대·네이버 피지컬 AI플랫폼 4강전 본격 각축전 후끈

이날 대통령실 발표로 엔비디아 한국에 GPU 26만장 공급,한국 3대 AI강국 발돋움 제하의 기사가 쏟아졌지만 정작 산업계와 정부는 피지컬AI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춘 하루였다.

어차피 GPU는 AI기반 생성형 언어든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기본 인프라이기 때문에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에 5만장을 비롯해 삼성 SK 현대 네이버 등 개별 기업이 각각 5만장씩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이재명대통령과 면담에서 “한국은 제조업분야에서 놀라운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나라”라며 “한국은 좋은 제조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피지컬AI분야에서 글로벌 허브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중심에서 향후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제조라인 AI스트럭처를 구축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장은 “생성형 AI물론 옴니버스기반 반도체 AI팩토리, 로보틱스, 통신6G AI네트웍 구축에 이어 반도체노광기술 역시 엔비디아와 AI기반 혁신기술을 개발을 계획”이라며 “이어 신약개발과 슈터컴퓨터개발 등에도 협력해 글로벌 AI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보다 구체적인 제조라인 AI전환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엔비디아는 단순히 GPU생산업체가 아니고 이젠 AI인프라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AI플랫폼이란 엄청난 디지털툴을 SK그룹 제조라인에 꼭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GPU 5만장을 제조라인을 AI로 전환하는 쪽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공부문지원은 물론 스타트업에도 이런 AI기반 피지컬플랫폼을 제공할수 있도록 얼라이언스를 할 방침”이라고 공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할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데이터 공유 등 필요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AI기반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솔루션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미 자율주행 AI인프라를 구축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솔루션과 AI기반 공장자율화, 스마트팩토리, 로봇용디바이스 등을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이미 모빌리티 데이터 및 부품 등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기반 미래모빌리티 플랫폼및 AI팩토리 피지컬 모델개발에 가장 최적의 역양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올해초 엔비디아와 30억달러 공동투자합의를 통해 AI테크센터, 피지털애플리케이션센터를 공동 설립 추진중”이라며 “피지컬AI클러스터 중소기업학계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 3대 AI강국으로 진입하는데 선도적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포를 밝혔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한국형 소버린AI 모델 개발회사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주요 국가별 AI모델 개발에 나서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의지를 드러냈다.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는 GPU를 초기에 대량 확보, 세계 3번째로 대규모 랭귀지뮤델을 개발한 회사”라고 소개한 뒤 “각 나라의 500년,1000년 역사가 곧 문화재가 되고 이런 문화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를 클라우드에 올릴수 있어야 하고 이를 수행하는 AI기술을 각 나라가 가질수있는 소버린AI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해진 의장은 “이러한 문화와 유산을 글로벌 빅테크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마다 스스로 보존하고 유지할수 있는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엔비디아는 이런 소버린AI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현재 한국에 이어 태국, 중동국가의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모든 나라들이 각나라별 소버린AI를 가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피지컬 LLM모델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피지컬AI플랫폼’ 개발을 선언했다. 네이버는 제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피지컬 AI플랫폼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의 SDV 전환이 보여주듯,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기술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아이작 심(Isaac Sim)’ 등 3D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결합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현실의 산업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정밀하게 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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