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고속주행중 람다2 엔진에 구멍뚫리는 사고발생,현대차 고급 세단도 차체결함? 현대 제네시스 고속주행중 람다2 엔진에 구멍뚫리는 사고발생,현대차 고급 세단도 차체결함?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역시 엔진에 구멍이 뚫리는 사건이 2건이나 발생해 주행 중 엔진폭발로 인한 화재 등 심각한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차 ‘제니시스’신형모델의 엔진에 구멍이... 현대 제네시스 고속주행중 람다2 엔진에 구멍뚫리는 사고발생,현대차 고급 세단도 차체결함?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역시 엔진에 구멍이 뚫리는 사건이 2건이나 발생해 주행 중 엔진폭발로 인한 화재 등 심각한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차 ‘제니시스’신형모델의 엔진에 구멍이 뚫리는 결함이 두 건이나 발생했고, 두 대의 차량 모두 최신형인 람다2 엔진이 장착돼 고속주행 중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익명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가 17일 보도했다.특히 한 대는 결함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어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이 매체는 언급했다.

세타2에 엔진결함으로 K5,그랜저 등 17만여대에 대한 리콜조치를 발표한 현대기아차가 제네시스 등 고급 세단마저 차체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사태를 맞는다면 내수 고객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추락하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제네시스 제보자에 따르면, 제네시스 엔진에 구멍이 뚫리는 사건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2015년 10월3일께로, DH380(아래사진) 차주는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에서 대구 방향으로 주행 도중 차에 이상을 느꼈고, 보닛 쪽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가속페달을 밟아도 차가 나가질 않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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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다행히 주변에 주행 중인 차량이 많지 않은 데다, 핸들 조향에는 이상이 없어 황급히 갓길로 이동해 정차해 대형사고를 피할 수 있었고, 당시 사고는 신차 구매 50여일 만에 발생한 케이스였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인근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점검한 결과 황당하게도 엔진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사실을 발견, 보배드림에 관련 사진과 함께 사고 경위를 소개한 바 있다고 뉴스토마토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6년 10월24일께 제네시스 최신형 모델 G80(아래사진) 3.3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G80 차주는 신차를 인도받고 15km정도 시내 주행후 차량을 살피던 중 보닛 안이 온통 기름 범벅인 사실을 발견, 다음날 고객센터에 차량을 입고 후 엔진에 구멍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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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보자는 현대차 측에 강하게 항의했고, 현대차 관계자가 직접 현대차 고객센터에 찾아와 차량을 살핀 뒤 서비스센터 점검을 통해 엔진에 구멍이 난 것을 확인한 바 있다는 것이다. 두 건의 사고 발생과 관련해 현대차 측은 결함이 발견돼 엔진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 차주들에게 ‘엔진 교환’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실제 피해를 본 두 명의 제니시스 차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내용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고 현대차는 해당 게시물과 관련한 비난 글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문제의 차량 두 대 모두 신차로 교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본 피해자 게시글은 보배드림에서 삭제된 상태다.

다운로드 (1)[보배드림에 게재됐던 사고경위 설명 글 = 뉴스토마토 제공]

이에 따라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역시 주행 중 엔진에 구멍이 뚫리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 최근 17여만대 리콜을 발표한 K5, 그랜저 차량의 ‘세타2’엔진결함과 흡사한 치명적 차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대차 자체 조사 결과, G80 차량의 경우 엔진 조립 단계에서 볼트가 엔진 안으로 들어가 운행 도중 해당 볼트가 엔진을 뚫고 나와 엔진에 구멍이 뚫렸다는 가능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DH380에서 발생한 엔진 파손은 1년6개월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뉴스토마토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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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은 국내에서만 각각 3만1422대(2016년8월~2017년3월), 9만9048대(2013년12월~2016년8월) 팔린 현대차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향후 ‘람다2’엔진 역시 ‘세타2’엔진과 동일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현대기아차는 프리미엄 세단 차량에서조차 심각한 이미지 타격과 함께 소비자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문가는 현대기아차가 G80의 경우 공정상의 중대 실수로, DH380의 경우 2016년 8월 부분변경모델 G80으로 업그레이드됐지만 사실상 단일 모델이며,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모델 다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차 측에서는 문제 발생 2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단품 불량’이라는 입장이며 현대차 측에서 “올해 문제가 된 세타2 엔진 사례들과 달리 이번 건은 일회성”이라며 별도의 리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뉴스토마토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신차의 엔진에 구멍이 나면 연료와 오일류가 밖으로 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로써는 대형 사고 건수가 더 접수돼야 당국의 조사 및 리콜대상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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