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 리뷰] 스마트폰 끝판왕, 아이폰 7 vs 갤럭시 S7의 모든 것 [피치원 리뷰] 스마트폰 끝판왕, 아이폰 7 vs 갤럭시 S7의 모든 것
스마트폰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애플, 삼성전자 두 회사의 차세대 전략폰인 ‘아이폰7’과 ‘갤럭시S7’에 대한 전 세계 얼리어댑터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와 호날두’ 두... [피치원 리뷰] 스마트폰 끝판왕, 아이폰 7 vs 갤럭시 S7의 모든 것

스마트폰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애플, 삼성전자 두 회사의 차세대 전략폰인 ‘아이폰7’과 ‘갤럭시S7’에 대한 전 세계 얼리어댑터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와 호날두’ 두 특급스타 간의 대결처럼, 내년에 펼쳐질 애플 삼성전자 양 사가 극비리 개발 중인 ‘빅2’ 비밀병기 간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가 벌써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선제 잽을 날린 쪽은 삼성전자. 삼성은 아이폰 6s가 글로벌 대박 조짐을 보이자, 전례 없이 ‘갤럭시S7’을 무려 3개월 앞당긴 내년 1월 전격 출시키로 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다급하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월드모바일콩그레스(WMC)에서의 신작 발표조차 취소하고 갤럭시S7 출시를 앞당긴 것은 그만큼 갤럭시S5와 갤럭시S6의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갤럭시S7 조기 출시 전략은 갤럭시S5와 S6의 부진을 타개하고 아이폰6s 신작 돌풍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애플이 아이폰6s에 이어 아이폰7을 통해서도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지킬지, 삼성전자가 내년엔 최고 사양의 갤럭시S7을 통해 애플 아성을 넘어설지 벌써부터 수많은 시나리오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7′ 대결’, 삼성의 하드웨어냐, 애플의 SW 최적화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M1’이냐, 애플의 A10 칩이냐?

애플 삼성전자의 차세대 비밀병기 ‘아이폰7, 갤럭시S7’ 두 신작에 탑재될 AP 성능이 전세계 얼리어댑터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프리미엄 버전에 모뎀과 AP를 통합한 단일 원 칩을 탑재하고, 서브 프리미엄 버전에는 AP와 모뎀을 별도로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7에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M1’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 역시 아이폰7에 자체개발 중인 A10 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신작 역시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 간 정책 차이로 인해 스마트폰 연산속도를 둘러싼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체감속도는 단순한 AP속도뿐 아니라, 그래픽프로세서(GPU) 속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합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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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컨셉디자인]

삼성전자의 약점, 애플의 약점

삼성전자는 모뎀과 AP를 통합한 원 칩과 함께 강력한 8코어(CPU가 8개)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기존 듀얼 코어(CPU 2개) 방식에서 CPU개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P 체감속도는 GPU 성능 등 여러 요소들과 연계해 느껴지기 때문에 AP 자체 성능만으로 판단하기엔 무리다.

즉 아무리 AP가 빨라도 GPU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면 결국 소비자가 느끼는 스마트폰 체감속도는 GPU 속도에 맞춰지는 셈이다.

결국 삼성전자는 8코어 방식에 원칩 등 하드웨어적으로 최고의 사양을 채택할 공산이 크다. 반면 애플은 자체 A9 칩 혹은 A10, 그리고 2코어 방식을 고집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 최고 사양을 고집하지 않는다. 애플은 자체OS 기술과 최적화를 통해 성능극대화를 구현하고 있다.

결국,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의존하고, 최적화 SW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삼성전자는 현존하는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으로 중무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은 iOS와 SW최적화로 가장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사용자 환경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적으로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면서도 늘 스마트폰 내 SW와 하드웨어간의 최적화가 미흡해 사용 시 탁탁 걸리거나 현저히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 등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반면 아이폰은 최적화에서 앞서 기능구현 시 매우 부드럽고 끊기거나 탁탁 걸리는 현상은 거의 없다. 반면 애플은 신모델 출시 이후 잦은 iOS 업데이트 주기는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다.

스티브 잡스 시절 1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했던 아이폰 업데이트는 최근 들어 한 달에도 몇 번 나올 정도다. 즉 신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져 출시하자마자 매달 업데이트를 해야 할 정도로 버그와 오류가 많다는 걸 보여준다. 잡스시절 베타버전 수준이 지금은 정식 버전으로 발표될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애플 업데이트 정책은 4, 5년 모델인 아이폰4 사용자도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이용자 편의를 중시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OS를 구글에 의존하다 보니 이런 이용자중심 업데이트 정책을 펼 수조차 없다. 게다가 매년 내놓는 신제품도 프리미엄, 중저가별로, 지역별로, 나라별로 수십여 개 모델에 달한다. 같은 모델조차도 국가별, 대륙별로 사양이 다르다.

즉 삼성전자의 정책은 3, 4년 제품은 폐기하고 새로운 기능을 즐기려면 신제품을 구매하라는 식인 셈이다.

자체 기술력, OS 외부 의존도 등에 따른 서로 다른 정책이지만, 스마트폰 고객 입장에서는 애플이 더 친 고객적인 정책임에는 틀림없다.

갤럭시 S7 모든 , 최강 스펙

갤럭시S7은 9월 말, 세부 디자인을 끝내고 내년 1월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경우 차세대 AP 칩을 탑재, 속도 면에서 현존하는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앞세워 아이폰 신제품을 잠재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버전에 모뎀과 AP를 통합한 단일 원 칩을 탑재하고, 서브 프리미엄 버전에는 AP와 모뎀을 별도로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7에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M1’을 탑재할 예정이다. 갤럭시S7은 이와 함께 급속충전과 전송속도가 빠른 USB-Type C 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카메라는 2000만 화소급이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뉴스 전문매체인 GSM Dome은 삼성전자가 포스 터치 기술 특허 출원, 갤럭시 S7에 이 기능을 채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GSM dome은 삼성전자 지난해 4월 9일 “터치 입력 장치 및 이를 갖는 전자 장치”라는 특허를 한국에서 출원했고, 20일자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손가락의 다양한 압력 정도에 따라 터치스크린 혹은 키보드가 전혀 다른 전압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즉 손가락 압력 정도에 따라 터치스크린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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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7 컨셉 디자인]

아이폰7, iOS 10 A10, 전자식 터치버튼 선보인다

애플 아이폰7은 현 아이폰에 채택 중인 A9 칩을 쓸지, 현재 개발진행 중인 차세대 칩을 적용할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하지만 iOS 10과 A10으로 불리는 차세대 AP 채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 전문가그룹은 삼성전자에 비해 두꺼운 베젤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홈버튼을 없애고, 대신 가벼운 터치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이른바 ‘터치 버튼’도 아이폰7이 준비 중인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이폰7은 ‘꾸욱’ 힘줘 눌러야 하는 스마트폰 홈버튼 대신 살짝살짝 갖다 대기만 하면 기능구현이 가능한 버튼 없이 터치를 사용, 편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 모바일전문 잡지인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각) 애플이 차기 아이폰7 신작에서 지금까지 고수해온 홈버튼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D 터치 기술을 기반으로, 홈버튼을 디스플레이에 통합, 터치 버튼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 6s에서 구현되고 있는 3D 터치는 압력 감지 시스템은, 사용자가 디스플레이를 누르는 강도를 3단계로 인식해 제품이 반응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 이를테면 누르는 기계식 버튼을 전자식(터치) 압력장치로 변환한다는 개념이다.

아이폰7과 갤럭시S7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는 물론 향후 세계 시장점유율의 향배를 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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