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페달없는 테슬라 로보택시차량 ‘사이버캡’ 12일 국내 최초 전시 운전대·페달없는 테슬라 로보택시차량 ‘사이버캡’ 12일 국내 최초 전시
테슬라코리아는 공식 X,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사이버캡을 전시한다고 3일 공식 밝혔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사이버캡... 운전대·페달없는 테슬라 로보택시차량 ‘사이버캡’ 12일 국내 최초 전시

테슬라코리아는 공식 X,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사이버캡을 전시한다고 3일 공식 밝혔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사이버캡 국내 전시는 지난 9월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정식 서비스에 나선이후 70일 만으로 곧바로 국내 시판되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사이버캡은 현재 한국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아니다”면서 “현재 국내 인도 가능한 차량은 모델3, 모델Y, 사이버트럭”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캡은 핸들과 페달, 사이드미러가 없는 2인승 완전 무인 차량으로,현재 미국내 로보택시용으로 운행중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로보택시 앱을 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밝힌바 없다. 사이버캡은 2인용 두 좌석을 갖췄으며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구조로, 사람이 운전하기 위한 공간및 조작장치를 없애고 설계된 모델이다.

사이버캡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제는 탑승만 하면 자동차 스스로 자동으로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하는 자동이동 대중교통 수단 개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슴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국내의 경우 미국산 테슬라 차량에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이 적용되지만 사이버캡은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가 필요 없는 완전무인  ‘비감독형 FSD’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즉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자율자동차’개념이다.

탑승객들이 차량 문을 닫고 안전벨트를 매면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의 한국 출시시기는 공개하지 않은채,국내 판매 차량이 아니라며 이벤트성 전시 목적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는 사이버캡 전시를 기점으로 향후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형태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언제부터 국내 상용화가 가능할지 벌써부터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가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관심을 모은바 있다. 로이는 서울 청계천을 달리는 ‘청계A01’에 투입됐으며, 지난달 22일부터는 야간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 2대가 청계광장과 광장시장을 잇는 왕복 4.8㎞ 구간을 시범 운행중이다.

다만 이 차량에는 긴급 상황에 대응할 시험운전자 1명이 상시 탑승,비상시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승객은 차량당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운전석을 없앤 차량의 운행과 차량 안에 안전관리 인력까지 없는 운행은 구분해야 한다.

해당노선은 기존 포티투닷이 운영하다 계약종료후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너머스에이투지가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돼 자체 개발한 4단계 자율주행차량 로이를 운행중이다.

라이드플럭스도 서울 상암에서 운전석을 비운 자율주행 실증주행을 진행중이다. 회사가 지난 8월 연내 로보택시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고, 보조석 안전관리자 탑승을 의무화했다고 밝힌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1일 서울시·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화 준비중이다.

현대차는 표준화된 센서기반의 전용버스를 개발,투입할 계힉이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시는 2027~2028년 전용버스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실증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 운행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완성차회사가 차량을 공급하고 자율주행 기술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국토부는 전남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에 현대차·오토노머스에이투지·라이드플럭스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전남광주는 올 12월부터 501㎢의 도시 생활권에 전용 차량 200대를 투입해 실제 도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학습과 주행 검증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조건과 관련, 지난 7월 임시운행허가를 통한 무인 자율주행 안전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최소 1만5000㎞ 이상의 실증 주행을 요구하되, 동일한 시스템과 제원의 차량은 각각 3000㎞ 이상 주행한 경우 최대 5대까지 거리를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원격관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시스템 이중화, 비상시 안전정지와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대응체계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차량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더라도 원격관제와 긴급출동, 정비·충전 업무 요건도 제시했다. 정부는 청계A01 무료 실증 이후 단계적인 유료 전환을 추진,실제 운송사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이버캡 전시는 운전대 없는 이동수단을 국내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및 소프트웨어 업계도 무인차 시장 준비에 박차를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 비공개 출시 행사 이후 호출 앱을 통해 승차 예약을 받으며 유료 상용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바 있다. 미 안전 당국은 물리적 제어 장치가 없는 해당 차량의 설계와 운행 데이터를 놓고 정밀 검증조사를 진행중이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자체 인증만으로 차량을 투입한 것이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에 부합하는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