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창 격분,급발진소송“테슬라,나를 파렴치범으로 몰다니”테슬라측 “차랑 결함없다”주장 배우 손지창 격분,급발진소송“테슬라,나를 파렴치범으로 몰다니”테슬라측 “차랑 결함없다”주장
영화배우 손지창씨가 거주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자택 차고앞에서 테슬라 전기차 급발진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30일 테슬라를 고소한 것으로 밝혀져 손씨와... 배우 손지창 격분,급발진소송“테슬라,나를 파렴치범으로 몰다니”테슬라측 “차랑 결함없다”주장

영화배우 손지창씨가 거주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자택 차고앞에서 테슬라 전기차 급발진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30일 테슬라를 고소한 것으로 밝혀져 손씨와 테슬라간의 법적소송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배우 손지창씨는 지난해 9월 10일 발생한 테슬라 모델X 급발신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측과 피해보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모델X의 급발진 문제로 테슬라를 고소했다고 자신의 페북을 통해 공개했다.

손지창씨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집 차고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사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말로만 듣던 급발진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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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와 관련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인 ‘일렉트릭’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차체 내 데이터 분석 결과 손 씨가 가속 페달을 누른 게 확실하다”는 내용의 반박내용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에도 “손씨가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았다는 기록이 있다”며 “손씨가 celebrity status (유명인 지위)를 이용해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말도 했다”고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로이터통신에서도 보도, 현지 미국 사회는 물론 교민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급발진 의심 신고 사례가 7건이나 더 있다고 보고했고 로이터 통신은 “손 씨가 이 같은 추가 사례를 더해 집단 소송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해 손씨가 집단 소송까지 주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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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씨는 변호인을 통해 테슬라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테슬라가 차제 결함보다는 자신의 운전과실로 몰아가고 있는 데 대해 너무나 화가 나 어쩔 수 없이 강경 대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손 씨는 테슬라 모델X의 급발진 사고로 인해 당시 옆좌석에 동승했던 둘째 아들 손경민(14)까지 위험한 상황을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측에서 차의 결함보다는 ‘의도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다’며 순간 과속을 통한 운전조작 미숙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씨는 당시 테슬라모델 X를 타고 집에 돌아와 차고로 들어서는 순간 굉음과 함께 차가 돌진했고,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힌 후 멈췄다며 명백한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이었다”면서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 박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와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면서 “무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아들과 둘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며 말로만 듣던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며 소상하게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손씨는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며 테슬라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손지창씨는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내가 테슬라측에)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지도 모르고,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하다니..”라면서 “그들이 최고로 안전한 차라고 자부하는 테슬라 모델X, 제 가족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이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6월 일어난 테슬라 모델X 급발진 사고 당시도 테슬라는 ‘가속페달 조작 실수’라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손지창씨 법적소송 역시 테슬라측의 주장대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손지창씨 소송건이 올해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 테슬라의 한국내 영업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손씨가 집단소송건도 준비중에 있어 테슬라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테슬라는 급발진 사고와 함께 자율 주행 장치의 오류, 배터리 화재 등의 안정성을 의심받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 테슬라모델 사고로 인한 소송 및 피해보상 법적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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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추정 테슬라모델 X 충돌사고-데슬라모터스 클럽 포럼제공]

전문가들은 급발진 사고였다면 손씨 저택을 더 뚫고 들어갔어야 했고, 차제가 절반 정도만 들어간 것은 가속페달을 0.5~1초 정도 밟고 뗀 상태라고 봐야 하고, 급발진이라면 수초간 계속 전속력을 질주, 거실까지 뚫고 들어갈 공산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 커뮤니티는 설령 테슬라모델X의 급발진 결함이 있더라도 배우 손지창씨가 미 현지에서 법정소송을 통해 테슬라측의 급발진결함을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첫째 아들 손성민(18)과 둘째 아들 손경민(14)의 교육을 위해 오연수 씨는 연기생활을 접고, 손씨 역시 사업을 접고 미국으로떠나 현재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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