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이해진의 야망,두나무인수·글로벌 디지털화폐 ‘게임체인저 선언’ [피치원뷰]이해진의 야망,두나무인수·글로벌 디지털화폐 ‘게임체인저 선언’
“연 이용자 수 3000만명, 연간 거래액 80조원대 간편결제 ‘네이버페이’와 국내 1위이자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합병 빅딜” 네이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자산 시장 진출을... [피치원뷰]이해진의 야망,두나무인수·글로벌 디지털화폐 ‘게임체인저 선언’

“연 이용자 수 3000만명, 연간 거래액 80조원대 간편결제 ‘네이버페이’와 국내 1위이자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합병 빅딜”

네이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자산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국내 대표 슈퍼금융 앱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인수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네이버가 두나무 1대주주로 사실상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식을 협의중이다. 양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의 지분과 맞바꾸는 방식의 주식교환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교환을 통해 존속지주사가 되고 다른 회사는 100% 자회사로 전환되는 구조다. 네이버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인수,계열사로 편입키로 한 것은 네이버페이 중심의 결제와 마이데이터사업을 넘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지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이젠 글로벌 디지털화폐 시장에 전격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그는 AI기술과 두나무 디지털 가상자산 기술을 접목해 전무후무한 글로벌 디지털금융시장에 게임체인저에 도전하고 있다.

■ 연거래액 80조원 네이버페이와 세계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한솥밥,메가톤급 파괴력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은 향후 디지털금융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연 이용자 수 3000만명, 연간 거래액 80조원에 달하는 간편결제 ‘네이버페이’는 독보적인 이용자수와 넘사벽 네이버 쇼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 1위이자 글로벌 4위 규모인 업비트의 가상자산 거래 역량을 결합할 경우 디지털 가상자산을 통해 결제·송금·거래·투자까지 가능한 강력한 코인 생태계를 단숨에 구축할수 있다는 평가다. 두나무는 국내 메이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네이버는 25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인수협상 논의가 진행중임을 인정했다.

네이버는 25일 주가가 12% 폭등하는 등 두나무 인수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 이용자 수 3000만명, 연간 거래액 80조원에 달하는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인프라와 네이버 쇼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 1위이자 글로벌 4위 규모인 업비트의 가상자산 거래 역량을 결합하면 결제·송금·거래·투자까지 가능한 강력한 실사용 코인 생태계를 갖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80조원대 결제액을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결합으로 국내 디지털 금융자산시장을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슈퍼앱의 등장이 본격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해진 전 GIO가 지난 3월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뒤 네이버는 AI사업을 포함해 커머스,모빌리티 분야 제휴 및 인수합병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가상자산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연간 조단위 순익을 내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가 네이버 손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커머스와 결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버의 파괴력을 감안해볼 때 국내 디지털 가상자산 시장은 물론, 금융시장에도 ‘게임체인저’로서 혁신의 속도전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업계 및 투자업계는 이번 빅딜의 탄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빅딜은 이미 예고된바 있다. 양 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협력모델을 유지해왔다.

실제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11일 두나무가 소유하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분 70%를 686억원에 인수,경영권을 확보한바 있다. 네이버는 오래전부터 두나무의 사업 모델과 향후 디지털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인수합병 타이밍을 타진하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커머스와 결제 등 플랫폼 네이버의 막강한 이용자파워와 두나무의 혁신적인 가상자신서비스를 합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내부적으로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제는 디지털화폐” 글로벌 디지털 기축통화에 도전하는 전무후무한 이해진의 야망

네이버가 두나무 인수를 서두른 것은 트럼프정부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디지털 기축통화 주도권을 선언한게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담은 이른바 ‘지니어스법(스테이블코인 혁신법)’에 서명하면서 디지털가상자산에 대한 분위기가 급격히 선회했다.

국내에서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책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금융당국과 국회 차원에서 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네이버의 광폭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버 이해진의장 중심의 수뇌부는 향후 AI사업과 스테이블코인기반 글로벌 디지털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서는 미래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격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월 활성이용자수(MAU) 370만명,이용자수 3000만명,연거래액 80조원대의 네이버페이의  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가상자산 유통 노하우를 결합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있어 최적의 조합으로 분석,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테이블코인기반 디지털금융 자산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번 빅딜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 디지털가상자산 산업을 물론 디지털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결제와 커머스,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공룡 금융 슈퍼앱’탄생이 본격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기존 금융권 및 토스 카카오 등 금융플랫폼들이 경계하는 대목은 향후 디지털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거대한 네이버 플랫폼에 유입되며 네이버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소화하는 ‘가두리 양식장’효과에 따른 후폭풍이다.

실제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물건을 사고 간편하게 결제하고 다양한 포인트 할인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업비트가 결합하면, 이용자는 쇼핑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보유한 가상자산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기존 결제업계 금융플랫폼들은 이용자의 금융 경험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 완벽하게 가두는 네이버 플랫폼의 이른바 가두기 전략 ‘록인(Lock-in) 효과’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데이터사업까지 접목할 경우 향후 금융,보험 등 네이버 플랫폼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역시 디지털가상자산과 접목하며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미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빅데이터기반의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 관리,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번 네이버 두나무 빅딜의 타이밍도 절묘하다는 평가다. 여당이 지난 24일 디지털자산TF를 출범, 스테이블코인법의 연내 입법을 목표로 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미국의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경쟁국가의 디지털자산정책에 맞서 대한민국 통화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 정부에서 스테이블코인법이 연말 국회를 통과할 경우,네이버는 업비트빅딜을 통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가상자산시장에서 빠르게 선점의 기회를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네이버는 두나무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기와체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네이버가 독보적인 인프라를 자랑하는 네이버페이 결제망을 통해 이를 유통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럴 경우 네이버 디지털가상자산 플랫폼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사실상 ‘코리아 준(準)디지털 화폐’로서 지위를 단숨에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이해진의장은 특히 AI기술과 두나무 가상자산기술을 접목, 글로벌 디지털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블록체인업계는 네이버의 AI기술력과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 서비스가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한 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의 ‘빅딜’은 두나무 1대주주가 1대주주로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수차례 드러낸 점과 관련,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의 주주가 네이버파이낸셜 주식을 받게 되고 네이버파이낸셜이 상장을 추진하는 포맷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두나무 1대주주 및 주요 주주들이 네이버파이낸셜 상장후 엑시트(자본 회수)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사를 매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빅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두나무 주요 주주인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재무적 투자자. 이번 빅딜로 두나무 상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익 회수가 중요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이번 빅딜을 반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재무적 투자자의 동의를 얻으려면 단독 상장 이상의 가치를 네이버에서 제시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상장을 통해 두나무 재무적 투자자에 대해 충분히 투자수익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블록체인업계는 이번 빅딜이 성사될 경우 향후 3,4년 기존 금융권에도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올 파괴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가 이제 국내 플랫폼 사업자를 넘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반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디지털가상자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전무후무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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