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 에스원,아파트 경비원임금 불법착복 논란 삼성계열 에스원,아파트 경비원임금 불법착복 논란
삼성그룹 계열 대기업이 아파트 경비원 임금을 불법으로 착복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연 매출 1조8000억원규모로 국내 최대 사설경비및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공동주택 아파트 경비원 용역운영권을... 삼성계열 에스원,아파트 경비원임금 불법착복 논란

삼성그룹 계열 대기업이 아파트 경비원 임금을 불법으로 착복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연 매출 1조8000억원규모로 국내 최대 사설경비및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공동주택 아파트 경비원 용역운영권을 수주하면서 이중 계약을 통해 경비원들의 임금을 불법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피치원 취재결과 드러나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판교 봇들마을 1단지 신미주아파트의 아파트입주자대표는 지난해 아파트 경비원용역 운영권을 수주한 에스원이 제출한 경비원 근로계약서가 이중으로 작성된 사실을 적발, 에스원에 시정을 통보해 계약 시점부터 소급해 임금을 지급토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미주아파트 측에 따르면 에스원은 아파트입주자대표와 계약한 내용과는 달리, 경비원용역 재하청업체인 에이스피엠씨를 통해 경비원(보안요원)과 별도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10명의 경비원이 하루 2시간씩 추가 휴식을 하는 것처럼 작성해 경비원당 하루 2시간씩 임금을 줄여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에스원이 아파트 경비원용역을 수주한 후 경비원용역 업무를 에이스피엠씨에 하청을 주면서 에스원 마진 확대를 위해 경비원 근무시간을 2시간씩 줄여 그 차액만큼 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굴지의 삼성계열 대기업이 사회적 약자계층인 아파트 경비원 임금을 불법으로 줄여 지급하는 믿기 힘든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문제는 에스원이 판교의 봇들마을 아파트뿐만 아니라 사설경비및 보안시장이 포화되자, 아파트단지 경비용역시장까지 진출, 계약을 따낸 후 바로 하청을 주면서 이러한 갑질에 가까운 경비원을 상대로 한 임금빼돌리기 이중 계약 영업을 잇따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강서구 등 서울 몇몇 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대형 사설경비업체들이 경비원용역 사업을 수주하면서 비슷한 이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경비원 임금을 불법으로 줄여 지급하다고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신미주아파트 입주자대표 감사가 에스원과 맺은 계약서에는 경비원이 하루 4시간씩 휴식시간을 갖는다고 계약한 것과 달리 경비원들이 하루 6시간씩 휴식시간을 갖는다는 내용의 근로계약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드러났다 

문제는 아파트대표자단체 감사가 에스원에 계약해지 사유라며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하자, 에스원과 에이스피엠씨측에서 오타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말도 안 되는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신미주아파트 P모 관리소장은 이 문제는 계약주체인 에스원과 하청업체간 계약에 따른 문제라며 일단 에스원과 계약한 2015111일 자로 소급해서 모든 경비원이 하루 4시간씩만 휴식시간을 가진 것으로 해서 임금을 모두 소급 적용해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과 일본 세콤 합작사이자, 국내 최대 사설경비업체인 에스원이 아파트 단지 경비원 임금을 불법적으로 줄여 지급하며 이를 영업이익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골목상권 차원이 아니라, 이건 정말 대기업이 사회적 약자인 아파트 경비원 임금까지 착복한다는 것을 사회적 통념상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에스원은 이에 대해 계약 당시 오타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궁색한 해명을 하고 있다 

신미주아파트 관리소장은 에스원과 에이스피엠씨가 오타가 발생한 일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계약해지 사안은 아니고 계약 시점부터 소급적용해 지급하는 것으로 정리한 상황이고 경비원은 함부로 해고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원은 대부분 50대에서 60대의 고령자들이며 대부분 최저임금 수준을 받고 있다. 최근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에 대한 인권과 최저임금 보장을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경비원 용역전문업체 관계자는 에스원은 아파트단지 경비원용역사업 수주 후 100% 재하청을 바로 준다면서 대기업이 이런 기술집약적 사업이나 부가가치가 큰 시장도 아닌 50대에서 60대 은퇴자들이 최저임금 정도를 받는 아파트 경비원 용역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은 골목상권보다도 더 심한 것 아니냐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스원은 1977년 설립돼 일본 최대 사설경비업체인 세콤과 삼성SDS가 주요주주인 경비전문업체로 세콤에서 에스원으로 사명을 변경한바 있으며, 연매출  1조8000억원대의 국내 최대 사설경비 및 보안전문업체다.

 

 

  • sanchess

    2016년 2월 18일 #4 Author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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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규

    2016년 2월 17일 #5 Author

    삼성… 맛이 가는구나. 이건희 회장 의식이 빨리 돌아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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