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78%늘어난 4411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 늘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의 분기 깜짝 어닝서프라이즈는 올해 1분기 고선가 호선의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한화오션은 상선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3년 치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고,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국내외 함정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깜짝 실적의 효자는 상선 사업부.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선박 수요의 안정적인 수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된 데다, 타 선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회사측은 여기에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생산일수 확대로 인한 고객사 선박 일부 조기 인도 등이 겹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7일 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상선사업부 매출은 전사 매출의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NG선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해 약 5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선가 프로젝트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상선 부문이 당분간 전체 사업부 수익성개선 및 영업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한화오션은 LNG선을 중심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대형 컨테이너선 등 주력 선종 위주의 수주를 지속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3년 수준의 수주잔고를 유지,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익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국내외 수주를 확대해 특수선 사업부 매출도 확대키로 했다. 한화외션은 현재 추진중인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경우 상반기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8년 본계약을 앞두고 수주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측은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현지화 중심의 산업패키지 딜 및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을 염두에 둔 제안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측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 5월 중순 입찰서제출에 이어 3분기 사업자선정까지 사업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화오션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함정·특수선 설계 회사 바드 마린 US, 필리조선소, 한화디펜스USA와 협력해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등 수주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한국의 선박건조 역량과 미국의 현지 생산 거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비용, 납기, 정책, 리스크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미국 해양 방산 시장에 진입,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자율운항과 유인 전력 연동 운용을 고려한 무인수상정 분야에서도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글로벌 선박수주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한바 있다. 고부가 선종 중심 선별 전략이 영업익 1조원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66%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증대는 상선사업부가 주도했다.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특수사업부의 경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 제품으로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 원가 절감 노력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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