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주식시장 초토화주범 삼전닉스 레버리지,F4회의통해 대수술 착수 [피치원뷰]주식시장 초토화주범 삼전닉스 레버리지,F4회의통해 대수술 착수
널뛰기 장세로 연일 매수·매도 사이트카를 발동하는 등 주식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 [피치원뷰]주식시장 초토화주범 삼전닉스 레버리지,F4회의통해 대수술 착수

널뛰기 장세로 연일 매수·매도 사이트카를 발동하는 등 주식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고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레버러지 ETF가 증시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지목된 반면, 이 제도 도입을 둘러싼 책임소재가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보완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불안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시장 안팎의 비판을 수용,대책을 지시하자 정부는 금융통화 당국 4개 부처기관인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이른바 F4회의라 불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16일 긴급 소집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른바 ‘롤러코스피’(롤러코스터+코스피)의 주범으로 개미투자자의 천문학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며 패닉상태를 만들고 있는 삼전닉스 단일종목 ETF에 대해 강도높은 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은 ‘상장을 폐지해야 한다’방안은 물리적으로 힘든 점을 감안, 변동폭을 줄일수 있도록 도박성을 줄이는 쪽으로 손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외신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카지노 도박장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말 코스피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등장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것이란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해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약세로 개미투자자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 상당수 개미투자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진 상태다. 월가 투자회사조차 한국발 변동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상태다.

전문가그룹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일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돼 상승률을 맞추기 위해 주가가 오를 때 더 사고, 떨어질 때 더 팔아야 하는 조정이 반복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하락의 악순환’을 부추키는 폭탄일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순자산총액은 상장 첫날 5조74억원에서 한 달 만인 지난 6월 25일기준 17조5994억원으로 폭증했다. 삼전닉스 주가하락으로 15일 기준 10조3828억원규모로 줄었지만, 자산규모상 상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짧은 기간 내 사고 파는 단타 상품인 레버리지 특성으로 인해 극한 변동성에 코스피는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코스피에서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총 36번으로, 이중 17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등장했다. 2000년 이후 13회의 서킷브레이커 중 5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이후 발동될만큼 극한의 변동성을 일으켰다.

금융당국은 레버리지 ETF상품에 대해 △기본예탁금 상향 △투자배율 조정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거래 분산 등을 대안으로 숙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4 회의에 이어 정부는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금융투자협회 등과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을 협의할 예정이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몰린 자금은 212조원. 자본시장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일일 리밸런싱에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를 7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예탁금 기준을 단순히 높이는 것만으로 변동성을 잡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기본예탁금 관련법에 따르면 원화 예수금뿐 아니라 외화 예수금과 대용증권 등이 포함돼 현금이 아닌 주식이나 ETF도 담보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본예탁금을 현금으로만 납부하도록 제한하지 않는한 예탁금 기준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수급상의 변동성을 줄이려면 투자자별 매수 한도나 상품별 투자 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리밸런싱 거래 시간을 분산하는 방안 역시 ETF의 추적오차와 괴리율을 키울 수 있어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가격과 ETF 포트폴리오 사이에 차이가 발생해 추적오차가 확대되는 등 거꾸로 변동성을 낮추려다 ETF 괴리율 관리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 금융당국이 F4회의를 통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섬에 따라 삼전닉스 단일종목 ETF가 어떤 형태로 외과수술을 받을 지 주목된다.

정부는 16일 오후 3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고 4시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 대책을 발표한다.

시장상황점검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정부는 투자자 기본 예탁금을 대폭 상향하고 투자자 대상 사전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을 놓고 또다시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