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딥,세계 최초 스마트폰 3D터치기술 개발,애플 위협 하이딥,세계 최초 스마트폰 3D터치기술 개발,애플 위협
국내 반도체개발 벤처기업이 차세대 스마트폰 UI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스터치(Force Touch), 일명 3D터치 기술을 애플에 앞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하이딥,세계 최초 스마트폰 3D터치기술 개발,애플 위협

국내 반도체개발 벤처기업이 차세대 스마트폰 UI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스터치(Force Touch), 일명 3D터치 기술을 애플에 앞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판교소재 하이딥(대표 고범규)이란 반도체개발 전문 벤처기업.

하이딥사는 이미 이 포스터치 기술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사에 납품, 화웨이 프리미엄폰에 채택돼 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웨이는 지난 9월 2일, 독일 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된 화웨이 프리미엄폰 ‘메이트S’에 하이딥 포스터치 솔루션을 탑재, 공식 발표를 한바 있다.

그러자 애플이 일주일후인 9월 9일 아이폰6s를 출시하면서 포스터치 3D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폰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시 애플은 화웨이에 포스터치 탑재 프리미엄폰 발표선수를 빼앗기자, 그동안 사용해온 포스터치란 용어를 삭제하고, 3D터치란 기능으로 이름을 급히 변경해 발표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포스터치 검색시 화웨이 제품이 주로 검색되는 점을 감안, 애플이 세계 최초를 화웨이에 뺏길 것을 우려, ‘3D터치’란 용어를 급하게 들고나온 것이라는 얘기들이 중국 스마트폰업계에서 흘러나온바 있다.

하이딥과 화웨이는 올해초 애플이 포스터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상용화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이딥사의 포스터치 솔루션은 애플보다 먼저 개발한 것은 물론, 국내외 100개이상의 특허를 보유, 사실상 안드로이드진영의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UI분야의 글로벌 챔피언이 조만간 탄생할 전망이다.

차세대 스마트폰 3D 기술기반 UI의 양대 축이 iOS는 애플이, 안드로이드진영은 한국의 직원 70명규모의 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움켜쥐는 놀라운 판도가 펼쳐지고 있다.

■ 한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폰 UI의 혁신, 세계 시장을 주도하다

하이딥은 최근 4년간 총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힘을 주는 압력을 센싱하는 포스터치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스마트폰 솔루션 분야 대형 블루칩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치가 글로벌 스마트폰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UI의 대혁신을 주도할 빼어난 성능 때문이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노키아, 모토롤라 등을 잠재우고 순식간에 전세계 휴대폰시장을 장악한 것은 ‘2D 멀티터치’라는 획기적인 UI 기능 때문이었다. 아이폰 UI의 편한 기능과 앱스토어라는 생태계를 통해 시장을 평정한 것이다.

포스터치 기술이 엄청난 파급력을 갖는 것은 2D 멀티터치에 버금갈 편의성 때문이다.

이를 테면 포스터치는 스마트폰 터치를 5번 해야 하던 것을 1, 2번으로 줄여줄 수 있다. 이를테면 지도 앱을 펴 확대하려면 손가락 두 개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한 번만 ‘꾹’ 누르면 확대, 축소가 가능한 것.

또다른 예로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쓰려면 페북 아이콘을 눌러 화면을 연후 자신의 타임라인(담벼락)으로 들어가 글쓰기 기능을 찾은 후 글쓰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아이콘을 꾹 누르면 직접 타임라인 글쓰기 기능으로 이동, 글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누르는 압력과 방향으로 수많은 기능을 단박에 구현할 수 있다.

고범규 사장은 “앞으로 위챗이건 페이스북이건 카카오톡이건 이젠 여러 번 터치할 필요가 없이 포스터치로 바로 원하는 기능으로 접속할 수 있다”면서 “이를 테면 스마트폰에 ‘쇼트컷(Short cut)’, 지름길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좁은 화면 속에 수많은 앱과 기능을 여러 번의 터치로 구현해야 하는 것을 이젠 압력단계별로 축약해 바로 최종 원하는 단계까지 진입하는 놀라운 UI가 이제 막 시작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이제 엄청나게 편리해지는 셈이다.

하이딥사는 이미 4년 전부터 스마트폰 UI가 3D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그동안 총 300억원을 투자해 포스터치 솔루션에 들어가는 센서기술과 반도체 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모든 하드웨어 및 SW 토탈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 국내외에 1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다.

하이딥개발자들

    [하이딥 포스터치 개발진들이 기능을 설명하는 모습]

특히 하이딥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소재 벤처캐피털인 웰던인터내셔날(Walden International)이 1000만달러(117억원), 진대제 펀드 등 총 31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있다.

스마트폰 UI분야 초특급 글로벌 챔피언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 하이딥사의 포스터치 기술의 놀라운 원리

하이딥이 개발한 포스터치(브랜드명 ‘아울루지(auluZ)기술은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는 힘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커버글라스 변화를 감지, 이를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구현토록 하는 방식이다.

포스터치란 누르는 압력 차이에 따라 스크린이 다르게 인식하는, 압력감응식 터치 기술을 말한다. 기존 터치 기술은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반응하고 손가락을 떼면 반응하지 않는 식으로, 2차원이다. 반면 포스터치는 압력의 크기와 방향을 세분화해 인식할 수 있다. 이에 3D(차원) 터치 기술로도 불린다.

고범규 사장은 “단단한 소재인 강화유리는 손가락으로 누를 때 변형이 생긴다”면서 “평평해 보이는 유리가 미세하게 휘는 데, 휘어지는 정도에 따라 디스플레이 후면부에 배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 이 감지된 측정값 변화로 힘 강도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누르는 힘의 강도에 따라 미세하지만 디스플레이가 휘어진다”면서 “미세 변화 측정 기술과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애플에 대적하는 하이딥, 창업자 고범규 사장은 누구인가

화웨이는 올해 초 국내 판교 소재 하이딥사를 수차례 방문,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고범규 사장은 이미 4년전 스마트폰 UX와 UI가 2D 멀티터치에서 3D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무려 300억원을 투입하는 4년간의 기술개발 장정을 펼친 놀라운 모바일 UI관련 반도체 전문가다.

KIAST박사 출신인 고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로 첫 직장을 시작했다. 그는 삼성전자 3년근무후 2000년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란 회사를 창업,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TV인 DMB용 RF튜너라는 반도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고범규사장1

고 사장은 2006년 미국 반도체 업체인 아날로그디바이스에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를 1억6000만달러(약1800억원)에 매각, 3년간 아날로그디바이스 임원으로 근무한바 있다.

고 사장은 이후 2010년 다시 하이딥을 창업, 5년도 채 안되는 기간만에 또다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포스터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 연타석 세계 최초 반도체기술을 개발하는 쾌거를 일궈내는 진기록을 만든다.

하이딥은 이미 1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 향후 포스터치 스마트폰 UI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UI기술에 있어 공룡 애플과 맞대결을 할수 있는 국내 기술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고범규 사장은 “사실 중국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하이딥 솔루션을 다 알고 있고, 화웨이 제품에 가장 먼저 채택된 사실 역시 다 알려져 있다”면서 “4년간 개발에만 집중했는데, 우연히도 애플이 그런 기능을 넣은 아이폰6s를 발표하는 걸 보고, 개발에 속도를 냈고, 이제는 외부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지난 4년간의 세월은 정말 고단하고 힘들었다”면서 “100건이 넘는 특허 출원과정도 험난한 길이었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하이딥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미국 기업 등 후발주자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딥과 화웨이는 연초 애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개발에 급피치를 올린 덕에 애플 아이폰6s보다 일주일 앞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포스터치기술을 적용한 3D터치 프리미엄폰을 세상에 내놓는 쾌거를 일군 것이다. 하이딥의 질주는 지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앞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등 굵직한 빅플레이어들의 주문이 잇따를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이 기술을 가진 업체는 세계적으로 애플외엔 없기 때문이다. 강소 글로벌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고범규 사장은 “하이딥은 향후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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