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벤처,4분충전 100km주행 전기차급속충전기 개발성공,폭스바겐 “ABB와 동급인정”화제 토종벤처,4분충전 100km주행 전기차급속충전기 개발성공,폭스바겐 “ABB와 동급인정”화제
토종 기술 벤처기업이 4분 충전만으로 1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350kWh급 전기차용 초급속충전기를 개발, 유럽 전기차관련 심포지엄에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다. 350kWh급은 4분 충전에 100km를 주행할 수... 토종벤처,4분충전 100km주행 전기차급속충전기 개발성공,폭스바겐 “ABB와 동급인정”화제

토종 기술 벤처기업이 4분 충전만으로 1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350kWh급 전기차용 초급속충전기를 개발, 유럽 전기차관련 심포지엄에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다.

350kWh급은 4분 충전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현존 세계 최고수준의 급속충전기술로, 세계적 엔지니어링회사인 스위스 ABB사의 초급속충전기 성능과 비슷한 레벨이다. 배터리충전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용 초급속충전기 분야에서 토종기업이 글로벌 챔피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전기차용 충전기생산업체인 시그넷이브이(대표 황호철)는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한 전기차충전 심포지엄 ‘EVS32’에서 유럽형 전기차전용 350kWh급 초급속 충전기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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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심포지엄에 전시한 350kW급 초급속충전기 = 전자신문 제공]

이 회사 충전인프라사업본부장인 이충열 이사는 “이번에 공개한 초급속충전기는 4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며 “국내에 기존 보급중인 50kW, 100kW급보다 충전속도가 7배,3.5배 빠른 350kW급으로, 글로벌 충전기1위 업체 스위스 ABB사 충전기와 견주어도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350kW급 초급속충전기는 ‘4분 충전,100km주행’이 가능해 그동안 약점으로 제기돼온 전기자동차의 오랜 충전시간 문제를 해소할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그넷이브이는 이번 제품을 통해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의 자회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가 지난해부터 미국 전역에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 중인 ‘EA프로젝트’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이 미국 전역에 구축 중인 초급속 충전기 인프라사업에 한국의 벤처기업 시그넷이브이를 선정한 것이다. EA프로젝트는 시그넷이브이와 스위스 ABB 2개만이 납품업체로 선정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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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넷이브이 초급속충전기 = 전자신문 제공]

EA는 현재 미국내 1000개 이상의 150 kW∙350k급 충전기를 구축한 상태다. EA프로젝트는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총 2조2000억원 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폭스바겐사가 ‘디젤 게이트’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미국 전역에 친환경 차 인프라를 설치하는 사업인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ABB, 시그넷이브이 2개사만 선정돼 납품 중이다.

시그넷이브이는 특히 이번 리옹 심포지엄에서 일본 충전표준기구인 ‘차데모(CHAdeMO)’와 국제전기차충전협의체 ‘차린(Chaln)’부스에 각각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전격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실제 시그넷이브이는 일본 자동차업체 주로 공급하는 등 일본 시장에 주력해왔으며 실제 토요타를 비롯해 닛산,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에 초급속 충전기를 납품해온 바 있다.

시그넷이브이는 2017년께 독일 폭스바겐사로부터 폭스바겐충전기 파트너사로 선정돼 150kW 급속제품에 이어 이번에 350kW급 초급속제품을 개발, 전격 공개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폭스바겐 파트너사로 선정돼 개발한 350kW 제품의 경우 초고압 충전을 위해 냉각장치가 적용된 수냉식 케이블을 적용, 에너지효율과 초고압, 고전류 충전에 따른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납품된 충전기 테스트 과정에서 아우디 ‘이트론’및 포르쉐 ‘타이칸’ 등의 모델 차량과 초급속 충전기간 안정적인 전력제어 및 사용자 인증, 과금에 필요한 통신프로토콜 제어 등 커스터마이징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그넷이브이는 2017년 3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번 350kW 급 초급속충전기 개발에 대한 전기차업계의 호평이 쏟아짐에 따라 올해 700억원대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를 한다는 업체는 많지만, 각 나라마다 전기특성이 다르고 배터리용량을 늘리는 기술력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면서 “현재 보유기술력과 특허,납품실적 등을 앞세워 더욱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기자동차용 초급속충전기 시장은 ABB와 시그넷이브이 2개사가 양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그넷이브이는 1998년 설립된 시그넷시스템에서 ‘전기차충전기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2016년 출범한 회사로 20여년간 충전기 사업에만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국내 현대기아차는 물론 토요타,폭스바겐,닛산,혼다,벤츠,BMW등 세계적 자동차업체에 납품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시장을 주도해왔으며 현재 주력 시장인 일본에 이어 미국, 독일, 스페인, 영국, 인도 등에 진출한 글로벌 벤처기업이다.

시그넷이브이는 글로벌 초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스위스 ABB와 공급량 측면에서 1,2위를 다투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는 등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실제 시그넷이브이는 EA프로젝트에 150kWH,350kWH급 초급속 충전기 400여대 규모를 납품하며 단숨에 300억원대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150KWh급 이상 초급속 부문에서 충전기 1위업체 ABB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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