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카카오 명함톡출시,네이버 리멤버와 한판승부,HR업계 잔뜩 긴장 [피치원뷰]카카오 명함톡출시,네이버 리멤버와 한판승부,HR업계 잔뜩 긴장
카카오가 이용자 본인의 직업, 경력,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노출할수 있는 ‘톡명함’을 출시,명함앱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멤버와의 본격 경쟁은 물론 국내 HR(인적자원)시장까지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피치원뷰]카카오 명함톡출시,네이버 리멤버와 한판승부,HR업계 잔뜩 긴장

카카오가 이용자 본인의 직업, 경력,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노출할수 있는 ‘톡명함’을 출시,명함앱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멤버와의 본격 경쟁은 물론 국내 HR(인적자원)시장까지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자신의 직업과 경력을 명함형태로 최대 100개까지 오픈채팅방을 통해 노출할 수 있는 톡명함을 출시, 오픈채팅 기능을 통해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나 자영업자가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2일 밝혔다.

톡명함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직업이나 경력, 자격정보 등 프로필을 모아 노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톡명함은 연락처를 모르는 사람 중 카카오 신분증으로 신원을 확인한 사람끼리 안전하게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아 본인 확인이 된 만 14세 이상 이용자는 톡명함 생성이 가능하다.

톡명함은 총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본인이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웹사이트에 연동가능하며, 카톡 지갑에 등록한 신분증이나 자격증을 노출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국가공인자격증 400여종을 저장할 수 있다.

문제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고있는 점을 감안, 톡명함서비스에 구인·구직 기능을 붙일 경우 강력한 시너지를 내면서 기존 HR시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알바 및 구인구직 등 인력채용 등을 톡명함서비스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 HR시장 정조준 카카오 명함톡, 명함앱은 물론 HR시장 초긴장

톡명함이 갖는 잠재력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나 자영업자가 최대 100까지 가능한 오픈채팅방을 통해 고객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영업자나 자격증 소지 전문가는 본인 연락처는 노출하지 않으면서 관계 맺기가 가능함에 따라 오픈채팅방을 통해 다양한 영업 및 고객관리를 할수 있게 된다.

받은 명함은 카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카카오톡 지갑에 최대 1000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톡명함이 삭제되면 채팅방도 삭제돼 휘발성 영업 및 고객관리에 유용하다. 카카오는 톡명함에서 프로필 사진과 이름, 직업 등 기본 정보를 노출하고 이용자가 원할 경우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사이트도 표기할 수 있도록 확장할 방침이다.

명함톡의 기본 개념은 연락처는 모르지만 어떤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카오 톡프로필에 ‘인물검색’기능을 추가,업그레이드한 형태다.

톡명함 모든 기능은 무료다. 명함톡의 위력은 카카오톡 지갑을 베이스로 제공된다는 점 때문이다.카톡 지갑은 인증서나 각종 자격증을 디지털로 저장해 활용하는 서비스로, 사설인증서인 카카오인증서나 국가공인자격증 400여종을 저장할 수 있다.

카카오인증서는 올 상반기 기준 이용고객수 2000만명을 넘어선 국내 2위 서비스다. 톡명함이 HR시장을 위협하는 것은 리멤버나 링크드인처럼 이용자 직업, 경력, 자격정보를 담는 만큼 디지털 명함 기능을 넘은 구직·구인 기능 제공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명함톡은 디지털 HR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 유력하다.국내 온라인 인력매칭(구인구직)플랫폼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규모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톡명함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콘텐츠, 사행산업 콘텐츠 등 불법운영시 강력하게 제재한다는 입장이다.

■ 네이버 리멤버와 한판승부 불가피, 구인구직 플랫폼시장도 후끈

카카오가 명함톡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 자회사 리멤버와 한판승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 리멤버 역시 명함앱서비스에 이어 사용자가 자신의 프로필과 경력을 입력하고 이직 제안을 받을 수 있는 ‘리멤버 커리어’서비스를 통해 HR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네이버는 2017년 12월 라인플러스와 함께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지분 74.3%를 3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문제는 리멤버의 경우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 없이 독립 운영된다는 점이다. 직장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블라인드도 최근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Hire)’출시,HR시장에 진출했다.

문제는 명함톡의 경우 인증서나 각종 자격증을 디지털로 저장해 활용하는 카카오톡 지갑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지갑기반 카카오인증서 이용자수는 2000만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HR업계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명함톡에 구인·구직 기능을 붙일 경우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HR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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