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1분기 쾌속질주,광고·커머스 쌍끌견인차,영업익 전년비 15%증가 네이버,1분기 쾌속질주,광고·커머스 쌍끌견인차,영업익 전년비 15%증가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에도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53억원으로 잠정... 네이버,1분기 쾌속질주,광고·커머스 쌍끌견인차,영업익 전년비 15%증가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에도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성장한 2조7868억원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5,05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서치플랫폼(검색)의 매출은 광고 상품의 개선과 타겟팅 고도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1조127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향”이라고 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 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 127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머스(상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7879억원의 매출을 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출시와 빠른 배송 서비스인 ‘N배송’ 개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강화한 효과를 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은 39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는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계획이다.

웹툰과 스노우 등을 포함한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5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옛 클라우드 부문)은 업무용 협업툴 ‘라인웍스’의 유료 ID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593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한 1,34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은 사업부문의 구성상 특징 등을 고려하여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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