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게임빅딜,블리자드,캔디크러쉬 6.7조원에 인수 초대형 게임빅딜,블리자드,캔디크러쉬 6.7조원에 인수
  세계적 게임업체인 미국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모바일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로 유명한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전량 인수,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일(현지시각)... 초대형 게임빅딜,블리자드,캔디크러쉬 6.7조원에 인수

 

세계적 게임업체인 미국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모바일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로 유명한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전량 인수,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일(현지시각)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총 59억달러(6조687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지난 1일 종가인 15.54달러기준에  16%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18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2년 ‘캔디 크러시 사가’를 출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킹은 이를 기반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캔디크러시와 후속작들은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4억달러는 보유 현금으로 충당하고 23억달러 정도는 차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통의 강호, 블리자드가 캔디크러쉬사가 개발사를 인수,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승부수를 던짐에 따라 한국 중국 미국간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시장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중국의 강세에 블리자드 승부수가 어떤 판도변화를 몰고올 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블리자드는 “이번 빅딜은 2016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과 같은 콘솔 게임 개발업체로 이번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 순식간에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미 갖추고 있던 콘솔, PC의 대형 IP 외에도 모바일에서도 대형 IP를 갖추게 됐다. 특히 ‘캔디크러쉬사가’는 킹의 대표 퍼즐게임으로, 킹을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시킨 초대박 모바일게임으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 리카르도 자코니(사진) 킹 대표는 “이번 빅딜은 자사의 이용자 기반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가진 액티비전블리자드와 함께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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