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계열사 사업보고회돌입,‘글로벌 AI팩토리·피지컬AI도전’선언 구광모,계열사 사업보고회돌입,‘글로벌 AI팩토리·피지컬AI도전’선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사업보고회에 나선다. 올해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로 구 회장은 AI을 중심으로 한... 구광모,계열사 사업보고회돌입,‘글로벌 AI팩토리·피지컬AI도전’선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사업보고회에 나선다.

올해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로 구 회장은 AI을 중심으로 한 AI팩토리와 피지컬AI 성장기반 마련과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집중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AI팩토리와 피지컬AI 전환을 위해 사장단이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

구광모 회장은 그룹 계열사 사업보고회에 앞서 지난달 16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그룹수뇌부 경영회의를 8시간여 주재하며 이 같은 “AI올인 전략’을 주문했다.

LG그룹은 구 회장 주재로 AI팩토리와 피지컬AI의 조기 전환 및 구축은 물론 AX, 전장사업, 반도체소재 기판, 디스플레이 등 그룹 핵심사업 투자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투자전략방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이러한 미래 경쟁력 점검을 위해 지난 3월 그룹 사장단회의를 통해 AI전환을 주제로 한 AX실행력, 지난 6월에는 ‘위닝 연구개발’, 9월에는 투자전략 고도화를 주제로 계열사별 세부 사업성과 및 향후 투자 전략 고도화를 집중 점검,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그동안 수립한 전략및 계열사별 투자 계획이 내년에는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것을 강하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19일부터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전자 핵심 계열사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 화학계열사,LG CNS,LG유플러스 등 통신 IT서비스 계열사순으로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보고회에는 각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올해 사업성과를 보고하고,내년도 사업계획과 방향성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확정하게 된다. 특히 구 회장은 올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피지컬AI를 위한 사업협력 실행방안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업보고회의 최대 화두는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그룹 핵심계열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AI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그룹은 내년부터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한 전력및 에너지솔루션은 물론 냉난방공조시스템, 냉각수분배장치등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기반 AI팩토리 운영노하우를 연계, 글로벌 AI데이터센터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원(one) LG’ 전략의 일환으로 AI시대 그룹통합 솔루션을 구축,글로벌 AI시장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그룹은 지난 8월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로봇과 AI팩토리,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기반 AI팩토리 시장공략에 협력키로 했다.

가장 먼저 보고에 나서는 전자 계열사들의 핵심 과제는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확충과 투자다. LG전자는 기존 생활가전 및 TV 사업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전력인프라, 로봇, 전장 등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 솔루션 사업을 집중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와 칠러의 글로벌 공급 확대,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기를 핵심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LG그룹은 내년 1분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키로 하고 LG전자 액추에이터,LG이노텍센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원 LG’통합 솔루션개념의 로봇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이번 계열사 사업보고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충남 천안에 80MW급 AI팩토리를 구축, 엔비디아와 함께 공동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실증과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화단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LG는 지난 9월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MS 글로벌 AI데이터센터에 LG의 냉각솔루션은 물론 전력, 통합컨트롤타워인 IT인프라 통합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LG그룹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AI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솔루션 공급에이어 향후 프리팹 데이터센터까지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미 냉각수분배장치에 대해 엔비디아로부터 ‘DSX레디’승인을 취득했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역시 MS로부터 ‘DSX레디’파트너승인을 확보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를위해 총 3조원 규모의 OLED 투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사업에 이어 AI서버용 반도체기반, 전장부품 확대 등 신사업 확충에 집중 나선다.

LG이노텍은 특히 AI 서버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수요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늘리고, 로봇용 센서 사업에도 집중 투자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정체됐던 ESS 사업의 무게중심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쪽으로 집중해 AI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수요를 집중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통신·서비스 계열에서는 LG유플러스는 200메가와트(MW)급 파주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마무리되는 대로 LG CNS와 공동으로 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 모듈형 AI 팩토리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어 제조·물류,유통 등 주요 산업분야 AX 사업 레퍼런스 구축에 나서 이를 토대로 글로벌 AX사업 및 모듈 AI팩토리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 회장은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개별 계열사의 성장 전략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원(One) LG’ 전략을 집중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개별 계열사의 성과를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AI팩토리 및 피지컬AI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