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LG전자 G5,2주만에 판매량 반토막,초반돌풍실패,초비상 [피치원뷰]LG전자 G5,2주만에 판매량 반토막,초반돌풍실패,초비상
LG전자 신작 스마트폰 G5가 사실상 초반 반짝 몰이에 그치며 주간 판매량 2만대이하, 하루 판매량 2800대 수준으로 급락, 사실상 초반 돌풍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서치전문기관... [피치원뷰]LG전자 G5,2주만에 판매량 반토막,초반돌풍실패,초비상

LG전자 신작 스마트폰 G5가 사실상 초반 반짝 몰이에 그치며 주간 판매량 2만대이하, 하루 판매량 2800대 수준으로 급락, 사실상 초반 돌풍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서치전문기관 아틀라스 리서치 앤 컨설팅에 따르면, G5는 4월 첫째 주 경쟁작 ‘갤럭시S7’을 제치고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격한 판매량 감소로 둘째 주부터 2위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틀라스리서치 앤컨설팅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G5는 4월 중순이후 판매량이 절반으로 반토막나며 사실상 출시 보름 만에 반짝 몰이에 실패하며 갤럭시S7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G5는 4월 중순 이전 하루평균 7000대~1만대씩 팔리며 출시 보름만에 15만대가 팔렸으나 4월 중반 이후 하루평균 3000대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주부터는 2800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G5는 주간판매량이 2만대이하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갤럭시S7판매량의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G5가 초반 돌풍에 실패한 것은 LG전자가 카메라, 고품질 오디오, 이어폰 등을 착탈 모듈식으로 G5에 연결해 사용하는 ‘LG 프렌즈’에 대한 호환성 문제를 약속하지 않아, 단말기 교체 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대기고객들의 불안감이 1차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G5 프렌즈모듈의 유격 및 단차(높낮이 차이) 등의 논란 이후 G5생산 수율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면서 구매자들에 대한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초반 돌풍의 여세를 몰고 가지 못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미 G4, V10 등의 연속 참패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누적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G5 판매량 급감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장분석 기관들은 “결국 LG전자 G5모듈 프렌즈에 대한 호기심과 자금력을 투입한 마케팅에 힙입어 초반 반짝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결국 G5의 한계는 결국 스마트폰 본질에 대한 경쟁력보다는 주변기기 모듈키트로 승부를 걸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는 전략폰 G5 판매 추이가 심각하다고 보고, 5월 16일까지 ‘G5 할인행사 연장’이란 고육지책 카드를 들고나왔다.  LG전자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연장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G5 판매량이 꺾일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LG전자는 만약 이번 야심작 G5 판매량이 1000만대 이하에 그칠 경우 향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향배에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위기론에 휩싸여 있다.  LG전자는 G5 구매 시 3만9000원부터 27만9000원대의 모듈을 38~50% 할인된 가격으로 할인해주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초반 G5수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제품 배송이 늦어지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G5 배송지연을 비판하거나, 할인이벤트를 연장하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등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구매자들의 이 같은 요구와 함께 판매량이 꺾이는 조짐을 감안해 G5 모듈 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5월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LG전자 내부적으로는 G5 초반 판매실적이 전작 G4에 비해 3배 이상이 팔린 점에 비춰 판매량 1000만대 수준을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달성여부는 불투명하다.

LG전자 내부적으로는 4월중순 이후 판매량이 반 토막 나면서 G3 실적에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G5에 대한 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대리점을 통해서도 G5판매량이 뚜렷하게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LG전자가 G5 프렌즈모듈에 대해 차기모델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호환성 문제를 지금이라도 공식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도 높게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없이 지적된 유격과 틈새 등 G5 프렌즈 모듈의 정교하지 못한 디자인적인 결함도 빠르게 개선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이벤트 연장을 통해 반드시 G5 판매량이 다시 반등시킨다는 전략이다.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출시 한 달 여만에 갤럭시S6보다 25%많은 1200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애플이 5월초 아이폰SE를 국내 출시예정이어서 G5판매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초의 모듈방식 디자인을 채택, 일명 ‘트랜스포머’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LG전자의 최대 야심작 G5.  G4 와 V10의 연이은 흥행참패로 2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가 G5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부진을 털고 반전에 성공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란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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