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LG전자 스마트폰사업위기,반복된 ‘납품사 기술빼돌리기’로 글로벌 왕따신세 [피치원뷰]LG전자 스마트폰사업위기,반복된 ‘납품사 기술빼돌리기’로 글로벌 왕따신세
“LG전자에는 절대 삼성전자나 화웨이보다 먼저 제안하지 않습니다. 부품업체가 제안한 새로운 피처기술을 LG전자가 자회사인 실리콘웍스로 빼돌린다는 사실은 이미 글로벌 부품업계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주면 다 자회사로... [피치원뷰]LG전자 스마트폰사업위기,반복된 ‘납품사 기술빼돌리기’로 글로벌 왕따신세

“LG전자에는 절대 삼성전자나 화웨이보다 먼저 제안하지 않습니다. 부품업체가 제안한 새로운 피처기술을 LG전자가 자회사인 실리콘웍스로 빼돌린다는 사실은 이미 글로벌 부품업계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주면 다 자회사로 빼돌리는 데, 누가 LG전자에 신기술과 새로운 피처를 먼저 제안하겠어요. 정신 나간 짓이죠”

“LG전자 납품 협력사는 결국 국내업체에서 고만고만한 벤더들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어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지난해 12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만 202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은커녕 적자 폭만 점점 커지는 등 회복불능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조준호 대표가 10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인력 재배치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문제는 LG전자의 위기가 단순한 판매부진, 실적부진에서 오는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LG전자는 이제 애플, 삼성전자는커녕 화웨이와 샤오미에조차도 밀릴 만큼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선두그룹에서 점점 더 뒤처지는 양상이다.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좀처럼 새로운 혁신적 기능이나 기술이 나오기 힘든 ‘세컨더리 포지션(secondary position)’때문이다.

‘세컨더리 포지션’이란 즉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부품업계 입장에서 LG전자는 이미 중요도면서 애플, 삼성전자 같은 최우선 순위 1차적 위치가 아닌 ‘중요도가 떨어지는 2차적인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무선 칩관련 부품업체 관계자는 “LG전자에 새로운 기술과 피처를 선행적으로 제안한 후, 정보가 LG그룹 자회사로 흘러들어 가 1, 2년후 똑같은 게 나온 사례가 제법 된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국내 상위권 부품업체와 일본의 재료 및 센서 관련 핵심부품업계를 중심으로 LG전자와 일하면 1,2년후 뺏긴다는 사실은 이 바닥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LG전자가 3,4년전부터 해온 내재화 정책이 결국 LG전자 스마트폰 혁신을 멈추게 하는 치명적 부메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계는 LG전자가 IC개발팀을 통해서 기술 내재화를 할 때만 해도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2014년 실리콘웍스를 인수하면서 납품업체가 제안한 기술과 칩을 대놓고 자회사 실리콘웍스로 빼돌렸다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LG전자에 납품을 기피하는 부품업계는 카메라모듈, 무선칩관련 부품, 프로세서, WLAN관련 부품 등 왠만한 분야는 거의다 망라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 관련 부품업체 관계자는 “1년 정도 지나면 계열사에서 똑같은 칩이나 부품이 나오는 걸 경험하곤 두 번 다시 LG전자에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피처를 제안하지 않는다”면서 “문제는 최근들어 LG전자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보니 더더욱 새로운 피처를 제안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평판 디스플레이용 핵심반도체 부품을 개발해온 코스닥 상장사로, LG전자에 인수되기 전에는 애플의 아이패드용으로 납품하기도 했다.

LG전자가 G4, V10에 연이어 참패하고 지난 3월 야심 차게 내놓은 G5 신모델의 경쟁우위 요소를 스마트폰 핵심기능이 아닌 ‘프렌즈모듈’이라는 액세서리 쪽으로 잡은 것도 혁신적 피처나 기능개발에 한계가 있는 데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 납품업체 CEO는 “LG전자가 최근 2,3년간 내놓은 스마트폰이 애플이나 삼성전자와는 달리 별 뚜렷한 기능이나 신기술이 없이 그저 속도만 조금 높인 수준의 모델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것은 글로벌 부품업체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데 따른 예정된 수순”이라며 “결국 고민 끝에 ‘프렌즈킷’을 내놓은 것도 사실은 고육지책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업체 CEO는 “LG전자가 애플처럼 모든 것을 자체 개발, 탑다운방식으로 아웃소싱줄 정도의 내재화 기술력이 없으면서도 결과적으로 글로벌 부품업체를 쫓아낸 격”이라며 “대규모 판매량을 앞세운 세트메이커로서의 기술흡인력을 잃으면 그다음에 남은 것은 단가인하를 통한 가격경쟁이나 액세서리 경쟁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LG전자의 야심작 G5는 초반 반짝 몰이에 그치며 주간 판매량이 2만대 이하, 하루 판매량 2800대 수준으로 급락, 사실상 초반 돌풍에 실패, 비상이 걸린 상태다.

리서치전문기관 아틀라스 리서치 앤 컨설팅에 따르면, G5는 4월 첫째 주 경쟁작 ‘갤럭시S7’을 제치고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격하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4월 중순 이후 판매량이 절반으로 반 토막 났다.

G5는 4월 중순 이전 하루평균 7000대~1만대씩 팔리며 출시 보름 만에 15만대가 팔렸으나 4월 중반 이후 하루평균 2500~2800대, 주간판매량 2만대이하로 떨어지면서, 갤럭시S7판매량의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G5가 초반 돌풍에 실패한 것은 LG전자가 카메라, 고품질 오디오, 이어폰 등을 착탈 모듈식으로 G5에 연결해 사용하는 ‘LG 프렌즈’에 대한 호환성 문제를 약속하지 않아, 단말기 교체 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대기고객들의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G5 프렌즈모듈의 유격 및 단차(높낮이 차이) 등의 논란도 초반 돌풍에 실패한 요인이다. 이미 G4, V10 등의 연속 참패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누적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LG전자는 이제 G5 흥행실패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며, 향후 스마트폰사업 자체에도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팬택 견제를 위해 단통법 도입에 가장 앞장섰던 LG전자는 이제 단통법으로 인해 내수에서조차 힘을 쓰지 못하자, 이젠 단통법폐지를 가장 강하게 요구하며 내수부진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관련기사 = [피치원뷰]LG전자 G5,2주만에 판매량 반토막,초반돌풍실패,초비상

관련기사 = LG전자 G5 어쩌나,31일 출시하자마자 착탈부 ‘틈새 단차논란’후끈

 

  • 호옹이

    2016년 5월 15일 #6 Author

    이런 좋은 기사에 악평다는 찌질이들은 뭐냐. 혹시 헬지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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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2016년 5월 14일 #7 Author

    ㅋ 기술 뺏겼다는 업체는 어디인가!? 혐의가 있으면 수사 좀 해보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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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융신

    2016년 5월 14일 #9 Author

    LG한테 광고 한번 받아볼려고 애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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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ebye

    2016년 5월 14일 #10 Author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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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P

    2016년 5월 13일 #11 Author

    G5 공개된거 보는 순간 씹망할걸 예상했지. 그런데 이런 뒷 사정이 있는 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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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가

    2016년 5월 13일 #12 Author

    엘지가 광고를 안 해 주더냐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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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징가

    2016년 5월 13일 #13 Author

    제목하고 상관없는 이야기만 잔뜩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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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치원뷰

    2016년 5월 13일 #14 Author

    얼마 받고 기사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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