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지금]김광진 전의원,KBS ‘어딜가도 VIP,국회의원 의전과도’보도에 “취재하고 쓰세요”직격탄 [SNS는지금]김광진 전의원,KBS ‘어딜가도 VIP,국회의원 의전과도’보도에 “취재하고 쓰세요”직격탄
김광진 전의원(더불어 민주당)이 KBS가 9일 저녁에 보도한 ‘20대 국회 달라져야, 어딜가도 VIP, 국회의원 의전과도’제하의 보도에 대해 “정치혐오 말고, 취재기사를 쓰세요!”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KBS는 전날... [SNS는지금]김광진 전의원,KBS ‘어딜가도 VIP,국회의원 의전과도’보도에 “취재하고 쓰세요”직격탄

김광진 전의원(더불어 민주당)이 KBS가 9일 저녁에 보도한 ‘20대 국회 달라져야, 어딜가도 VIP, 국회의원 의전과도’제하의 보도에 대해 “정치혐오 말고, 취재기사를 쓰세요!”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KBS는 전날 보도를 통해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국회의원들은 본관 전용통로를 통해 입장하고, 보좌진은 일반통로를 이용하는 등 국회의원 특권이 시작됐다고 꼬집었다.

KBS는 특히 검은색 대형 승용차 일색인 국회의원 전용차들로 인해 국회 본청앞은 늘 최고급 승용차 전시장 방불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출국시 VIP라운지를 통해 긴 줄을 서는 일반 승객과는 달리, 공항에 30분전에만 도착하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KBS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광진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의 경우 세금으로 에쿠스를 지급하지만 국회의원의 차량은 관용차가 아니다”라며 “개인비용이나 각자 받은 후원금을 통해서 비용을 낸다”고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세금으로 지급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말하지 말라”며 KBS가 허위사실을 보도하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회의원이 30분전에 공항에 가면 비행기를 탄다고 그게 특권이라고 보도한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며 “내일 아침에 김포공항가보세요. 발권데스크에 ‘출국 20분전에 오셔야 발권됩니다’라고 써있다”비꼬았다.

김 전의원은 “일반고객도 20분전이면 탈 수 있는 걸 의원은 30분전에 가면 탈 수 있다는걸 특권이라고 말하나요?”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의원이 자신의 사무공간인 국회경내의 건물을 들어갈 때 다른 사람보다 출입이 조금 더 자유로운 것이 특권인가?”라며 “KBS는 기자분들이 방청객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입하고 방청객과 동일하게 공간이 오픈되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관용차로 드는 세금이 아까우면 내일아침에 KBS사장 관용차는 뭔지 확인해서 기사하나 내주세요. 제가 낸 수신료와 세금으로 지급되는 것일테니!”라며 KBS수신료로 관용차를 모는 KBS사장 관용차를 취재해 보도하라며 공격성 반박글로 해명을 마무리 했다.

김광진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3328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423명이 공유를 하는 등 엄청나게 확산되며 SNS를 후끈 달구고 있다. 하지만 김광진 전 의원의 이 같은 반발에 대해 “더 낮추고 특권의식을 내려놔야할 판에 이런 반박을 하는게 맞느냐”며 비판의 목소리 또한 쏟아지고 있다.

김광진글

SNS 이용자들은 과연 김 전 의원 해명처럼 국회의원들이 정말 특권없이 일반인처럼 행동하고 처신하느냐며 김 의원의 페이스북 반박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NS 이용자들은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 마치 KBS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처럼 반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김광진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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