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startups주최  ‘PreMoney SF Conference 2016’행사참관기,”유니콘기업 투자확률,250분의 1″ 500 startups주최  ‘PreMoney SF Conference 2016’행사참관기,”유니콘기업 투자확률,250분의 1″
500 startups이 지난 6월 21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PreMoney SF Conference 2016’행사 참관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 스폰서로는 JP모건, 마이크로소프트, IBM,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이 파트너사로... 500 startups주최  ‘PreMoney SF Conference 2016’행사참관기,”유니콘기업 투자확률,250분의 1″

500 startups이 지난 6월 21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PreMoney SF Conference 2016’행사 참관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 스폰서로는 JP모건, 마이크로소프트, IBM,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참관기는 스마트보청기 업체 소리노리닷컴 최용일 대표가 현지 행사참석 후 참관후기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최용일

[행사 메인 주최자와 오른쪽 피치원미디어 최용일 객원기자]

(최용일 대표는 최첨단 IT기술을 이용한 신개념 보청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리노리 보청기는 개별이용자별로 맞춤식으로 제작하는 일반 보청기와는 달리,스마트폰앱으로 소리튜닝 후 보청기와 싱크 및 업데이트를 통해 보청기 사용자에게 최적의 보청기 성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보청기입니다.

즉 기존 제품은 고객에 맞게 제작하는 개념인 반면, 소리노리 제품은 보급형을 스마트폰앱으로 최적화하는 컨셉입니다. 소리노리사는 현재 미국 투자사의 투자제안과 함께 미국에 본사설립을 요청받은 상태로 향후 미국 현지에서 보청기와 동시통역기술이 가능한 복합 스마트 이어폰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500 startups은 미국의 유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벤처캐피털(VC)로,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및 투자, 파트너십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행사1

다음은 피치원미디어 최용일 객원기자의 500스타트업스 행사 참관기 전문입니다.  세계적 투자자와 엑셀러레이터, 거대 글로벌기업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대거 출동한 이번 행사를 소개합니다.

■ 기대감과 새로운 인연

미국 전 코트라 스타트업 위원으로 계셨던 이성규 위원의 권유로,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를 한번 직접 경험해 보라고, 권유해서, 난생 처음 스타트업 투자 VC들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위원께서는 스타트업 VC및 엔젤들의 월드컵 행사 같은 거라고 소개를 했다.

그래서 바쁜 회사일을 뒤로하고, 부리나케 여행사 연락해서, 비행기 티켓과 호텔을 예약하라고 했다. 참가하기 하루 전까지도, 회사 일로 너무 바빴다. 하지만, 최근 실리콘밸리로 본사를 옮기고 펀드를 투자 받지 않겠냐고 제의를 받은 상태라. 과연 한국 회사를 자회사로 만들고, 미국 실리콘밸리를 본사를 하고, 좀 고민을 했었다.

이유는 내 주거지가 한국이면, 미국 본사는 내가 콘트롤이 안되고, 외국인에게 맡겨만 두었다가는 내 회사가 안될터, 과거, 대표자리를 양보하고, 항상 안좋은 결과가 나와서, 왠지 꺼림칙했다.

어찌되었건, 정부 R&D도 끝나가고, 매출이 생기려면, 상용화 제품 개발은 소소한 것들 때문에 H/W 기구적 변경이 잦아서, 3번이나 PCB를 다시 뜨고, 무선 신호 자주 끊겨서 그것도 해결 하려다 보니.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제,  곧 개발완료를 앞두었지만, 한국 VC는 계속 간만 보고, 직접 투자를 안하는 상황이고, 어떤 VC는 밸류에이션이 아직 안 나온다고 하던 터였다. 나로서는 이 난관을 돌파할 새로운 출구가 필요했다.

그래서 차라리 미국에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듯하여,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비행기 안에서 내내, 과거 뉴욕서 1년 살던 추억이 아스라히 떠올랐다. 홀홀 단신으로, 부도 이후, 외롭고 힘든 시기, 쥐가 나오던 월세 방에서, 한 겨울 주위가 온통 하얀색 눈으로 가득 덥힌 뉴욕의 겨울은 참으로 쓸쓸하고 황량했다.

그런 밤이면, 난 가만히 창 밖을 쳐다보며, 눈 덮인 하얀 세상을 만끽했었다. 아무도 모르고, 혼자서, 뭔지 모를, 잡히지 않는 것을 위해서, 무작정 날라온 뉴욕이었다. 신분이 안되어, 영어연수 학생으로 왔고, 미 대사관서, 부도난 사람, 비자도 한 6개월 안 내줘서 엄청 고민 했던 일. 더구나, 그 나이에 싱글, 재산도 없어,

미국 보냈다가는, 딱 불법체류자 될판이었다. 미 대사관이 비자를 안 내주었다. 할 수 없이. 아버지 시골 땅, 여수 건물 등, 담보될만한 것을 재산상황을 알리려고 미 대사관에 제출하고, 아는 모든 라인을 동원하여 대사관에 전화를 넣도록 했다.

어찌 되었건, 다행히 비자가 나와서, 뉴욕대 부설 어학연수기관(American Language Institue)에 들어갔다. …

(중략)

행사패널

[행사 패널 토론 장면]

참으로 오래 간만에, 샌프란시스코를 이제 3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뉴욕 살 때는 스티브잡스를 만나러 간다고, 동부에서 서부로 대중교통으로 갔던 일, 스티브잡스와 고분치노만이 공유하는 전용 젠 센터 갔던일 등등……….

별로 큰 기대는 안했다. 최근 3년 동안 얼마나 많이 스타트업 행사를 내가 쫓아다녔는지. 헤아릴수 없이 많이 다녔던 상황이라. 다만, 한국에서는 VC나 엔젤 투자자 전용 컨퍼런스는 몰랐고 들어 본적도 없었기에,

내가 투자 받으려면, 먼저 투자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요새 핫 이슈는 뭐고, 그들이 어떻게 투자하고,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지 궁금했었다. 한국의 과거 VC와는 어떻게 다르게 투자하는지 궁금증이 발동이 걸렸다.

발표장면

[발표 장면]

그래서, 한국 VC와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VC의 극명한 차이를 알고자 하는 것이 나의 가장 주된 관심사였다. 하지만, 1999년도부터 사업을 했고, 30개 기관투자자를 다 만나본 나로서 한가지 두려움이 영어 듣기였다.

아직도 어렵다.

그래서 지인께 부탁해서, 대학생 알바생을 파트타임 통역으로 썼다. 하지만 대학생1학년이라, 이 분야의 지식이 전무해서, 그냥 옆에서 듣기만 하고, 내용을 요약 하라고만 했다.

500 Startup 행사의 주요 발표자료 요약은 다음과 같다.

■ 주요 발표자 스피치 요약내용

Anand Sanwal (CB Insights)

  • Technology 추세를 연구하는 회사
  • 작년보다는 투자지원은 적지만 여전히 평균이상
  • 지원자금 모으는 시간이 덜 걸린다
  • 잘나가는 회사들
    • AI, Big Data, Bot, Programmatic Commerce, On-Demand, Autonomous Vehicles, Digital Health, Wearables, Fin Tech, Blockchain, Cybersecurity, IoT
  • 잘 안나가는 회사들
    • Online shopping, Daily Deals, E-Commerce, Bitcoin
  • 중국이 미국회사에 투자를 많이함
  • 실리콘벨리 “버블”이 서서히 없어짐. 더 글로벌해졌다

CB Insights에서는 발표자가, 참 재밌게 얘기하더라, 조크까지 섞어가면서, 자기네 뉴스레터 구독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손들라고 하고, 이 뉴스레터 구독하고, 여기 사이트 정보를 보면, 꽤 알찬 정보, 최근 투자 흐름에 대해 잘 알수 있을 듯 하다.

Drapers

  • Bill Drapers (1960년도)
    • 미국 서부의 첫 VC
    • 현재보다 훨씬 비공식적이었다
  • Tim Draper (1970 – 90년도)
    • 처음 투자한 회사 6개중 1개만 성공적이었다
    • 미국외에서 VC를 세웠다 (인도에 있는 Drapers International)
  • New Generation
    • 가장 큰 Bitcoin 투자자

이번 행사의 패널 중 단연 최고의 초청 발표자와 패널은 빌 드래퍼가 아닐는지. 1960년부터 엔젤투자를 시작했는데, 아들, 손자,손녀까지 지금 엔젤투자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투자가 3대이다.

인도에 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가장 큰 비트코인 투자가 라는게 흥미롭다. 나에게 비트코인을 전송해준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로저 버도 그의 자산의 상당한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데, 이들 전설적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골드만삭스 같은 금융권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한국 비트코인 거래서 코빗의 유영석 대표랑은 Dcamp에서 만나서 교분을 쌓았는데, 비트코인이 정말 일을 낼 것 같기는 하는 것 같다.

 Mike Maples Jr

  • 2016년에는 스타트업회사가 너무 많이 생겼다
  • Value Stack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 카테고리의 힘
      • 세계에 새로운 mindset 을 소개한다
      • 예를들어서 Elvis Presley 와 락엔롤
      • 이미있는 mindset 은 방해하지않는다
    • 회사의 힘
      • 확장가능한 사업 모델
      • 회사문화의 중요성
    • 상품의 힘
      • “어떻게 이런생각을…” 의 특성
      • 예를들어서 Tesla Self Drive, Lyft
    • 소장하고있는 힘
      • 기술의 우월함
      • 네트워크의 우월함

Mike Maples 주니어는 2016년도엔 스타트업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했다. Value Stack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참으로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나로서는 매출보다는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란 본엔젤스의 장병규 대표의 얘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론적으로 다시 듣는 시간이었다.

최초에는 기술의 우월함이나, 네트웍의 우월함으로 독점적 자산의 힘을 키우고, 두번째로는 상품의 힘으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테슬라자동차의 자동 운전 항법 시스템이나, Lyft의 사례를 들었다.

세번째로는 회사의 힘을 키우라고, 즉 회사의 문화의 중요성을 잡고, 시스템을 갖추고, 확장 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네번째로는 카테고리의 힘을 키우라고, 즉 세계에 새로운 마인드셋을 소개하라고,  동시에 이미 있는 마인드셋을 방해하지말라고, 엘비스프레슬리와 락앤롤의 예를 들면서,

David Cohen

  • 세계적인 startup accelerator의 창립자
  • 전세계적으로 25개의 프로그램(주로 미국과 유럽). 각 프로그램이 1년에 10개정도의 회사에 투자를 한다.
  • 새로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에게 투자를 한다
  • 보스톤, 뉴욕, 로스엔젤레스가 다음의 실리콘벨리가 될것이다
    • Technology가 주가 아닌 도시들…
  • 평균 200~250건의 투자실적후에 unicorn 이 발굴된다

David Cohen은 세계적 스타트업 액셀레이터의 창업자로, 세계적으로 25개의 프로그램을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운영하는데, 각 프로그램당 1년에 10개 정도의 회사에 투자한다.

한국의 프라이머가 3개월 코스 마치고, 10개 팀을 선발해서 소액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사람은 새로운 지역을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에게 투자한다. 그리고 그는 보스톤, 뉴욕, 로스엔젤레스가 차기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들 도시는 기술이 중심이 아닌 도시들이다. 이 사람의 투자실적으로는 평균 200~250건의 투자 실적 후에 유니콘이 발굴된다고 했다.

Mary Grove

  • Google for Entrepreneur 의 이사
    • 전 세계에 있는 startup 회사들을 도운다
  • 130개국이상에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다
  • 서울에도 캠퍼스가 있다
  • 사업가의 여정을 다 조성해준다
    • 아이디어 단계
    • 가속 단계
    • 글로벌 마켓에 입장단계
  • 다른 투자자들이랑 연결시켜준다

Mary Grove는 구글 기업가 부문의 이사로서, 전세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도운다. 130개국 이상에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고, 서울에도 구글캠퍼스가 있다. 창업가들의 모든 단계별 지원을 다 해준다. 아이디어 단계, 가속 단계, 글로벌 마켓 진입단계 등 또한 다른 투자자들 연결도 해준다. 

Jason Calacanis

  • 투자는 혼자하는게 아니다
  • 사업가에게 신디케이트를 할것인지 물어봐라
  • 70프로의 투자실적은 수익이 없다
  • 엔젤 투자자가 되어라
    • 더 똑똑해질것이다
    • 손실액은 적고 이익이 많다
  • 사업가의 얘기를 많이 들어라
  • 사업가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아라
  •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업가를 찾아라 

Jason Calacanis는 참 재밌고 터프한 엔젤투자가였다. 입담이 어찌나 거친지, 가장 많은 청중의 호응을 얻는거 같다. 왜냐하면, 자기 투자 경험을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투자 패배의 뼈아픈 감정을 담아서, 정말 터프하게 말하니. 앉아있는 청중들의 강한 공감을 이끌어냈었다.

이 투자자의 다른 투자자에 대한 터프한 조언은 정말 엑기스 그 자체였다.

그의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자기가 찾아다니고, 만난 거의 모든 스타트업은 망했다. 그런데, 왜 굳이 찾아다니고, 만날 수고로움을 해야 하나?

결론적으로 보면, 투자자가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배운다. 그리고, 훨씬 더 똑똑해진다. 그럴수록 손실액은 적고 이익은 많아진다. 내가 만나는 스타트업들이 90% 망하더라도 결코 그 과정을 무시하거나 도외시 하지마라. 그러면 배우는게 없다. 실패하고 깨지면서 결국 배운다.

잠간 쉬는 시간에 세미나 바깥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며, 자신들만의 얘기를 하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처음만나는 사람에게 서로 어필하려고, 열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은 참 대단했다.

난 감히 끼어들 여지가 없다가, 투자자 명찰을 단 색깔 사람을 한명 선택해서, 프레스룸에서 인터뷰 좀 하자고 했다. 그는 엔젤투자자로서 이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터키계였다.

■ 엔젤투자자와의 인터뷰

그는 투자실적이 있냐는 질문에 휴스턴에 있는 스타트업에 5만불을 투자했다고 했다. 옛날에는 사람만 보고 했는데 요새는 제품이랑 리턴도 본다고 한다. 초기 종자돈 투자는 직감에 따르지만, 사업가도 자세히 본다고 한다.

엔젤의 최소투자 금액은 $5,000부터 시작하고, 가끔씩 이름있는 투자자에게 적은 금액을 투자받으면 다른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도 한다. VC들의 최소투자 금액: 종자돈일 경우$50,000 – $1M(평균 $200,000)

또한 실리콘벨리에 있는 투자자들은 startup 회사가 좋아보이면…전 세계 어디나 여행할 의지가 있다. 다른나라에 지사를 만들수도 있다고 한다. 엔젤을 비롯하여 투자자들은 매달 혹은 매주 보고서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신속히 알아낼수 있다

시드시기에는 사업가들이 기존에 생각했던 길보다 다른 길을 선택 할 때가 있다. 이 점에서는 피버팅이 종종 일어나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이구나 생각된다. 훌륭한 사업가들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을 안다. 투자자들은 부모와 같이 옆에서 안내만 해주면 된다. 미국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규제가 약하다. 또한 가끔씩 VC가 사람을 구해서 운영관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엉뚱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투자자들이 오래 투자를 하면 한 산업에 대한 오랜 통찰력도 있고 하는데, 왜 자기 회사를 설립하지 않는가란 질문에는 투자자와 사업가는 유전자는 비슷한거 같지만, 투자자는 조언자이고, 사업가는 훨씬 더 리얼하게 실제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투자자는 실제 사업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코어세스 하정률 사장이나, 아이앤티텔로콤의 강정훈 사장은 벤처투자자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사례도 있긴 하더라. 그의 말 중에서 이 말은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니다.

투자자들 중에서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하고, 엑싯에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투자자로 나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를 비롯하여 미국에선 페이팔 마피아도 있고, 투자자와 사업가의 경계는 허물어진지는 오래이다. 돈 없는 사람은 사업가에서 시작해서, 큰 성공을 이루면 투자자를 겸하기도 한다.

본 행사의 주최자 Dave는… 인터뷰 하자고 했지만, 너무 바빠서, 메인 사회를 본, 크리스틴짜이를 인터뷰 했다. 크리스틴에게는 주로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자의 동향과 과거 한국에서 알고있던, 실리콘밸리 루머에 대하여 1문1답식으로 인터뷰를 했다.

  1. ”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차로 30분 거리 넘어가면 투자 안한데…”
  2. ”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한국 VC보다 기본 투자금 액수가 10배수래…
  3. ” 실리콘밸리 투자자는 사채업자가 아닌. 끝까지 함께 하는 파트러래…
  4. “실리콘밸리 투자자는 이 지역 아니면 투자 안한데..”

등등, 내가 알고있던 또는 주워들은 소문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물어보았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사실이 아니었다.

60년도 엔젤투자자들은 낙후된 이 지역을 살리고자하는 애정에서 투자를 했고, SV angel같은 곳은 샌스란시스코 안에 있거나, 앞으로 입주할 기업 위주이고, 반드시 1% 사회를 위해 쓰겠다는 맹세 같은 것을 하고, 오래된 나이 많은 전설적 투자자들은 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인드가 그 기저에 깔려 있고,

500 스타트업을 주도하는 젊은 친구들은, 인도, 아프리카까지 투자하고, 터키출신의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친구는 글로벌하게 이미 스타트업 발굴을 십년이 넘도록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거품은 빠지고 있지만, 글로벌로 투자가 확산되는 분위기에 있고, 나 같은 영어에 약하고, 오리지널 조선넘은 참 이 지역에서 살기 힘들 듯, 샌드위치 안맞고, 오로지 된장국 같은 한국음식만 좋아하다보니.

다시 한번 더 요약 정리하자면,

  1. 어떤 기업에 투자하나? 가리는 것 없다.
  1. 매출이 없어도 되냐? – 엔젤투자자는 PT 슬라이드에서 아이디어만 보고도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1. 사이즈는? $500 ~ 무한대.
  1. 제조업에도 투자하나? 이 부분은 이성규 위원께서 답변을 주셨는데, 미국이 제조업을 버려서 과거 십년 동안 거의 제조업 투자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리먼브라더스 사태 후 다시 제조업을 키우자는 움직임이 있어서 최근에는 웨어러블, IoT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플랫폼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다시 제조업의 부활을 꿈꾸기도 한다고, 대표적 케이스가 스마트밴드로 뜬 핏빗 같은 회사를 들수 있겠다고 한다.
  1. 제조업 + ICT 의료정보 수집 기업, 모바일헬스케어,

   투자하나?

  • 요새 의료 정보 수집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뜨거운 감자이다. 적극적으로 찾고 있고 투자한다.

한국 벤처산업과 엔젤/벤처투자자가 나아가야할 길. 거대 시장 중국을 한국의 내수시장화 하고, 미국의 자금을 댕겨오고, 한국의 스타트업이 거대 시장 중국을 기반으로, 미국의 자금을 매력적으로 끌어 올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보는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한다.

페북 사용자 16억, 아시아 인구 30억, 아시아적 가치를, 아시아적 시장을, 아시아적 펀드를 만들어서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투자하면 어떨까? 이 시장을 우리가 선점한다면, 실리콘밸리의 자금도 우리한테 러브콜을 보낼 것 같다.

지금 중국이 과거 미국에서 시드머니를 받았는데, 이제 큰 중국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얹어서 다시 실리콘밸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단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한국 스타트업들이 여기 지역에 본사를 두고, 한국은 자회사로 하면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가 영어가 안되고, 시민권도 없으니, 미국 파트너를 CEO로 영입하고, 비즈니스를 미국에서 전세계로 나아가야 하나? 아니면, 한국서 성장해서, 실리콘밸리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나?

어느게 정답일까? 아직도 난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수 없다.

■ 난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하나?

다만 실리콘밸리가 부러운 것은, SW개발자에게 천국 같다. 딥러닝 자바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아담깁스를 만났더니. 미국의 대기업들이 다 자기네들이 개발한 것을 쓰고, 매출 쉐어 한다는 말을 듣고, 그것도 미국의 대형 기업들이 다 놀래 자빠질번 했다.

물론 그들의 SW 비즈니스는 오픈소스를 지향하며, 상업적 회사를 동시에 갖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지만, 과거 바이칼을 운영하면서, 인메모리DBMS사업을 해봤지만, 왜 한국 개발 엔지니어들은 자기 것에 집착하고, 평생 그것에 매달리고, 성과도 없고,

여기 아담은, 이미 8개국 엔지니어들이랑 나라 시간을 표시해놓고, 대화를 하면서, 마케팅은 미국, 펀딩도 미국,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하는 이런 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전개 하는데 이들의 거시적 시각, 그리고, 거시적 마인드, 그리고, 함께 협업을 기꺼이 하면서 미래의 큰 돈이 될 주식을 쉐어 하는 것.

쉐어하면서 커지는 것, 이런 쉐어하면서 커지는 마인드………참으로 부럽다. 나를 비롯하여,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아직도 좁다.

일단은 언어의 한계 때문에, 다른 나라사람들과 같이 일하기 힘들고, 두번 째는, 홀로 독불장군, 나누면 커진다는 것을 모르고, 세번째, 글로벌 시각도, 글로벌 개발 능력도 없고, 오로지, 좁은 서울 공화국, 거기서 아둥바둥 하면서, 자기가 최고 인양, 우물 안의 개구리다.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우수 개발자를 조달하는 이들의 시스템을 이길 것인가? 얼굴을 보지 않고 일해도, 믿고 일하는 이들을 이길 것인가?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는 방식,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방식. 이걸로는 경쟁력이 없다.

아담의 사무실 같더니, 아무도 없고 혼자 있더라. 홈페이지에는 잔뜩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데, 정작 사무실에는 혼자. 이게 스타트업이다. 나머지는 다 Out of house,

그리고, 캐시 인컴이 커지면, 모으고, 굳이 모으지 않아도 글로벌하게 사이버적으로 일할수 있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국과 여기 실리콘밸리는 투자자 관점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스타트업을 만들고, 키우고, 열매 맺는 관점에서는, 정말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IBM, 인텔, 시스코, 오라클, 테라데이타가, 실제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과 매출 쉐어가 한다는게 놀라자빠질 일이다.

한국은 과연 삼성, LG가 그런가? 아마 삼성, LG가 그런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 너 미쳤냐? ” , “미국식 표현은 너 약먹었냐? 왜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하고 자뺘졌냐? 할거다.

스타트업과 매출 쉐어하는 미국의 산업계가 바로 오늘 날 이 실리콘밸리를, 오늘의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을 만든 그 힘이라고 나는 본다. 이들이 부럽다.

과거 4-5년을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팔려고 13개 기업을 돌아다녔는데 여기 스타트업은, 영업을 안한다. 테크니컬 서비스 하는 회사가 다 서포트 한다. 자기들은 핵심엔진에만 집중하면된다.

와……..이들의 협업 시스템은 가히 나 같은 SW개발자 관점에서는 SW개발자가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이며 협업 시스템이다. 왜 이들의 문화는 뭔가 누군가, 좋은 아이디어로 시작하면 다 달라붙어서, 거기에 부족한 부분은, 다른 개발자가 붙어서 채워주고, 자금이 부족하면 엔젤투자자가 대주고,

좀 더 성장하면, 더 큰 VC가, 시리즈 A, 부터 시작해서 더 큰 영양과 물을 주고, 아주 크면, 거대 기업들이 사주고, …………도대체 이들의 이 문화는 원류가 뭘까?

한국은, 씨앗이 발아하다가, 가족들 돈 날려서, 죽일놈되고, 좀 열매 맺으려고 하면, 뺏을려고 하고, 대기업이 점유 하던 시장에 좀 명함 들이 밀려고 하면, 대기업 자회사 만들어 원천적으로 그 회사 통하지 않고는 그룹사에 못팔게 블라킹하고, 어느 순간에는 기술 빼고, 사람 빼고,

결국 열매가 자라나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 쓸쓸히 죽어가는 현실……….왜 한국의 이 생태계 문화는, 서로 뺏고, 속이고, … 훔치고,… 밟고……

도대체 이 근본적, 원인이 뭘까? 역사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하나? 미국도 내전을 겪었고, 한국도 내전을 겪었는데, 미국의 이 협업, 상생 문화는 영국서 건너온 청교도 정신이 그 뿌리인가?

한국의 서로 밟고 죽이고 이 문화는 조선의 잔재인가? 일본이 심어놓은 잔재인가. 원래 우리 유전자가 그런가?  참으로 잘 모르겠다. 누가 미국 벤처 생태계를 이렇게 훌륭한 시스템으로 만들었는가?

더 캐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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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7월 2일 #1 Author

    조언 내용 자손칼라카니스
    두번이나 내용 중복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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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일

    2016년 7월 1일 #2 Author

    본엔젤스 장병규 오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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