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LA 2016]K콘 LA행사,”K뷰티 한국화장품 최고예요”컨벤션부스 인기 짱 [K-Con LA 2016]K콘 LA행사,”K뷰티 한국화장품 최고예요”컨벤션부스 인기 짱
한류의 모든 것’을 (All Things Hallyu) 표방하는 지구촌 최대의 한국 문화 페스티발 K Con 2016 LA 행사가 미국 서부시간 29일 (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시내... [K-Con LA 2016]K콘 LA행사,”K뷰티 한국화장품 최고예요”컨벤션부스 인기 짱

한류의 모든 것’을 (All Things Hallyu) 표방하는 지구촌 최대의 한국 문화 페스티발 K Con 2016 LA 행사가 미국 서부시간 29일 (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시내 컨벤션 센터와 스테이플 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 E&M이 주최하는 케이콘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과 한류 콘텐츠와 한국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컨벤션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는데 첫날부터 하루 평균 2-3만명의 참관객들이 몰려들어 다양한 한류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는 체험의 기회를 나눴다.

이성규 실리콘밸리혁신연구원 대표의 관람기를 소개한다.

여전한 충성도 높은 10-20대 소녀 여성 팬덤의 파워를 확인하다

이번 대회를 둘러본 참관객으로 말하자면 한류는 이제 ‘독특한 한국문화에 대한 일부 서방팬들의 컬트적 관심’ 수준을 넘어서 ‘지구촌 젊은세대를 움직이는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느낀 자리였다.

K CON 행사의 참관객은 90% 이상이 10—30대의 젊은 층이었고 그중에서 10대 중반-20대 후반까지 연령등 층의 젊은 여성과 소녀들이 절대 다수로 보였다. 여자친구들과 같이 온 남자들도 보엿고 저녀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러온 부모들도 많았다. 엘에이 근교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는 제시카와 아냐는 10대 중 후반의 청소년으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K-Pop의 콘서트 순서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놀랍게도 이들은 한국의 화장품 기업 부스 등에서 화장품과 문신을 해본 것이 좋았다고 컨벤션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외국계 청소년들은 주로 컨서트 위주의 K POP 오락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반드시 옳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에이 근교에서 행사장을 찾은 제시카 (좌)와 아냐 (우)

(엘에이 근교에서 행사장을 찾은 제시카 (좌)와 아냐 (우)

연령층과 데모그래피의 다음에 주목할 것은 이들의 팬들로써 이들의 충성도였다. (Loyalty) 이들은 축구장 4-5개 크기의 넓은 행사장 주변에서 장사진을 치고 행사 건물인 스테이플 센터와 엘에이 라이브 공연장 부근의 공원화된 지역등의 응지에 친구끼리 삼삼 오오 앉아 뜨거운 햇볕을 피하며 집에 갈줄을 몰랐다.

행자 주최지인 캘리포니아의 LA 출신들도 있었지만 놀랍게도 다른 주나 심지어 멕시코 국경 도시에서도 이 행사를 위해 젊은 청년, 청소년 팬들이 무더위를 무릎쓰고 올라와 있었다. 이 행사를 위해 멕시코 북부 국경마을 티화나 부근에서 3시간을 운전해 함께 올라왔다는 프랭크 (26)는 K Con에 등장한 한국 사업의 컨벤션 부스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했으며 동행한 여자친구인 발레리아 (14)는 한국의 VR 기술 부스와 춤추기 등이 좋았다고 했다.

(멕시코에서 올라온 발레리아 (여.14)와 르랭크 (남. 26)

(멕시코에서 올라온 발레리아 (여.14)와 르랭크 (남. 26)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시작된 K CON 행사는 이제 본격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을 뿐이 아니라 확실하고 충성스러운 챈덤을 가진 한류 K POP의 허브가 되었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남겨주었다.

■ K CON 행사가 남긴 과제- K탑과 K-테크의 융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첫째, 젊은 연령 (10대- 20대)의 여성 중심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타겟잡힌 팬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인가? (scalably sustainable advantage)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반드시 장래에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인정하고 산업 및 경제 확산의 두터운 우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케이팝 팬들이 자기 중심의 컨텐츠를 가지고 보다 지속적이고 결집력 강한 팬커뮤니티로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최근의 포케몬 정서를 건드려 성공한 AR Game ‘포케몬고’가 보여주었다.

(K PoP의 드라마와 노래등과 관련된 순서에 관심을 보이며 몰리는 참관객들)

(K PoP의 드라마와 노래등과 관련된 순서에 관심을 보이며 몰리는 참관객들)

들째, K POP 컨서트등 연예인 중심의 문화행사에 이끌려 유입된 K-CON 팬들의 관심을 어떻게 한국의 산업과 IT등 사업화 부문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인가? 이날 행사장의 기업 부스에서 만난 한 창업대표는 이 같은 한류 행사들을 산업부분과 좀더 적극적으로 연계해서 케이팝과 IT가 만나는 기회들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에어브로드(대표 김재원), 비디오팩토리 (대표 황민영), 247 코리아(대표 이화정), 더블미(이사 김희남 ) 등 개인적으로 인큐베이션 과정때부터 알고 지내던 기업들도 대거 소개됐다. 대부분 한국의 문화 행사가 IT 기업과 아이디어 상품등의 시장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보여주었다. 이런부분은 당장 무엇인가를 고치기 보다는 미리 조금만 신경써서 준비하면 다음번엔 반드시 개선점이 보일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장 기업부스를 찾는 한류 팬 외국 참관객들)

(행사장 기업부스를 찾는 한류 팬 외국 참관객들)

■ 맺는 말

이번 행사 조직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위해 서울에서 출장온 관계자만 300명, 현장 통역 및 진행요원 50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부스 150개 한국 기업 100여개가 참석했고 이번 행사의 총 참관객은 7-10만으로 추산된다면서 함께 참여한 수많은 국내 공공부처 및 공사기업 기관들의 조화로운 협업이 행사의 성공적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한국정부가 큰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여 큰 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니 만큼 K Con이 한류 최대의 축제로써 한류의 문화와 한텍의 기술이 만나는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규 실리콘밸리혁신연구원 대표(전 KIC, Kotra 창업전문위원)
leed@kif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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