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다산회장,뚝심의 SW명가 재건,핸디소프트,화려한 부활∙코스닥재입성 성공 남민우 다산회장,뚝심의 SW명가 재건,핸디소프트,화려한 부활∙코스닥재입성 성공
국내 소프트웨어산업계의 터줏대감이자, 2011년 코스닥 퇴출과 함께 몰락의 길을 걸었던 핸디소프트가 화려하게 부활, 컴백했다. 91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는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이진수)는 국내 SW산업... 남민우 다산회장,뚝심의 SW명가 재건,핸디소프트,화려한 부활∙코스닥재입성 성공

국내 소프트웨어산업계의 터줏대감이자, 2011년 코스닥 퇴출과 함께 몰락의 길을 걸었던 핸디소프트가 화려하게 부활, 컴백했다.

91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는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이진수)는 국내 SW산업 1세대 창업자이자 SW산업계의 풍운아로 불렸던 안영경 전 대표가 창업한 국내 대표적 그룹웨어 회사.

KAIST출신인 안영경 핸디소프트 창업주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경기를 전산화하는 업무를 맡아 전 경기 스코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면서 일약 스타 CEO로 떠오른 인물이었다.

1세대 SW벤처기업으로 승승장구하던 핸디소프트는 99년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이후 창업주가 미국 사업에 올인하는 패착과 개인사까지 겹치며 한눈을 파는 사이 경영악화와 대주주 횡령·배임 등 문제로 2011년 상장 폐지되는 비운을 맛본 바 있다.

결국, 2011년 코스닥에서 퇴출됐던 핸디소프트가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면서 24일 코스닥에 재입성한다. 이렇듯 몰락한 핸디소프트가 화려하게 부활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의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남민우 회장은 핸디소프트 임직원이 물적분할을 거쳐 기존 SW사업을 양수, 새로운 법인 핸디소프트를 설립하자 2011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모험적 투자에 나선다. 1세대 SW업체가 그냥 사라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남 회장은 그룹웨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과 다산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남민우 회장은 다산네트웍스를 통해 유상증자와 함께 계열사인 다산SMC와 합병, 현재의 핸디소프트 모양새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폐업 직전까지 몰렸던 핸디소프트는 남민우 회장이 인수한 후 기적적으로 회생에 성공하며 지난해 매출 41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규모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2013년 다산출신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내세운 뒤 안정된 매출기반과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 그 어렵다는 자본시장 재상장에 성공한 것이다. 핸디소프트의 부활은 특히 시스템통합(SI)사업을 포기하고 사물인터넷사업 진출 등 사업재편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6년 만에 코스닥에 재입성한 핸디소프트는 청약경쟁률이 1000대 1이 넘고 청약증거금만 해도 1조원 이상이 몰리는 등 하반기 공모주 중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화려한 복귀전을 펼치고 있다. 작년 6월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1년여간 준비과정을 거친 핸디소프트는 24일 정식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주간사인 KB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국내 공공시장 그룹웨어 부문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사물인터넷80(IoT) 선도기업으로서 커넥티드카 등 신규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핸디소프트는 106억원대 공모자금을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SW 및 IoT 분야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이상산 대표는 “국내 SW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IoT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 그룹 남민우 회장이 다시 한번 몰락했던 핸디소프트의 코스닥 재입성에 성공하며  믿기힘든 ‘SW명가의 재건’을 이끌어냄에 따라 기술기반 벤처기업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관한 한 최고의 경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침몰직전의 핸디소프트는 그렇게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에 의해 기사회생하면서 이젠 사물인터넷(IoT)과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유망 SW업체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반면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벤처산업계의 대표주자로 유명세를 날렸던 안영경 전 핸디소프트 창업자는 한때 개인시총 1조원대에 가까운 거부로 떠올랐지만, 무리한 사업확장과 집중력 잃은 미국사업 외도로 결국 100억원대에 회사를 매각한 후 현재는 완전히 은퇴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 이준동

    2016년 11월 25일 #1 Author

    자회사 코라시아는 어떻게 되나요?

    응답

    • 이준동

      2016년 11월 25일 #2 Author

      속은 아주 부도덕한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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