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뷰]하이퍼커넥트가 투자받은 122억원 단한푼도 안쓰는 이유,대박난‘아자르’의 경이로운 수익모델 [피치원뷰]하이퍼커넥트가 투자받은 122억원 단한푼도 안쓰는 이유,대박난‘아자르’의 경이로운 수익모델
창업 3년차에 불과한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2년여간 투자받은 122억원을 한 푼도 쓰지 않은 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성장한 400억원대를... [피치원뷰]하이퍼커넥트가 투자받은 122억원 단한푼도 안쓰는 이유,대박난‘아자르’의 경이로운 수익모델

창업 3년차에 불과한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2년여간 투자받은 122억원을 한 푼도 쓰지 않은 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성장한 400억원대를 기록하며 폭풍질주, 차세대 ‘유니콘급 블루칩’스타기업으로 화려하게 떠오르고 있다.

그것도 매출의 98%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고, 매달 영업이익을 통해서만 수억원씩 현금보유액이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자르’란 모바일 영상채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

놀라운 것은 모바일 영상채팅서비스‘아자르’는 3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00여개국에서 8000만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 분야 글로벌챔피언으로 등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과 라인이 텍스트를 통한 모바일메신저라면 ‘아자르’는 모바일 메신저를 영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모바일 영상채팅 서비스는 아자르가 세계 최초이고, 이 분야의 가장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유저들을 앱 내에서 연결해준 횟수는 무려 100억회. 전 세계 사람들이 ‘아자르’를 통해 지금까지 3년여간 100억 회의 동영상 채팅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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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모바일영상 채팅 분야에 관한 한 ‘라인’급 글로벌 챔피언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회사의 기획력 및 개발력을 감안, 앞으로 5,6년후 수천억원대 매출규모를 보이며 유니콘급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쏟아지고 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 회사가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투자받은 돈은 10원도 쓰지 않은 것은 물론, 흑자로 유동성이 매달 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금으로 버티는 통상의 스타트업과는 차원다른 행보다.

이 때문에 하이퍼커넥트 ‘아자르’의 성공비결과 이 회사가 어떻게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3년차에 연 매출 400억원, 그것도 매출의 98%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지, 그 성공비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런 폭풍 성장세 때문에 그동안 창조경제를 외치며 글로벌진출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하자는 정부의 정책과 투자업계의 희망을 가장 극적으로 현실화한 성공케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과연 어떤 비즈니스모델과 어떤 수익구조로 성공신화를 일궈냈을까?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 inc.)는 2014년 3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이다. 영상커뮤니케이션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의 회사명이다.

안상일(35)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과 00학번출신으로 이미 대학생 시절부터 창업을 해온 열정적인 인물로, 김밥 장사, 옷가게 IT컨설팅, 검색엔진개발 등 나이에 비해 엄청난 창업경험과 쓰라린 실패경험을 갖춘 연쇄창업가다.

■ ‘아자르’성공신화, 믿기힘든 수익모델, “매달 통장잔고가 늘어나는 하이퍼커넥트’

글로벌 투자업계가 ‘아자르’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믿기 힘든 성장세 때문이다. 아자르의 경우 서비스개시 1년 6개월만에 3000만 앱다운로드를, 3년여만에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연 매출 400억원대, 수익률 40%대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 커브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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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98%가 해외서 발생하는 완벽한 글로벌기업이다. 국내보다 해외서 더 유명하다. 놀라운 스타트업이다. 시장에서는 현 성장추세를 감안, 내년에 앱다운로드 1억, 연 매출 700억원대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수익모델이 숨어 있길래 이런 폭풍 성장세가 가능할까?

하이퍼커넥트의 폭발적인 매출구조는 안상일 대표가 창업 초기부터 수익모델 없이는 절대 사업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철칙이 크게 작용했다. ‘아자르’의 수익모델은 바로 영상 채팅 시 조건설정 기능 속에 숨어있다. 안 대표는 ‘아자르’출시 8개월여만에 사용자 850만명이 모이는 엄청난 일이 터진 점과 이용자의 90%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안 대표는 이용자가 채팅 상대를 찾을 때 대화 상대와 지역을 특정하려면 돈을 내도록 하는 기발한 유료화를 시도한다. 이용자가 채팅 상대방의 성별과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이런 특정기능 설정 시 돈을 내게 한 것.

이성과 국가별 친구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면서 ‘아자르’유료모델은 대성공을 거뒀다. 하이퍼커넥트는 탄탄한 수익구조 때문에 스타트업중에는 가히 독보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 기술로 모바일 해외 펜팔을 하듯, ‘아자르’는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모든 나라 외국인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구글과 제휴를 맺고 자동통역 기술을 탑재, 언어 장벽은 전혀 문제가 없다.

■ 안상일 대표와 장병규 본엔젤스파트너스 창업자와의 아름다운 휴먼스토리

하이퍼커넥트의 성공은 단연 창업자 안상일의 강렬한 창업가정신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아자르’성공스토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안 대표와 장병규 대표와의 인연이다. 안상일 대표는 이미 서울대 재학시절 ‘묻지 마 창업가’로 불릴 만큼 열정가득한 청년이었다. 대학재학 시절, 창업만 꿈꿔온 창업가 DNA가 넘쳐 흘렀던 그는 김밥 장사부터 옷가게 등 그가 지금까지 벌인 창업경험만 10번이다.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대학생 안상일은 김밥장사 방식부터 남달랐다. 김밥에 우유를 묶은 세트로 2000원을 받아 하루 3시간 일해 한 달에 100만원을 벌만큼 20대 대학생 안상일의 머릿속엔 창업에 대한 강렬한 열정만이 가득했다.

그에겐 흙수저 금수저 타령 같은 건 애당초 없었고, 오로지 연속적인 창업밖에 관심이 없었다. 안상일은 이미 대학 3학년이던 2007년, 검색엔진업체 ‘레비서치’를 창업, 강남에 사무실을 내고 직원도 30명 가까이 채용할 만큼 겁 없는 청년 기업가였다.

당시 그는 네오위즈 장병규 전 창업자를 롤 모델로 삼아 토종 검색엔진 ‘첫눈’을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놀라운 사업포부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투자유치 실패 후 파산했고, 그는 수억원대 빚을 지며 빈털터리가 된다. 이때 병역특례로 네오위즈에서 일할 때 인연을 맺은 장병규 대표가 손을 내밀었고 안상일은 그의 도움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다.

2013년 장병규 대표는 파산한 안상일의 빚 청산을 위해 4억원 가까운 돈을 대가 없이 지원해줬고, 사무실도 본엔젤스파트너스 내에 공간을 마련, 안상일이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안상일은 당시 본엔젤스 사무실을 빌려 쓰며 사진촬영, 컨설팅 등 닥치는 대로 돈 되는 일을 하며 결국 갚을 필요 없다는 장병규 대표에게 이자까지 계산해 상환한다.

‘아자르’서비스는 본엔젤스파트너스 사무실에서 밤낮없이 기획하며 탄생한 것이다. 이미 30대 초반에 상당한 빚과 신용불량자 신세까지 될 정도로 바닥까지 추락해 본 안상일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반복된 사업실패를 통해 서서히 경영노하우를 갖추게 된다.

안 대표가 사업 초기부터 수익모델 없는 사업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외부 투자에 의존해 직원 수를 늘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 스스로의 철칙도 이런 쓰라린 실패 때문이다.

그는 결국 창업 첫해부터 수익내 통장잔고를 늘리는 유동성 확보에 목숨을 걸었고, 2014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2억원, 2015년말에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무려 100억원대 투자를 받고도 투자금을 단 한 푼 쓰지 않는 경이로운 실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자르사무실

전 세계 200여개국 수천만명에 이르는 ‘아자르’회원은 매일 24시간 결제를 하고 있다. 하이퍼커텍트 강남 사무실 직원의 20% 정도가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모로코, 슬로베니아 출신의 외국인이다.

■ 하이퍼커넥트 ‘아자르’의 성공비결은 탁월한 CEO와 뛰어난 개발력

안상일 대표는 2011년 구글이 공개한 웹RTC(Real Time Communication)에 주목했다. 이는 P2P로 영상 음성 등을 주고받을 수가 있도록 해주는 기술로, 안 대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간파했다.

그는 서버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활용해보면 영상 음성을 주고받는 메신저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짐작했다. 실제 유저 1인당 비디오 메신저 비용이 한 달에 0.3원에 불과할 정도다.

아자르

삶에 지친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누구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상대를 찾을 거로 생각했던 안상일의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전 세계 200여개 외로운 사람들이 환호했고 ‘아자르’는 폭발했다. 안상일의 놀라운 사업기획력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영상채팅 서비스의 가능성을 가장 빠르게 간파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점이다. 그는 뛰어난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 개발력도 실리콘밸리 기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공동창업자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00학번으로 대학 시절부터 창업동아리에서 같이했던 정강식 CTO, 네오위즈 병역특례시절 알게 된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출신 용현택 COO 등이다. 안 사장은 이들과 웹RTC기술 트렌드를 공유한 뒤 설득, 곧바로 창업에 나섰다.

뛰어난 기획력을 갖춘 안상일과 정강식, 용현택이 개발을 맡아 순식간에 ‘아자르’가 탄생한다. 의기투합한 지 불과 3개월여만이다.  2013년 11월 이들은 스페인어로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아자르(Azar)’라는 이름을 붙여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이듬해 3월 정식 창업에 나섰다.

하이퍼커넥트의 성공신화는 숱한 실패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서비스화하고 비즈니스화하는 능력까지 터득한 CEO 안상일 대표의 안정감 있는 경영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 대표의 몰입도 높은 기획력, 글로벌 수준의 개발력을 갖춘 2명의 개발자 파운더를 중심으로 한 훌륭한 팀빌딩도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미 IT기술 트렌드를 꿰고 있던 3인방은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자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저개발 국가나 휴대폰 사양이 낮은 통신 환경을 가진 200여개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자르’는 실시간 영상 음성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란 평가 속에 모바일 영상채팅 서비스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올 초부터 전 직원 대외활동 금지령을 내렸다. 그전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대외홍보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이젠 내부적으로 업무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안 대표는 “아직은 팀을 더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라 외부활동보다는 현업에 집중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인이 이해하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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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일 대표가 장병규 대표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도 하이퍼커넥트에 장병규 대표로부터 투자를 받지 않은 것은 더이상 사업실패로 은혜를 입은 사람에도 피해를 주기 싫다는 이유에서다. 안상일 CEO는 처절했던 사업실패후의 바닥생활을 해온 경험탓에 현재의 넘치는 현금보유고에도 불구하고 치열함을 잃지 않으며 보수적인 경영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투자업계는 안상일 대표를 포함한 하이퍼커넥트의 뛰어난 기획력과 개발력은 물론 특히 안상일 CEO의 숱한 창업과 실패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서비스개시 3년만에 성공한 글로벌플랫폼의  CEO이자, 글로벌 동영상채팅서비스 분야의 빅가이로 떠오르고 있다.

  • hyj

    2022년 8월 13일 #1 Author

    화상채팅앱이 순수한 의도인건가?? 불건전하게 유료 현질화되버린 변질되버린지 오래,,, 그 전부터 비슷한앱은 무한대임
    쿠팡이나 배민앱처럼 실생활에 유용한 앱을 창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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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퍼커넥트 현직자

    2017년 10월 12일 #4 Author

    현직자인데 대부분 팩트입니다. 우리 대표님 좋은 사람이에요. 함부로 말씀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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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그네 창조경제같은소리하네

    2017년 9월 21일 #5 Author

    창조경제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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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2017년 1월 30일 #7 Author

    광고 심하다.. ㅉㅉ 이러니 안되는거여 우리 창업기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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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en kim

    2016년 12월 13일 #8 Author

    이거 정말 Fact 인가요? 그러기에는 노출된 내용이랑 보여지는 현상이랑 너무 다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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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kin

    2016년 12월 12일 #9 Author

    기자님 탈고하기 전에 원고 검토는 하시죠?? 3~5번 이상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것이 로또 광고글도 아니고 읽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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