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시간당 1만건씩 계좌개설,하루만에 30만건 돌파,인터넷은행 돌풍예고 카카오뱅크,시간당 1만건씩 계좌개설,하루만에 30만건 돌파,인터넷은행 돌풍예고
ID만으로 단 7분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개시 8시간 만에 신규 계좌 개설 8만건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는 27일 오전... 카카오뱅크,시간당 1만건씩 계좌개설,하루만에 30만건 돌파,인터넷은행 돌풍예고

ID만으로 단 7분만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개시 8시간 만에 신규 계좌 개설 8만건을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는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오후 3시 현재 계좌개설수가 8만건 정도로 집계됐다며 시간당 1만건 정도가 개설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앱 다운로드 역시 순식간에 65만2000건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오픈 하루만에 계좌개설건수가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이날 최종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하루만에 계좌개설건수 30만건을 돌파함에 따라 예금,적금및 대출 등 소비자 금융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들이 이날 하루동안 예금과 적금으로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은 740억원, 대출 등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은 5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가 비대면 금융영업에서 기존 시중 은행등 금융권을 압도하며 절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카카오뱅크의 돌풍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채 통장개설 증가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시중은행 전체가 개설한 비대면 은행계좌는 15만5000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황은재 홍보담당 매니저는 “계좌개설이 폭주하고 서버과부하 및 이에 대한 언론 문의가 너무 많아 오후 4시께 집계해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추세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이틀걸려 계좌개설 고객 6만명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두 배로 빠른 속도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부터 계좌개설건수가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앱이 일부 중단되거나 계속 정지되는 등 정오까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 불만이 폭주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앱오픈후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속도에 문제가 발생, 서비스와 상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히고 “이용 중 속도가 느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잠시 후 다시 접속해달라”는 공지를 반복해 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ID만으로 계좌를 개설한 후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상품과 대출상품에 가입,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을 통해 복잡한 서류 작성없이 ‘단 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계좌를 쉽게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첫날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오전 계좌개설이 폭주하면서 오전 9시부터 앱접속이 불가하거나 처리중에 먹통이 되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이용방법은 앱을 다운받은 뒤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나 휴대폰 번호를 이용, 휴대폰 인증과 지문, 패턴, 비밀번호의 3단계 인증단계를 거치면 바로 개설된다.

하지만 이날 개설과정중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과 약관 동의를 거쳐 신분증 촬영, 타행 계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서버과부하로 애러와 속도저하 현상이 서너시간 지속돼 불편을 하소연하는 소비자 문의가 쏟아졌다.

소비자들은 “7분이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해 접속했는데, 두시간째 먹통이 돼 개설에 실패했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해놓고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비대면 영업에서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킴에 따라 향후 소비자금융의 영업 패러다임을 뒤바꾸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따라 기존 핀테크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관심이 폭증하면서 핀테크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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