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짜뉴스파동,처음부터 속일 생각,인천일보 “돈만내면 포털전송OK”,네이버,언론사퇴출검토 가상화폐 가짜뉴스파동,처음부터 속일 생각,인천일보 “돈만내면 포털전송OK”,네이버,언론사퇴출검토
가상화폐솔루션을 개발한다고 주장하는 스타트업이 정부 부처 주관행사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거짓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사 역시 이에 대한 검증작업 없이 15만원의 비용을 받고 포털사이트에 이를... 가상화폐 가짜뉴스파동,처음부터 속일 생각,인천일보 “돈만내면 포털전송OK”,네이버,언론사퇴출검토

가상화폐솔루션을 개발한다고 주장하는 스타트업이 정부 부처 주관행사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거짓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사 역시 이에 대한 검증작업 없이 15만원의 비용을 받고 포털사이트에 이를 그대로 노출한 스타트업∙언론사 합작 ‘사기성 유료 가짜뉴스’ 사건이 발생,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국형 가상화폐 솔루션(서비스명 ‘엘디시움’)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한 아젠다컴퍼니(대표 주현석)란 회사가 법제처가 주관하는 행사인 것처럼 사실과 다른 거짓 보도자료를 제작한 후 인천일보를 통해 19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기사를 송출한 것으로 피치원미디어 취재결과 22일 확인됐다.

인천일보는 아젠다컴퍼니사의 제안을 받고 보도자료 팩트에 대한 검증작업 없이 15만원의 비용을 받고 이를 그대로 보도, 네이버 및 다음에 전송돼 포털사이트에 노출되게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등 포털에 인링크로 뉴스를 제공하는 CP 언론사의 경우 유료 보도자료를 기사로 송출할 경우, 심각한 계약위반으로 누적적발 시 포털 CP에서 퇴출당할 수 있는 불법행위다.

특히 인천일보의 경우 편집국이 아닌 미디어사업부라는 비(非)편집국에서 광고성 기사를 제작,포털에 전송한 것으로 드러나, 포털 유료기사전송 CP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등 포털사는 이번 인천일보의 가짜뉴스 전송건에 대해 심각한 유료뉴스 전제(CP)계약위반이라고 보고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 정식 문제를 제기한다는 강경입장이다.

특히 ‘보도자료 포털송출 유료서비스’는 국내 종합지, 경제지, 스포츠 지 등 주요 언론사 온라인전담 사업부에서 5,6년전 새로운 수익모델 차원에서 개발, 기업체 보도자료를 기사처럼 그대로 보도해 이를 네이버 등에 송출해준다는 조건으로 건당 수십만원~수백만원 씩의 비용을 받아오다 포털에 의해 대대적으로 적발된후 3년여전부터 대부분 사라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천일보사가 아젠다컴퍼니를 통해 15만원을 받고 보도자료를 그대로 송출해준 사건을 계기로 아직도 네이버 등 포털 인링크(CP)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버젓이 이러한 불법 유료 보도자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인천일보는 22일 오전 대표이사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해당 기사 삭제는 물론 유료 보도자료 서비스를 중단하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피치원미디어를 통해 공식 밝혔다.

이번 인천일보의 경우 이번 보도자료 유료판매 후 포털에 기사를 전송한 ‘가짜뉴스 포털 전송 건’은 편집국이 아닌 미디어사업부에서 주관해 네이버에 발송한 것으로 밝혀져 편집국이 아닌 비(非)편집국에서 기사를 작성, 포털에 뉴스를 전송하는 ‘광고성 기사전송’관행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일보 미디어사업부를 총괄하는 Y모 부국장은 최근까지 편집국 데스크로 일해온 기자 출신으로, 미디어사업부를 맡은 이후 매출확대를 위해 이러한 유료 보도자료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인천일보 사태와 관련해 “사태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며 “보도자료를 돈을 받고 그대로 기사로 보도, 포털에 전송하는 것은 엄연한 계약위반사항”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인천일보 건에 대해 제휴검색위원회를 통해 정식 문제를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현석 아젠다컴퍼니 대표는 21일 이코노믹리뷰를 통해 “모든 것이 장난이었다”면서 “가짜뉴스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장난을 친 것인데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회사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 내용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과 업계는 아젠다컴퍼니 주 대표가 “실제 가상화폐 개발에 나서는 것은 맞다”는주장에 대해서도 가상화폐를 100%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다는 주장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아젠다컴퍼니 실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주 대표가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난삼아 한 일이고,가짜뉴스가 정말 포털을 통해 정식으로 유통될 줄은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저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뻔뻔한 태도에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인천일보 미디어사업부 측은 아젠다컴퍼니가 먼저 제안한 것은 물론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즉 아젠다컴퍼니 주현석 대표 해명 역시 모두 거짓인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아젠다컴퍼니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자료를 직접 만든 후 포털에 노출시킬 목적으로 인천일보측에 먼저 제안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 회사 주현석 대표의 모럴해저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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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제처가 21일 사진 도용을 공식 밝힌 자료 ]

이번 사건은 이 회사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이후 법제처가 21일 자로 ‘19일 한국형 가상화폐솔루션 관련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아젠다컴퍼니가 발표한 기사 내용의 사진이 법제처의 다른 행사의 사진을 편집, 도용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가짜뉴스 사기행각 전모가 드러났다.

아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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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래는 아젠다컴퍼니가 무단 도용한 법제처 행사사진 ]

아젠다컴퍼니는 한국형 가상화폐 제작 보고회라는 보도자료 첨부 사진에 ‘행사 주관 : 법제처’로 명기해 보도한 바 있다. 즉 한국형 가상화폐 엘디시움 출시 행사를 법제처가 주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이 회사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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