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의 추억,싸이월드 서비스오픈 앞두고 또다시 법적공방 후끈 도토리의 추억,싸이월드 서비스오픈 앞두고 또다시 법적공방 후끈
“리턴오브 싸이월드” 국내 1세대 SNS서비스인 도토리의 추억,’싸이월드’의 서비스 오픈을 둘러싼 법적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싸이월드 사업권을 인수한 시그마체인은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오는 10월... 도토리의 추억,싸이월드 서비스오픈 앞두고 또다시 법적공방 후끈

“리턴오브 싸이월드”

국내 1세대 SNS서비스인 도토리의 추억,’싸이월드’의 서비스 오픈을 둘러싼 법적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싸이월드 사업권을 인수한 시그마체인은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코인상장을 염두엔 사업전환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전직 싸이월드 대표가 같은 날 양수도계약 무효를 주장하면서, 인수 절차를 둘러싼 법정분쟁에 휘말리면서 싸이월드 부활의 성공여부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대법원 1부는 지난 2월 18일 싸이월드제트를 상대로 베타랩스 김호광 대표가 투자금 반환을 청구한 소송에서 싸이월드제트는 원고 베타랩스에 130억원을 상당의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한 바 있다.

시그마체인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에서 연 ‘싸이월드 3.0 기자간담회’를 개최, 7월 싸이월드 지식재산권(IP)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10월 베타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그마체인은  데이터 복원과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이날 서비스일정을 밝혔다.

회사측은 베타 서비스에는 친구 연결과 피드 기능 등을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용자들이 계정이나 아이디를 잊어버렸더라도 과거 기록을 찾을 수 있도록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과거 데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시그마체인은 사진과 게시물 등을 포함한 최대 약 170억건 데이터를 복원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싸이월드를 콘텐츠 거래 생태계로 발전시켜 미니홈피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자산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시중 스테이블코인을 싸이월드 도토리로 연동하는 등 웹 3.0 수익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향후 법적 문제가 해결되면 도토리를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인수합병을 통해 재기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물간 싸이월드의 브랜드를 이용,새로운 코인상장을 염두엔 물타기 사업발표라는 지적도 일부 제기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등장한 김호광 베타랩스 대표(전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싸이월드 사업권 양수도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김호광 대표는 이날 “이 자리에 양수도계약 무효 주장하러 왔다”면서 “시그마체인은 권한 없는 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싸이월드 도메인 및 사업권을 양수받을 수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무효주장을 하고 나섰다.

베타랩스는 2021년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 컨소시엄의 주주사 가운데 하나로,김호광 대표는 당시 싸이월드제트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15.21%를 확보한 바 있다.

김호광 대표는  싸이월드제트가 주주인 베타랩스에 알리지 않은 채 싸이월드 IP를 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 이전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제이케이시냅스(옛 소니드) 등을 거쳐 시그마체인으로 넘기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불법적 절차에 대해 현재 법적소송에 나서 재판이 중이라며 싸이월드 양수도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이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도메인 문제도 계약 무효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시그마체인이 지난달 30일 cyworld.co.kr 서브도메인은 가져갔지만, ‘.com’ 도메인은 확보하지 못한 건 법적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그마체인 측은 “양수도 계약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마무리됐다”면서 “무효 주장은 베타랩스와 싸이커뮤니케이션즈 간 분쟁으로 별개”라고 반박했다.

시그마체인 곽 대표는 이에 대해 “싸이커뮤니케이션즈와의 법적 계약서를 통해 싸이월드 관련 지식재산권과 상표권, 데이터를 양도,인수했다”면서 “회사 경영권이나 부채를 인수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시그마체인은 도메인에 대해선 “서브도메인(co.kr) 우회 활용 방안 등을 통해 정상적인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가 대학시절 싸이월드에 영감을 받아 페이스북을 창업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토도리의 추억,싸이월드가 양사간 법적 분쟁을 딛고 내년에 리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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