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넥슨,상속자 故 김정주창업자 부인,“넥슨 매각하겠다” 위기의 넥슨,상속자 故 김정주창업자 부인,“넥슨 매각하겠다”
넥슨창업자인 고 김정주 NXC이사의 유고로 넥슨 경영권 전면에 나선 2대주주이자 김정주 창업자 부인인 유정현 NXC감사가 넥슨 매각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넥슨 경영권의... 위기의 넥슨,상속자 故 김정주창업자 부인,“넥슨 매각하겠다”

넥슨창업자인 고 김정주 NXC이사의 유고로 넥슨 경영권 전면에 나선 2대주주이자 김정주 창업자 부인인 유정현 NXC감사가 넥슨 매각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넥슨 경영권의 향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주 창업자의 갑짝스런 작고로 경영권 공백을 맞고있는 넥슨그룹은 2대주주이자 상속자인 김정주 전대표의 부인 유정현 NXC이사가 최근 “게임을 알지도 못하고, 경영에 관심이 없다”면서 넥슨 상속지분 및 자신의 2대주주 지분 모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그룹 핵심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넥슨그룹은 고 김정주 창업자 생전에 추진했던 넥슨매각 및 불발을 겪은지 5년여만에 다시 재매각에 나설수 밖에 없게 됐고, 매각평가액 10조원대가 넘고 연간 영업이익 6000억원대 규모의 넥슨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이사를 맡고있는 부인 유정현 감사 및 넥슨 경영진은 고 김정주 창업자 지분에 대한 상속절차 및 상속세납부이슈를 마무리하는 대로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매각주주관사를 선정, 매각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정주 창업자 생존시 넥슨매각에 본격 나선바 있는데,당시 국내 넷마블을 비롯해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게임회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10조원대에 인수하려는 인수자 측과 15조원대에 매각하려는 고 김정주 창업자의 인수 매각규모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차례 무산된바 있다.

현재 넥슨 인수에 유력한 기업은 그동안 수차례 인수의사를 밝혀온 중국 텐센트를 비롯해 국내 넷마블,엔씨소프트 등 대형 글로벌 게임회사로 압축되고 있다.하지만 인수규모가 10조원대를 넘어 국내 기업의 경우 재무적투자사를 파트너로 하는 컨소시엄형태라야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텐센트의 경우 자금규모에서 인수가 가능하지만,중국을 대표하는 게임회사인 점을 감안해,정부가 이를 승인할 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넥슨 매각에 앞서 고 김정주창업자의 지분상속 및 상속세 납부문제가 마무리돼야 인수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넥슨그룹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구조는 고 김정주대표가 67.49%, 부인 유정현 NXC감사가 29.43%, 김 이사의 두 딸 지분 1.36%,김정주 창업자의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1.72%를 갖고있는 등 100% 가족이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 김정주대표 지분 67.49%를 상속받게 되는 부인 유정현 감사등 가족이 내야하는 상속세는 대략 6조원에서 최대 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천문학적인 상속세규모를 감안해볼 때 비상장주식인 NXC지분으로 물납할 가능성이 유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경제지 포브스기준 고 김정주 창업자의 지분자산 평가액이 13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볼 때 대략 김정주 대표의 지분 60%를 물납해야 상속세를 완납할 수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상속세규모는 상속절차가 시작되면 국세청이 국내외 자산실사를 통해 산정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50%대인 고율의 상속세로 인해 최대 상속세규모는 NXC지분 40.49%가 세금으로 국가에 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상속을 두번만 하면 세계적 규모의 기업 주식이 통째로 국고로 편입되는 수준이라며 불합리한 고율의 상속세율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고 김정주 창업자의 갑짝스런 유고로 부인 유정현 이사 및 가족이 지분상속에 따라 납부해야할 상속세가 대략 6조원대에 이르고, 상속세 최고세율 50%적용에 최대주주의 주식에 대해서는 20%를 더 가산하도록 돼있는 세법상 최대 상속세는 무려 8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넥슨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게임회사들은 넥슨 대주주 지분상속에 따른 상속세납부로 최대주주 지분이 어느정도 감소할지에 초미의 관심을 쏟고있다. 최고세율 50% 적용에 할증 더하면 최대 8조원 가량 상속세 발생현금 납입 대신 비상장주식인 NXC 지분으로 물납할 경우, ‘NXC지분 40.49%’가 상속세 물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렇게 물납돼 국고로 귀속된 주식은 공매절차를 거쳐 새로운 주인을 찾게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 상속세 물납후 부인 등 유가족 보유지분은 대략 59.79%로 50%를 넘는 과반 지분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주회사 NXC가 넥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넥슨재팬,넥슨코리아,코빗 등은 물론 소호브릭스,엔엑스브이피,브이아이피사모주식형펀드,소토케코리아,불리언게임즈,네오플,띵소프트,넥슨레고 등 수십여 개 핵심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100%보유하고 있어 NXC지분만 확보하면 넥슨그룹 전체의 경영권 지배력을 확보할수 있게 된다.

한편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해 5월 기준 평가한 고 김정주창업자의 자산 규모는  109억달러,13조원규모다.넥슨의 지주사 NXC의 지분 67.49%만을 평가한 것으로 개인회사 등을 감안하면 1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인 유정현 감사는 현재 남편 유고로 인한 상속세문제의 경우 주식물납외엔 달리 방도가 없는데다,이후 지배구조 변화및 경영승계에 전혀 관심이 없어 조기 매각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고 김정주창업자가 생전에 자녀와 가족에게 경영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어 매각쪽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넥슨그룹의 경우 고 김정주창업자가 넥슨창업당시부터 순수 자기자본으로 만 기업을 성장시키는 등 엔젤투자는 물론 벤처캐피탈 등 외부 투자금을 단 한푼도 받은 적이 없을만큼 사업초기부터 성장세를 지속,현재까지도 가족이 NXC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매우 이례적인 지배구조를 갖고있다.

이 때문에 넥슨 매각시 글로벌 게임회사들이 인수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인 것도 이런 100% 지분구조때문이었다. 실제 고 김정주 창업자의 경우 지주회사격인 NXC지분외에 다른 넥슨 계열사 지분을 개인적으로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엔엑스프로퍼티스 등 개인회사형태로 수개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결국 일부 알짜 계열사를 매각해 상속세를 확보한다는 루머가 주식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점과 관련, 지주회사 NXC가 전 계열사 지분을 거의 100% 확보하고 있는 구조를 감안해볼 때 계열사매각 대금은 유가족이 아닌 법인에 귀속되기 때문에 전혀 현실성이 없는 가짜정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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