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폭풍성장,내년 비금융분야도 허용,금융시장 판도바뀐다 마이데이터 폭풍성장,내년 비금융분야도 허용,금융시장 판도바뀐다
“금융회사와 빅테크 IT기업간 사활을 건 쟁탈전이다”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해 주는 일명 금융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시장이 중복가입자 포함 이용자수가 8700만명,사용건수 2500억건을 넘어서면서 파죽지세로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의... 마이데이터 폭풍성장,내년 비금융분야도 허용,금융시장 판도바뀐다

“금융회사와 빅테크 IT기업간 사활을 건 쟁탈전이다”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해 주는 일명 금융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시장이 중복가입자 포함 이용자수가 8700만명,사용건수 2500억건을 넘어서면서 파죽지세로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의 경우 기존 증권,보험,카드 등 금융시장은 물론 내년부터 보건,의료,교육,문화 등 비금융권까지 개인정보수집이 가능해지면서 금융권과 빅테크 IT기업간 마이데이터시장 점유율에 따라 거대한 쏠림현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월 금융권에 이어 네이버,카카오 등 거대 빅테크기업 주도로 본격 선보인 마이데이터사업은 폭발적인 이용자수와 사용건수로 인해 이제 은행권은 물론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수 금융회사가 뛰어든 상태다. 네이버,카카오에 이어 토탈금융회사를 꿈꾸는 토스까지 가세하면서 빅테크 3사와 금융회사간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이후 정보수집속도가 90배이상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업계는 마이데이터시장의 경우 법개정으로 금융 개인정보에 이어 보건, 의료와 같은 다른 분야로도 정보 수집이 가능해져 금융과 비금융을 합친 맞춤형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 시장의 폭발력은 개인이용자의 금융관련 모든 이용정보와 보건,의료 등 정보를 확보할 경우,맞춤형서비스 기반 고객 충성도를 높일수 있는 데다,뛰어난 서비스 확장성 때문이다.

■‘내 손안의 금융비서’ 마이데이터,향후 5년간 금융시장 판도바꾼다

‘금융 빅데이터’라 불리는 마이데이터시장은 금융소비자 개인 신용정보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이를테면 다양한 개인정보를 조합해 자산관리, 상품 추천·가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실시간 자산업데이트, 내집마련,내차마련 플랜을 짜주고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정리,분석해준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출시 1년 8개월만에 가입자는 올해 6월 말 기준 8700만명,데이터 전송 건수 2500억건에 이르고,현재 61개사 금융위로부터 사업허가를 받고 시장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맞춤형 재테크 방식을 파악할수 있는 데다, 실시간으로 자신의 자산내역을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이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IT기술기반 핀테크 업계.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3인방은 금융회사와 비교할수 없는 뛰어나고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상품 검색·비교와 증권, 부동산까지 모두 네이버페이의 하위 서비스로 구조를 짜 최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네이버페이와 연동으로 독보적인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3일 네이버페이 결제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네이버는 마이데이터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까지 아우르는 디지털지갑을 구성, 네이버페이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네이버페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지배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마이데이터에 연결하지 않은 카드·계좌 등을 통한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했다. 결제 분석은 카드, 계좌, 네이버페이 포인트, 네이버페이 머니, 현금 분야를 반영해 수입·지출 내역을 분석한다. 카테고리를 필터링 해 보고싶은 자산 내역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금 내역은 고객이 직접 입력한다.

결제 내역은 ▶생활▶식비▶주거통신▶뷰티미용▶카페간식▶쇼핑▶교육 ▶자동차▶교통▶반려동물 등 사용처에 따라 20여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결제내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장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 지난달 같은 기간에 사용한 금액과 비교 분석 기능 등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머니도 결제 분석에 포함했다. 카드·계좌 내역을 확인하고, 별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나 머니 충전 내역을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분산됐던 결제 지출 내역을 통합했다. 결제 분석은 목록과 달력형으로 내역을 제공해, 달력형 선택 시 일자별 수입과 지출 분석이 가능하다.

곧 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5탭 인터페이스개편’을 단행, 내 자산, 결제, 금융상품, 증권, 부동산 등 5개 탭으로 개편했다. 단순 자산 정보 조회뿐 아니라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식에서 2025년 네이버페이 이용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산관리 서비스 외에 맞춤형 보험분석 정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토스는 정확한 소비 분석을 위해 약 60개의 경험 규칙(Heuristic Rule)을 토대로 카테고리 분류를 고도화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통적 금융회사들 발걸음도 바쁘다. 은행권,카드, 증권, 보험사들도 마이데이터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KB국민은행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에 이어 내집·내차 마련 금융전략을 제공하는 ‘부동산·자동차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신한카드도 개인 소비금액을 월별, 주별로 분석해 전주대비 증감 및 지출 분석 등을 제공하는 ‘월간, 주간 소비지출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 내년부터 개방되는 보건 의료 교육 등 비금융권 개인정보시장을 잡아라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금융서비스외에 보건·의료, 교육, 문화와 같은 비금융 개인정보도 취급할수 있게 돼 마이데이터시장은 폭풍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데이터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금융데이터 활성화 지원방안에 이어 마이데이터 비금융권 지원 방안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업계간 첨예한 이슈인 정보제공기관과 활용기관간 원활하지 않는 과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구축 비용산정 및 업계의견 조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분석결과 정보제공기관들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시스템 구축비는 연 372억원, 운영비는 연 921억원으로 총 원가는 1293억원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등 활용기관은 적정선에서 과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논의를 거쳐 2024년부터 과금체계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과금이 본격 시행되면 중소형 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해 상당수 마이데이터사업자가 퇴출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현재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행정안전부, 코스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업권별 중계기관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정보를 송수신하는 ‘허브-앤-스포크’ 방식으로 데이터를 교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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