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리뷰]삼성전자,화웨이에 3D터치폰 추격당한 뼈아픈 사연 [피치원리뷰]삼성전자,화웨이에 3D터치폰 추격당한 뼈아픈 사연
삼성전자가 포스터치기반 3D터치 UI를 갖춘 프리미엄폰 출시에서 애플은 물론 중국 화웨이에도 뒤처진 채 아직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판교소재 반도체개발 벤처기업을 턱밑에서 화웨이에 빼앗겼기... [피치원리뷰]삼성전자,화웨이에 3D터치폰 추격당한 뼈아픈 사연

삼성전자가 포스터치기반 3D터치 UI를 갖춘 프리미엄폰 출시에서 애플은 물론 중국 화웨이에도 뒤처진 채 아직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판교소재 반도체개발 벤처기업을 턱밑에서 화웨이에 빼앗겼기 때문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예정인 애플 아이폰7에 맞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먼저 선제 출시 예정인 최대 야심작 갤럭시S7에조차 3D터치 UI를 적용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3D터치 UI모델을 기점으로 화웨이에 2위 자리마저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최고 사양을 갖춘 야심작 갤럭시S7을 내년 1월 출시키로 방침을 확정한 상태인 데다, 내부적으로 3D터치기술을 탑재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초비상 상태다.

문제는 스마트폰 구매고객에게 이젠 하드웨어적인 속도경쟁이나 화질경쟁은 이제 구매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UX와 UI가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내년 1월 출시예정인 갤럭시S7에 대한 3D터치기반 UI탑재 출시 여부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런 와중에 화웨이 ‘메이트S(사진)’모델에 3D터치 UI를 제공한 국내 하이딥이란 반도체 및 스마트폰 UI전문개발업체의 기술력이 애플이 아이폰6s에 탑재한 3D터치기술과 거의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데다, 1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이 회사를 빼앗긴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트S1

[한 사용자가 화웨이 메이트S모델을 가지고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해 터치,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

삼성전자를 제치고 먼저 3D터치폰을 애플보다 먼저 출시한 화웨이 돌풍의 주인공이 국내 벤처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떻게 삼성전자가 안방에서 유망기술을 중국에 빼앗겼냐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KASIT박사 출신인 고범규 사장이 이끄는 하이딥사는 실리콘밸리 VC및 국내 진대제펀드로부터 310억원을 투자받아 4년간 개발끝에 출원한 포스터치 특허만 100여개에 이른다.

하이딥사는 이미 지난해말과 올초부터 글로벌 스마트폰업체에 기술 데모 시연에 나섰고, 결국 화웨이의 집요한 공세에 올초부터 화웨이 프리미엄폰에 탑재가 전격 결정된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가 크게 신경쓰지 않은 사이, 화웨이가 집요하게 하이딥에 구애를 했고, 수차례 판교 하이딥사를 방문하는 등 많은 투자와 관심을 쏟으며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하이딥사의 차세대 UI기술력에 대해 평가절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하이딥사의 기술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고, 미국 압력센싱업체 시냅틱스사와 개발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생 소규모 벤처회사보다는 규모가 큰 미국 회사를 더 신뢰한 것이 결정적으로 화웨이에 하이딥을 뺏긴 이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패착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국내 대기업은 미국 등 실리콘밸리소재 기업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고 M&A시에도 상당히 호의적인 규모로 인수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오래된 기술사대주의이고, 이는 대기업에 오래전부터 깔려있는 정서”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패착은 결국 안방에서 화웨이에 일격을 당하며 최신 프리미엄폰 트렌드에서 애플과 화웨이에 뒤쳐지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아직도 2D더블더치폰에 머물고 있는 삼성전자가 만약 내년초 내놓을 갤럭시S7에도 포스터치기반 3D터치 UI를 탑재하지 못할 경우,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애플과 화웨이와 더욱 격차가 벌어지는 우려스런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압력기반 센싱분야 전문가인 모 대학교수는 “현재 시냅틱스가 삼성전자에 3D터치 UI를 상용화단계로 탑재할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미국내에서 애플, 구글에서는 시냅틱스 기술이 스마트폰 UI로 단기간내 상용화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애플과 화웨이가 대대적인 3D터치 기반 프리미엄폰 마케팅에 나서면서 새로운 UI를 통한 세몰이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는 2D더블터치로 버텨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릴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익의 93%를 독차지 하고 있는 애플, 그리고 새로운 3D터치 UI폰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추월한 화웨이의 공세를 삼성전자가 어떻게 추월하고, 수성할 것인지 전세계 시장조사기관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하이딥사는 애플은 물론 화웨이,샤오미 심지어 구글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9일까지 4일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긴 초대장을 발송했다.

CES1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현지시간) CES2016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7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7 외에 기타 다른 전자제품들과 함께 최초로 스냅드래곤 62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A9도 함께 발표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딥을 외면하고 미국 시냅틱스를 끌여들인 삼성전자의 한 수는 신의 한수가 아닌 치명적 패착으로 서서히 결론이 나고 있는 셈이다. 이래저래 삼성전자 갤럭시S7 출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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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3일 #3 Author

    전자는 3d터치를 탑재할 생각도안할텐데 억측이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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