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원 투자받았던 비트 박수만대표,서비스중단발표 일주일만에 네이버로 이직,비난여론 후폭풍 160억원 투자받았던 비트 박수만대표,서비스중단발표 일주일만에 네이버로 이직,비난여론 후폭풍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3년간 160억원 규모를 투자받았던 광고기반 무료 음원서비스 ‘비트’창업자인 박수만 대표가 비트서비스 중단발표 일주일 만에 네이버로 전격 이직키로 한 사실이 드러나... 160억원 투자받았던 비트 박수만대표,서비스중단발표 일주일만에 네이버로 이직,비난여론 후폭풍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3년간 160억원 규모를 투자받았던 광고기반 무료 음원서비스 ‘비트’창업자인 박수만 대표가 비트서비스 중단발표 일주일 만에 네이버로 전격 이직키로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는 지난달 30일자로 3년여간 서비스해온 ‘비트’를 중단하고 네이버 뮤직과 협의해 ‘네이버 뮤직이용권 받기’등의 혜택을 통해 비트 회원들이 네이버뮤직을 통해 최대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8일 머니투데이 보도를 통해 비트패킹컴퍼니 창업자 박수만 대표가 네이버로 자리를 옮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수만 대표의 처신과 비트서비스는 물론 비트 핵심인력 10여명을 흡수키로 한 네이버의 전략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계 및 투자업계는 박수만 대표가 160억원대 투자를 받아 사업한 지 3년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문제가 없지만, 곧바로 서비스중단 일주일 만에 서비스와 핵심인력 모두를 네이버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박수만 대표는 자신이 창업해 만든 미투데이를 2009년 네이버에 매각 후 네이버에 합류했던 개발자 출신으로, 네이버의 폐쇄형 SNS인 밴드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도하다 2013년 창업에 나선 바 있다.

네이버의 태도도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비트 서비스 중단사태에도 불구하고 비트 아이템과 박수만 대표 및 핵심인력의 기획 및 개발력을 높이 사 서비스중단 발표이전부터 이미 영입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만약 네이버가 박수만 대표와 서비스 중단을 염두에 두고 사전 협의를 했거나, 박 대표 역시 이를 토대로 청산절차에 들어갔다면 그간 스타트업계와의 상생을 외쳐온 네이버는 매우 심각한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 박수만 비트패킹컴퍼니 대표와 10여명의 개발자들은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플러스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는 그동안 여러 군데 인수합병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이버가 인력 흡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박수만 대표포함 10여명의 개발자가 전격적으로 네이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는 현재 청산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와 함께 라인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는 2013년 설립된 라인의 100% 국내 자회사로, 라인이 일본에서 서비스 개발과 기획을 주도하고, 한국소재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글로벌 마케팅과 서비스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비트 박수만 대표 및 10여명의 비트 핵심개발자가 네이버에 합류한 것은 라인성공의 주역이자 이해진 의장의 오른팔로 꼽히는 신중호 대표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서비스가 네이버뮤직에 얹혀지고, 비트 창업자 및 핵심개발자가 네이버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지자, 네이버가 서비스중단 전에 인수합병을 하는 게 맞지 서비스중단에 맞춰 비트고객과 핵심인력을 영입하는 것은 네이버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적 시각이 스타트업계에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는 비트패킹컴퍼니 설립 당시 본엔젤스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5억원을 투자한 바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이후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유명해지면서 캡스톤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14년 30억원, 2015년에 130억원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는 “비트패킹컴퍼니의 기획력과 개발력이 좋았다면 네이버가 회사를 인수하는 게 맞았다”면서 “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청산을 도와준다는 빌미로 네이버 뮤직으로 600만 비트고객을 흡수하고 핵심인력을 영입한 것은 오해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박수만 대표가 공백을 갖고 회사청산과정에서 기존 투자사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마무리를 하는 게 맞다”면서 “아직 청산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네이버로 자리를 옮기기로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스타트업계에 나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계 역시 네이버가 사업을 잘하긴 하지만, 이번 건은 논란의 소지가 많다는 입장이다. SNS상에는 이번 네이버의 비트 흡수와 관련해 “네이버의 경영진은 상생을 살생으로 아는가보다”라며 원색적인 비판의견을 일부 내놓고 있다.

반면 투자업계에서는 비트가 이미 적자폭이 큰 데다 추가 투자유치에 실패한 점, 인수합병딜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대신 그나마 인력을 받아준 네이버가 비트입장에서는 고마운 상황이라는 상반된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즉 추가 투자유치및 인수합병에 실패한 상황에서 그나마 네이버가 인력을 흡수해준 것은 실패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고마운 제안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박수만 대표가 창업한 비트는 그동안 600만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음악 앱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광고기반 무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원 저작권료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난달 30일 서비스를 중단,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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