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오전 다운,2500만명고객 불만 쏟아져 “방탄소년단 비판보도한 jtbc때문?”

월평균 2500만명의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다음카페가 10일 오전 9시부터 확인되지 않은시스템 다운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카페서비스는 잠시 긴급 점검중입니다’라는 안내문을 통해 현재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긴급 점검중이라는 안내와 함께 카페서버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카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http오류’로 분류되는 오작동된 화면이 지속되면서 3시간 가량 카페가 먹통이 되는 오류가 발생해 2500만명에 이르는 다음카페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공지문을 통해 이날 10시 50분부터 복구작업에 나서 오후 1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카페가 다운된 원인은 내부 시스템오류에 의한 것인지,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카페가 다운된 이후 첫 화면이 해킹에 의한 메시지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서버과부하로 인한 시스템오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다음카페는 월간 이용자 수가 2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커뮤니티사이트로, 일평균 게시물만 70만건에 이르고 한류스타 팬카페만 총 491개에 달할 만큼 가장 많은 콘텐츠와 댓글이 쏟아지는 커뮤니티다.

일부 카페 이용자는 “카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말에 서버가 다운돼 카페 공지안내 등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당일 행사안내에 제대로 안될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jtbc가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간 법정다툼 관련보도 이후 빅히트가 심야에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자료를 내고 jtbc에 사과와 함께 향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jtbc를 공격하는 비난글이 밤새 쏟아지는 등 북새통을 이뤄, 방탄소년단 jtbc보도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일부 제기하기도 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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