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00만화소 최신 갤럭시S20울트라 공짜폰등장,160만원할인? 1억800만화소 최신 갤럭시S20울트라 공짜폰등장,160만원할인?
출시 두 달 만에 출고가 120만~160만원대인 삼성전자 최신폰 갤럭시S20,S20울트라 모델 공짜폰이 등장했다. 코로나19사태로 극심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이통사 대리점,전국 유통점은 사실상 갤럭시 S20시리즈... 1억800만화소 최신 갤럭시S20울트라 공짜폰등장,160만원할인?

출시 두 달 만에 출고가 120만~160만원대인 삼성전자 최신폰 갤럭시S20,S20울트라 모델 공짜폰이 등장했다. 코로나19사태로 극심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이통사 대리점,전국 유통점은 사실상 갤럭시 S20시리즈 재고떨이 행사에 돌입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 연휴가 끝난 6일자 기준으로 갤럭시S20,S20울트라 판매실적이 전작 S9과 S10의 60%수준에 머무르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실적에 직격탄을 맞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당초 3500만대를 예상했던 갤럭시S20시리즈 예상판매량이 2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이통3사와 함께 이달초부터 대대적인 보조금지원,할인행사 등을 통해 갤럭시 S20시리즈 재고떨이 행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캡처

실제 용산,신림동 등 주요 유통상가 및 온라인 판매채널 등은 6일부터 일제히 100만원대가 넘는 보조금과 할인행사를 앞세워 S20은 물론 초고급기종 S20울트라 모델에 대해서도 판매가 0원을 붙인 공짜폰 영업공세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고급 DSLR카메라를 능가하는 화소수 1억800만화소의 초고성능 카메라기능을 갖춘 출고가 159만원대 갤럭시S20울트라 신형폰을 공짜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형 온라인 판매사인 T사는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을 통해 대대적인 S20시리즈 할인행사를 앞세워 사실상 공짜폰 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는 갤럭시S20은 공짜폰으로 제공하고 S20울트라 모델은 단말기 판매가 최대 133만원 할인행사를 통해 단말기가격을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10및 노트10플러스 모델 역시 110만원대 할인행사를 통해 10만원대에 단말기를 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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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온라인 판매사 A사는 갤럭시S20은 물론 S20울트라 모델도 단말기 가격을 0원으로 제시하고 사실상 공짜폰 행사에 나섰다. 실제 이들 온라인판매업자는 15만원대인 공시지원금과 요금제 할인으로는 최대 40만원이상 추가 할인이 불가능하자 월 8만원대 이상인 약정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70만원까지 리베이트를 통한 불법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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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부 유통점은 S20시리즈 8~12만원대 약정요금 가입고객에 한해 최대 30만~60만원에 가까운 불법보조금을 현금을 돌려주는 페이백행사를 심야에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점 관계자는 “현재 S20시리즈는 생각보다 판매가 부진해 재고물량처리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보조금 지원규모가 커지면서 재고떨이 공짜폰이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대리점 및 유통점은 갤럭시 S20시리즈의 경우 뛰어난 성능과 함께 전세계 언론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상당한 초반돌풍을 예상했지만, 코로나19사태로 예약판매시점부터 판매부진이 예상될 만큼 갤럭시S10시리즈의 60%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출시 한 달여 만에 실구매가 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갤럭시S20시리즈는 결국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의 불법보조금이 살포되면서 4월 중순부터 20만원대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이달들어 공짜폰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가 최고성능의 품질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판매부진에 허덕이는 것은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뚝 떨어진 탓이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정확한 판매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작이 갤럭시 S10시리즈대비 60~65%선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월이후 판매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갤럭시S20시리즈는 하드웨어 스펙의 끝판왕이란 호평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판매실적을 보이는 모델로 기록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외출이 줄면서 오프라인 판매가 크게 준 대신 온라인 판매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1분기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2조6500억원을 기록,지난해 3분기 2조9200억원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 2조520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이후 갤럭시S20판매부진이 반영되는 2분기 실적에서는 영업이익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4월 S20시리즈 판매실적이 전작인 갤럭시S9, 갤럭시S10의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S20시리즈는 5G단일 모델로만 출시된 데다 코로나19사태까지 겹쳐 전작대비 판매비율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갤럭시S20 판매부진에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160만원대인 비싸진 출고가도 지갑이 얇아진 불경기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방통위는 최근 삼성전자와 이통사가 불법 보조금을 지원, 5G 무제한 요금제 구간인 8만원대 요금제 가입시 갤럭시S20시리즈 공시지원금인 15만원대를 크게 넘어서는 70만원대의 리베이트금액을 지원하는 데 대해 조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통점 관계자는 “판매가 120만~160만원대 신형폰 갤럭시S20시리즈 공짜폰이 유통된다는 것은 최고 70만원대의 리베이트 지원금이 없이는 불가능한 할인행사”라며 “현재 판매부진을 감안하면 재고떨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불법지원금의 경우 방통위에서는 불법으로 보지만,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신 모델을 10만~20만원대 안팎이나 공짜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라고 말했다.

다만 약정요금과 20%대인 요금제할인액을 부풀려 마치 100만원대이상 할인해주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금제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당초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13억 1000만 대로 전망했지만, 4월초 이를 10억 8600만 대로 낮춰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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