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단독 CEO체제,김범수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 애플·구글된다” 카카오,단독 CEO체제,김범수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 애플·구글된다”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 경영일선 퇴진후 이어진 2인 공동대표 체제를 청산하고 4년만에 남궁훈 CEO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웹튠,웹소설 등 글로벌콘텐츠시장에서 구글,애플같은 독보적... 카카오,단독 CEO체제,김범수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 애플·구글된다”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 경영일선 퇴진후 이어진 2인 공동대표 체제를 청산하고 4년만에 남궁훈 CEO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웹튠,웹소설 등 글로벌콘텐츠시장에서 구글,애플같은 독보적 1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도 확정했다. 

카카오는 29일 제주도 제주시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남궁훈 카카오 OTF장,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 겸 카카오 CAC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CAC 공동센터장 겸 카카오 ESG 총괄 등 3명의 경영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궁 CEO체제로 변신한 카카오가 그간 카카오 경영진 스톡옵션 주식먹튀논란과 함께 골목상권침해,플랫폼 쏠림현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 김범수키즈들의 성과급 소송전 등 안팎의 악재를 털고 새로운 카카오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사업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남궁훈 신임 카카오 대표는 한게임시절부터 김범수 의장과 25년을 함께해온 ‘김범수의 복심’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다.  72년 남궁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97년 삼성SDS에서 김범수 의장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서울 한양대앞에서 대형 PC방을 차리고 한게임을 창업할때 김범수 의장과 함께한 유일한 인물이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지난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한글 기반의 스마트폰 인구는 5000만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억 명의 1%에 해당한다”면서 “이제 카카오는 1%에서 99%로 나아가야 하고,카카오의 성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글로벌시장 진출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바 있다.

이번 주총에서 이미 김범수 창업자의 신임이 두터운 남궁훈 대표 및 김성수 대표에 이어 특히 동아일보,네이버를 거친 홍은택 카카오CAC공동센터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발탁돼 카카오의 핵심 경영진으로 올라서 관심을 모은다.

3명의 사내 이사는 카카오의 ‘비욘드코리아,비욘드모바일’전략에 따른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신규사업과 장기적 사업전략, 카카오그룹 전체의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며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비욘드코리아’를 위한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한다”면서 “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선언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주총을 통해 새로운 3명의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향후 카카오 미래 먹거리 10년을 관통하는 ‘비욘드코리아, 비욘드모바일’ 핵심 신규사업을 선정하고, 그룹 계열사별 사업전략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밝힌 ‘비욘드코리아’는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비욘드모바일’은 모바일앱 시장을 넘어 메타버스, 웹 3.0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의 시장선점을 위한 카카오그룹의 미래사업 방향성을 의미한다.

향후 3명의 사내이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비욘드코리아’추진을 위한 카카오그룹 핵심 아젠다를 설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하게 된다.

김범수 의장은 웹튠 웹소설 등 ‘픽코마(콘텐츠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을 거점으로 콘텐츠비즈니스의 글로벌경쟁력을 확보, 카카오가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 구글,애플 같은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가 웹튠과 웹소설 등 글로벌 콘텐츠시장에 관한한 글로벌챔피언으로 반드시 발돋움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실제 김 의장은 카카오 CAC 등 그룹내 핵심경영진에 수차례 “픽코마는 일본을 잘 이해하는 인재를 영입하고, 한국에서 성공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 방정식을 대입,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웹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픽코마가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카카오공동체 글로벌 성장의 핵심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콘텐츠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한바 있다.

김범수 의장은 그간 일본 픽코마 성공과 관련해 “출발점은 한게임 시절부터, 카톡 초창기, 픽코마까지 계속 두드렸던 시장인 일본이었다”면서 “픽코마의 성공은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이와함께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향후 카카오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또 다른 키워드인 ‘비욘드모바일’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된다.

이날 지난 4년간 카카오를 이끌어온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주주총회장에서 “앞으로 카카오가 내정자인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카카오에게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면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번 주총에선 ▶제27기 연결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에서 기 결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8개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승인됐다.

관련기사 = 김범수,대선끝나자마자 카카오 의장직 ‘돌연사퇴’ 이유는?

관련기사 = [피치원뷰]100조원대 쿠팡,김봉진·김범수의장의 통큰 기부,재계질서 바꾸다

관련기사 = 카카오 김범수,더기빙플레지가입,5조 기부선언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

관련기사 = [피치원뷰]5조원 기부선언 김범수,대한민국 신흥부호 새로운 좌표를 찍다

관련기사 = [김광일의후폭풍]김범수·김봉진 통큰 기부의 커다른 울림,“상속은 없다”

HenryBluct 에 응답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