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장 “소상공인지원 3000억원 투자,계열사 30여개 줄인다” 카카오의장 “소상공인지원 3000억원 투자,계열사 30여개 줄인다”
카카오는 올해 계열사수를 30여개 줄이고 소상공인, 창작자, 택시기사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성수 의장과 남궁훈 대표, 홍은택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장 등 신임 카카오... 카카오의장 “소상공인지원 3000억원 투자,계열사 30여개 줄인다”

카카오는 올해 계열사수를 30여개 줄이고 소상공인, 창작자, 택시기사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성수 의장과 남궁훈 대표, 홍은택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장 등 신임 카카오 경영진은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 공동체 상생방안과 글로벌 전략을 밝혔다. 이날 발표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지난 3월 14일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한 김범수 창업자의 뒤를 이어 카카오 의장에 선임된 김성수 의장이 총괄 발표했다.

카카오 김성수 의장이 이날 “올해 계열사 수를 30여개 줄이고,글로벌 매출 비중을 3년내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경영진은 3000억원 규모 상생안도 발표했다.

홍은택 센터장은 “소상공인, 창작자, 택시기사 등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공개했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소상공인 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550억원, 공연예술 창작자 150억원, 택시 등 모빌리티 500억원, 스타트업 200억원, 지역사회와 장애인 600억원 등이다.

카카오는 목적에 맞게 각 계열사별로 기금을 갹출하기로 했다. 자회사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서는 “카카오 계열사 상장은 쪼개기 상장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쪼개기 상장논란을 의식한듯 계열사 수를 정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카카오 계열사 상장은 쪼개기 상장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 상장과 관련해 “카카오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나중에 물적분할 한 게 아니라, 사업 초기에 외부자금 유치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성장한 회사를 상장시킨 것”이라며 쪼개기 상장과 다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뱅크·페이·모빌리티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해왔고, 카카오엔터 게임즈는 인수 후 빠르게 성장한 회사”라며 쪼개기 상장논란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문어발식 사업확장 논란과 관련해 “134개 중 80여개가 콘텐츠 제작사와 게임 제작사”면서 “K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해 인수한 회사가 대부분이고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전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는 이날 글로벌 전략도 공개했다. 김성수 의장은 “현재 10% 정도인 해외 매출을 3년 안에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우선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 중심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거래액을 2024년까지 연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 연간 3배씩 성장시켜 북미 내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프로그램과 관련,카카오톡으로 단골 손님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홍은택 센터장은 “디지털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를 위해 찾아가는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채널 운영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가 없는 결제 시스템도 카카오페이와 함께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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