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티맥스OS,UI만 바꾼 오픈소스OS로 드러나,”도덕성논란”비난역풍 베일벗은 티맥스OS,UI만 바꾼 오픈소스OS로 드러나,”도덕성논란”비난역풍
티맥스소프트가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회사 티맥스오에스를 통해 티맥스OS를 공개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SW산업계는 오픈소스OS 기반에 그래픽UI만 바꿔놓고 어떻게 ‘한국형 OS 국산화’를 했다고 주장할 수... 베일벗은 티맥스OS,UI만 바꾼 오픈소스OS로 드러나,”도덕성논란”비난역풍

티맥스소프트가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회사 티맥스오에스를 통해 티맥스OS를 공개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SW산업계는 오픈소스OS 기반에 그래픽UI만 바꿔놓고 어떻게 ‘한국형 OS 국산화’를 했다고 주장할 수 있냐며 티맥스소프트 경영진의 도덕성에 일제히 맹비난하고 나섰다.

제품발표회에 참석했던 모 SW업체 관계자는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한 행위”라며 “이건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각”이라고 맹비난했다.

티맥스OS가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인 것은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FreeBSD를 기반으로 사실상 UI만 바꾼 것으로, 실제 현장확인 결과 일종의 수정본(modify)버전에 가까운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20일 밝혀졌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티맥스OS는 클릭하면 껌뻑거린 후 작동할 만큼 랙이 심하고 버벅대 상용화 OS라고 평가하기조차 힘들만큼 조악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참석자는 “이런 수준은 논할 가치조차 없는 수준”이라며 “티맥스소프트 경영진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걸 국산화했다고 공식 발표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브라우저 및 티맥스 오피스 역시 특정 솔루션의 UI만 변경한 후 출시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됐다.

국내 SW산업계는 티맥스소프트가 유닉스계열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해놓고 UI만 바꾼 것을 갖고 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OS를 국산화했다고 발표한 것은 앞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는 이와 함께 정부 관료를 설득, 공공부문 시장에 특혜에 가까운 독점 납품을 염두에 둔 전략적인 과대포장 마케팅이라며 일제히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 참석자는 “아니 멀쩡하게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프리BSD를 그래픽 UI만 바꿔 티맥스OS라고 우기는 것은 심각한 모럴해저드”라면서 “뻔뻔함을 넘어 전율을 느낄 정도”라며 맹비난했다.

이날 티맥스OS 시연시작 10분만에 다운돼 별도 녹화한 동영상을 틀여주며 시연회(아래 동영상)를 해 “아직 완성도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빈축과 함께 온갖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티맥스OS 발표회 시연도중 다운돼 시연이 10분 가까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 동영상]

실제 이날 공개된 티맥스OS는 2014년 11월 21,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 개발용역을 줘 개발했던 리눅스한글화프로젝트인 ‘하모니카’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쏟아져 티맥스OS가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였다.

하모니카는 정부가 주도한 개방형 OS개발프로젝트로,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인 ‘민트’를 한글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무료 배포 중이다.

티맥스오에스는 7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개시하고, 10월 공식 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회사측은 개인사용자용은 무료로 배포하고 기업용 에디션의 경우 유로로 공급할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이사는 이날 “MS가 95% 이상을 장악한 PC OS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10~20%를 점유, 2조원규모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며 “나아가 5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동안, 이용자들은 “말도 안되는 뻥”, “공무원 후려쳐 공공기관 등쳐 먹으려는 것”, “결국 세금 축낼려고 엄청 기쓰네” 등 비난성 댓글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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