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맥 등 자사 주요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를 삼성전자와 인텔을 통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애플이 건설중인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파운드리공장을 방문해 자사 핵심반도체 위탁생산 방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미국 인텔에도 자사 핵심칩 위탁생산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대만 TSMC에 전량 위탁생산을 맡겨온 애플이 미국내 파운드리 공장을 통한 칩생산 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미중 갈등으로 인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침공 가능성 등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대만 TSMC는 파운드리 공정에 관한한 삼성전자 인텔을 압도하면서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시장의 70%가까이를 과점해온 바 있다. 애플이 TSMC보다 파운드리 첨단공정기술에서 다소 뒤진 삼성전자와 인텔을 통해 분산 생산하려는 것은 대만을 둘러싼 미중갈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고려,미국 현지 파운드리 공장을 협력파트너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의 이 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10%가까이 폭등하면서 27만원까지 거래되는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텔주가 역시 이날 10%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은 대형 파운드리고객사인 애플의 위탁생산이 가시화할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운영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적자폭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애플이 파운드리 첨단공정에서 대만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해온 점을 감안,파운드리 공정개선 및 최첨단 공정기술 확보가 단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갖고있던 대만 TSMC중심의 파운드리 공급망에 일대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된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간 미팅은 논의 초기단계이며 위탁생산을 위한 협의는 향후 수율안정화 및 애플 핵심칩 설계검증 등 추가적인 필드테스트를 거쳐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제 위탁생산 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삼성전자를 자사 선단 파운드리공정 협력파트너로 본격 협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만성적자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2나노 이하 선단공정 고객 확보와 수율 개선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애플로부터 2나노 공정의 기술력과 수율, 양산 신뢰성 등을 입증하는 필드테스트를 통과해야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신규 고객사가 점차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의 위탁생산이 늘고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LSI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7650억원규모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이후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선단공정 라인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HBM4 베이스다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파운드리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1.4나노 공정 개발이 진행중이고, 2나노 대형 고객사도 일부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모바일용 2세대 2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하고, AI 및 HPC 고객사를 위한 4나노 메모리 제품과 LPU 양산에 착수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AI에 이어 차량용 및 우주항공 분야까지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협의를 통해 미국 생산 거점과 2나노 선단공정을 활용,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기존 7%대에서 2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스템LSI를 제외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5조원(34억달러)을 기록했다.
그나마 신규 2나노 제품 출하와 삼성 HBM4 메모리에 탑재되는 로직다이 생산 확대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5조원대 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65%)크게 뒤진 7%대로 2위를 기록중인데, 3위인 중국 SMIC와 인텔 등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애플의 삼성전자 미텍사스 공장 방문 협의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경우 품질면에서 매우 까다로운 고객사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퀄컴과 AMD, 엔비디아, 테슬라 등 다른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하면서 2나노 공정에서 수율 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는 삼성전자가 2나노 공정에서 수율과 대량생산 신뢰성을 얼마나 빨리 입증하느냐가 애플 물량 수주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는 대만 TSMC가 이미 선단 공정에서 추가 생산여력이 없을 정도로 주문이 꽉찬 점 때문에 애플이 추가 협력파트너를 물색중인 측면도 있다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개선 및 적자탈출은 애플 물량 수주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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