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의 게임마이스터고가 올해 정식 설립된다.
정부는 인력난에 빠진 게임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70억원 규모를 지원,게임산업계가 밀집한 판교와 인접한 고등학교를 게임마이스터고로 지정,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게임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개교준비금 50억원 외에도 학교운영비, 문화부 지원금액 15억원 등 총 70억원 가까운 정부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올해 15억원규모의 예산을 배정, 게임마이스터고 지정이후 교육커리큘럼∙전문강사 지원, 모바일게임 콘텐츠 개발 등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 역시 위기에 몰린 게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차 마이스터고 설립 수요조사에 게임 분야를 적극 반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해당 고등학교가 지원 의사를 밝힐 경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심사 및 선정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교육청을 통해 판교 인근 2개 고등학교에서 지원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교사지위변경 및 학부모 동의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마이스터고는 교육청 산하 특정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특성화고교 전환시 필요한 교사의 지위변화 문제 및 학부모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교육청을 통한 게임마이스터고 지정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심사일정을 진행, 2년간 총 50억원을 지원해 게임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문화부와 교육부는 국내 게임산업계가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이 게임회사 및 인력을 대규모로 빨아들이면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게임마이스터고를 최대한 빠르게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특정 고등학교가 게임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와 인허가를 담당하는 시도 교육청 업무가 다소 더딘 데다, 지원 고교 일부 학부모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정부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천 강화군 소재 강남영상미디어고의 경우 게임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다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계의 요구가 높은 만큼 문화부와 공조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게임마이스터고 선정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교육청을 통해 신청 고교가 확정되는 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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