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원단독]욕설에 상납까지 총각네가게 갑질횡포 논란,제보내용 모두거짓,전 언론 놀아나 충격 [피치원단독]욕설에 상납까지 총각네가게 갑질횡포 논란,제보내용 모두거짓,전 언론 놀아나 충격
농수산식품 유통업체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금품 상납을 요구하고, 폭언 및 폭행을 했다는 언론의 갑질 논란 보도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피치원단독]욕설에 상납까지 총각네가게 갑질횡포 논란,제보내용 모두거짓,전 언론 놀아나 충격

농수산식품 유통업체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금품 상납을 요구하고, 폭언 및 폭행을 했다는 언론의 갑질 논란 보도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요신문이 지난 4일 최초 보도한 이 사건은 이후 SBS 보도가 인용해 보도하자 국내 종합일간지, 방송 등 200여개 언론매체가 일제히 이영석 대표에 대한 갑질 횡포를 보도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이후 ‘총각네 야채가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이영석 대표는 27일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엄청난 국민적 실망감은 안겨준 사안이다.

하지만 일요신문이 단독보도, SBS가 후속 보도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이 사건은 실제로는 갑질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온 4가지 횡포 사례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피치원미디어 취재결과 28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영석 대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갑질 횡포를 부렸다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비판보도, 성공한 청년기업가를 사실상 사회적으로 매장해 버린 언론의 추측보도가 또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청년창업 성공신화’의 주역에서 하루아침에 프랜차이즈 갑질 인물로 추락한 이영석 대표의 심각한 명예훼손과 함께 소비자 비난여론이 쏟아지는 50개 가맹점 역시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 점주를 지낸 A씨가 제보, 일요신문이 보도를 통해 제기한 갑질문제는 ▶저품질의 물건을 밀어 넣었다 ▶가맹점 탈퇴하자 매장을 낸 보복 출점 ▶500만원 유료 똥개교육 강요▶300만원짜리 시계 및 스쿠터 상납요구 등 4가지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상당수 사실과 다른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A씨가 주장한 이 사건은 8년 전의 일로 실제 A씨는 이미 8년전에 강남 올림픽점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다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즉 8년 전에 있던 일을 A씨의 주장만 믿고 마치 최근에 벌어진 프랜차이즈 갑질 횡포인 양 전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된 것이다.

실제 당시 A씨가 총각네 야채가게를 그만둔 직접적 원인은 본인이 장사에 집중하지 않아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직접적인 이유로 밝혀졌으며, 그 과정에서 매장을 인수해달라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큰 손실을 보고 매장을 폐쇄, 사업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8년이 지난 후 문제를 제기한 것은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4가지 갑질 횡포, 사실과 다른 억지주장으로 드러나 충격

▶저품질 상품 밀어넣기

첫 번째 본사가 저품질의 상품을 일방적으로 멀어 넣었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밝혀졌다. 8년 전인 2009년 당시 총각네야채가게는 현재와 같이 본사가 판매상품을 일괄적으로 공급하던 체제가 아니었고, 본사 직원과 가맹점당 1명씩 참석해 가락동시장 등에서 직접 물건을 골라 구매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 물건을 물어넣었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본인이나 매장 직원 중 한 명이 참석, 본사 직원과 동행해 물건을 공동 구매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당시로썬 상품매입 구조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점장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실제 총각네야채가게는 가맹점이 반품할 경우 100% 반품을 받아주는 시스템을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 탈퇴하자 매장을 낸 보복 출점

A씨와 이영석 대표는 8년전인 당시 형∙동생 할 정도로 매우 절친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점 매장 매출도 계속 증가했고, A씨는 매장에 직원을 여러 명 둘 정도로 번창했다. 문제는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당시 A씨가 매장을 비우는 날이 많고 직원에게 맡겨 운영하는 경우가 빈번했다는 게 본사와 당시 관여했던 직원들의 주장이다.

결국, 직원의 경우 고객 불만이나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높은 마진을 고집했던 A씨 매장은 서서히 매출 하락을 겪었고 소비자 불만은 늘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본사는 ‘점장이 매장을 비우지 말 것’과 ‘청결유지’, ‘유니폼 통일’을 수 차례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 A씨는 영업이 잘되자 본사의 방침에 반발, 본사의 요구를 거절하며 총각네야채가게 프랜차이즈 탈퇴를 직접 요구하기에 이른다.

총각네야채가게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직접 찾아와서 가맹점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미스터 야채가게’로 매장이름을 바꾼 채 영업을 계속했다. 문제는 이후부터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림픽점을 이용하던 소비자들로부터 “왜 총각네야채가게 물건이 비싸고 품질이 왜 이렇게 좋지 않으냐”는 항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게 본사의 설명이다.

“아마도 소비자들은 미스터야채가게를 계속해 총각네야채가게로 오해를 했던 것 같았습니다.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은 건물에 총각네야채가게를 재오픈했던 겁니다” 총각네야채가게 입장에서는 같은 브랜드도 아니기 때문에 입점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A씨 주장대로 기존 점포를 고사시킬 목적으로 말도 안 되는 가격을 후려치는 등의 덤핑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보복 출점이란 주장은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정상가격으로 판매했거든요. 그리고 같은 건물에 BBQ매장이 있다고 교촌치킨이 들어올 수 없다는 논리는 틀린 거잖아요. 저희는 소비자들 항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시 재오픈했던 겁니다”

이후 미스터야채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총각네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에 매장인수를 제안했지만, 금액 차이가 너무 커 협상은 결렬됐고,이후 A씨는 영업이 부진, 힘들어지자 폐업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A씨 매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모 씨가 총각네야채가게측과 함께 처음 보도한 일요신문을 방문, 기사정정요청을 하면서 설명하는 자리에서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500만원 똥개교육 강요

마치 1인당 500만원의 유료강의를 강요했다는 뉘앙스의 주장 역시 사실과 상당 부분 다른 것으로 피치원 취재결과 확인됐다. 3년여전 모 점장의 요구로 좀 더 많은 마케팅지식을 배웠으면 한다는 요청에 따라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 점주 2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육은 4명, 10명 등으로 계속해 늘어났다는 게 점주들의 설명이다.

이를테면 이 대표는 평소 야채 사러 온 고객이 “휴지 없어요?”라고 문의를 하면 “없다고 답변하지 말고 바로 사서 드려라”는 방식으로 영업을 고집하고 배달 시 항상 ‘신발 정리’나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기’등을 실천하라고 주문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영업방식을 듣고 감동받던 점주들의 요청으로 수강생이 늘어났고, 이후 이 대표 외에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강연을 받은 형태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쟁쟁한 외부 강사를 초대 매월 강의를 듣는데, 이를테면 8명이 1년에 총 500만원을 모아 강사비로 지출했다는 것. 1인당 1년에 62만5000원꼴을 부담하는 셈이다. A씨 주장대로 1인당 500만원을 강요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똥개교육은 현재 리더교육으로 바뀐 상태. 이영석 대표는 평소 농담처럼 “나는 똥개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열심히 해 지금은 진돗개가 됐다. 여러분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똥개가 되지 말고 진돗개가 돼라”는 취지로 발언하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0만원짜리 시계 및 스쿠터 상납요구

이 역시 사실과 상당 부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원미디어가 몇몇 가맹점 점주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스승의 날의 경우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이영석 대표에 선물할 것을 제안하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시계, 스쿠터 등을 실제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모두 자발적으로 했고,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역시 1인당이 아니라 이를테면 10명이 1인당 20만원씩 갹출, 200만원을 모아 스승의 날에 선물하는 식이었다는 것. 일부 점주들은 “이미 8년전에 그만둔 A씨가 어떻게 저렇게 왜곡해 마치 점주별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선물로 강요했다고 주장하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 문정점 김 모 점주는 금품상납 요구 논란에 대해서는 “2년 동안 (본사가) 무이자·무자본으로 매장을 오픈시켜 줬고, 이익을 본사하고 나눠 갖는 게 아니라 전부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구조였다”면서 “겉만 프랜차이즈지 실제론 형·동생 같은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너무 감사해서 나를 포함해 몇 점장들이 조그마한 선물을 하곤 했다”며 자발적인 ‘선물’이었다고 강조했다.

■ 이영석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잘못을 뒤집어쓴 이유

총각네야채가게 이영석대표는 최근 200여개 언론매체에서 갑질횡포 보도가 쏟아지자 사실상 패닉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명할 여지는 물론 어떻게 반박할 겨를도 없이 매도당하면서 비판여론이 쏟아지자 50개 가맹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조건 사과후 자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각네야채가게 문정점 김 모 점주는 “이영석 대표가 욕을 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친한 사람끼리 신뢰가 있는 사람끼리는 그걸 모욕으로 받아들이지 않잖아요. 이를테면 “야 인마, 혹은 이 새끼야 잘해보자고”라는 말은 그만의 미사여구여요. 이걸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점주는 한 명도 없어요. 그만큼 소탈하고 격의가 없는 거예요.이건 정말 너무 심하게 왜곡된 주장인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모 점주 역시 “교육과정에서 게을러 늦게 출근하고 장사를 게을리한 모 점주의 요청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차원에서 마치 빰을 때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사전에 약속해 진행한 것”이라며 “실제 때리지도 않았어요. 때리는 듯한 퍼포먼스만 한 거죠. 근데 이걸 마치 폭행한 것처럼 언론에 폭로한 것으로 보고 정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모 점주는 “갑질 횡포를 했다면 몇 개 점주라도 동의해야 맞지만, 문제는 50개 점주는 모두 A씨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8년전에 들은 얘기로 지금 와서 기분 나쁘다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번 건은 사실과 다른 측면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김 모 점주는 “(이 대표가) 욕은 하지만 그만의 미사여구다. 친근함의 표시이다. 총각네에 몸담은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욕은 한 건 사실이지만 진짜 욕을 위한 욕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욕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폭행을 당했다며 퍼포먼스를 했던 모 점주는 A씨에 대해 이영석 대표가 뺨을 때리며 폭행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탄원서를 작성, 조만간 언론 및 모 기관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자신의 부주의로 영업이 부진해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본 후 8년이 지난 최근 들어 대형 프랜차이즈 갑질 횡포에 대한 비판여론이 쏟아지자 이를 이용해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영석 대표는 수차례 인터뷰요청에 무조건 사과 및 반성하고 자숙의 기간을 갖는다는 입장이라며 거절했다. 이 회사 강명균 홍보팀장은 “언론에 해명하거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초 보도한 일요신문은 보도 이후 총각네야채가게 담당자와 8년전 A씨 매장에서 일했던 모 씨가 직접 방문,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자 정정기사를 게재한 상태다. A씨는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 직후 점주 단체카톡방에 들어와 “이제 시작이다. 여기 저기 뿌리고 있다”며 추가폭로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