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논란-①]현대차의 수소차 여론몰이는 국고보조금노린 마케팅,“사기극에 가깝다” [수소차논란-①]현대차의 수소차 여론몰이는 국고보조금노린 마케팅,“사기극에 가깝다”
최근 수소전기차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몰이가 한창이다. 수소차의 뛰어난 성능을 소개하는 언론보도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기자가 직접 타보니…”, “정부,수소차 집중 육성…” 반복되는 수소차 예찬론이다. 수소차는... [수소차논란-①]현대차의 수소차 여론몰이는 국고보조금노린 마케팅,“사기극에 가깝다”

최근 수소전기차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몰이가 한창이다. 수소차의 뛰어난 성능을 소개하는 언론보도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기자가 직접 타보니…”, “정부,수소차 집중 육성…” 반복되는 수소차 예찬론이다. 수소차는 어느덧 전기차를 이어갈 차세대 자동차로 자리매김이라도 할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과연 수소차 대세론은 맞는 이야기일까? 연일 쏟아지는 수소차에 대한 우호적 보도 역시 팩트가 맞는 보도일까?

하지만 최근 쏟아지는 수소자동차에 대한 우호적 여론몰이가 사실은 국고보조금을 겨냥한 자동차업체의 프로모션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상 ‘사기극’에 가깝다는 혹평이 자동차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 전문가그룹은 “수소전기차 자체가 이미 시장에서 상용화하기 힘든 것으로 드러난 마당에 고작 1년에 수소차를 500대도 판매하지 못하는 현대기아차가 갑자기 수소차의 장점과 마치 차세대 트렌드처럼 홍보하는 것은 국고보조금을 겨냥한 쇼”라고 맹비난했다.

전문가그룹은 수소전기차는 이미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실패한 모델로 검증이 끝났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내부 기존 내연기관분야로 한평생을 유지해온 기득권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기자, 조직 연명을 위해 수소차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고보조금을 노린 여론조성에 골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른바 수소차 사기극이 최근 자동차 산업계와 전문가그룹, 전기차 애호가인 테슬라 커뮤니티 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제기되고 있다. 연일 쏟아지는 수소차 예찬 언론보도. 이를 전면 부인하는 전문가그룹의 수소차 사기극 평가가 정면충돌하면서 수소차 시장의 전망과 글로벌 추세에 대한 관심 쏟아지고 있다.

수소자동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한 개념으로 이미 전기차보다 훨씬 전인 2000년대 후반께 등장한 바 있다. 수소차가 급부상한 것은 내연기관차와 달리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때문.

수소차는 공기를 대량으로 흡입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미세먼지 같은 오염된 공기를 99.9% 정화시키는 것은 물론 수소차 100만 대를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10만톤 까지 줄일 수 있고, 수소차가 1km를 주행할 때마다 미세먼지를 최대 20m 감소시키는 효과도 발생한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전문가그룹은 이런 주장 자체가 이미 상용화 과정을 거쳐 거의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검증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수소전기차는 정말 전기차를 대체할 차세대 자동차일까 아님 사기극일까?

프로모션이 사실상 사기극에 가깝다는 전문가그룹의 첫 번째 근거는 바로 미미하기 그지없는 수소차 판매실적 때문이다. 피치원미디어는 수소차 여론몰이의 진실을 시리즈로 긴급 진단한다.

■ 존재감 제로인 수소전기차 판매실적

최근 주요 언론은 지난 3월 출시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 223대가 팔려, 수소차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믿기 힘든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넥쏘판매실적을 토대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넥쏘는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간 국내서 179대, 해외서 44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넥쏘의 전작인 ‘투산 수소전기차’가 2015년 세운 최다 판매기록 269대에 근접했다며 곧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고, 주요 언론은 이를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서 월평균 45대가 팔리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3분기 출시예정인 점을 감안, 올해 500대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프로모션이 세계 자동차시장과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해 고작 총 500대 판매실적을 갖고 차세대 운운하는 것 자체가 웃긴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소차 판매실적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전혀 존재감이 없는, 규제피하기 위한 구색갖추기 모델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에이글로벌애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판매량은 총 6364대. 이중 50%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됐다. 수소차 시장이 얼마나 미미한 지는 메이커별 판매실적에서 더욱 명확해진다.

세계 최대 수소차 판매업체인 일본 토요타의 경우 올해 수소차 판매목표는 연간 3000대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목표는 400~500대 수준. 그야말로 기존 내연기관 및 전기자동차 실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게 현 수소차의 현주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마치 차세대 자동차처럼 홍보에 열을 올리는 걸까? 전문가그룹은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는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모럴해저드를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실상 ‘사기극’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 수소차 펌프질 사기는 낡은 미 캘리포니아주의 규제, ZEV가 만들어낸 부작용

현대자동차는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지속해서 수소차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점을 수소차 대세의 중요한 요소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요타 역시 수소차의 밝은 전망때문이 아니라 미 캘리포니아의 ZEV(무공해차량)규제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즉 세금 격인 벌금을 회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소차를 출시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의 50%가 미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점이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 즉 미 캘리포니아가 친환경 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하도록 ZEV규제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판매업체인 토요타 역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위해 불가피하게 수소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 규제에 적용을 받는 현대기아차 역시 미 캘리포니아에서 친환경 차 판매실적을 충족시켜야 하는 상황이고, 캘리포니아주는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량의 13%대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ZEV 프로그램은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친환경 차 판매를 의무화하기 위해 자동차 판매 기업에 ZEV 크레딧을 할당하고,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하면 1크레딧당 5000달러(약 544만원)의 벌금을 물게 하는 규제정책. ZEV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외 9개 주가 시행 중인데, 올해부터 HEV가 크레딧 대상에서 제외돼 ZEV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BEV와 수소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를 늘려야 하는 입장이다.

규제는 올해 들어 더욱 강화돼 할당된 크레딧 중 일부는 반드시 BEV나 수소전기차로만 획득해야 한다. 이를테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 10만대를 판매하는 기업은 2000크레딧을 의무적으로 BEV나 수소전기차 판매로만 채워야 하는 식이다.

문제는 10여년전 전기차보다 앞서 주목받았던 수소차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차세대 자동차주자의 명성을 이미 전기차에 넘겨준 지 오래다. 수소차 프로모션이 사기극이라는 주장의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바로 수소차 장점의 허구에 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현재 판매중인 수소차의 경우 성능, 가격, 친환경성 등에서 어느것 하나 전기차는 물론 기존 휘발유 내연 자동차에 조차도 뒤떨어진 터무니없는 수준이라는 사실이다.

관련기사 =  [수소차논란-②]연간판매량 500대에 불과한 수소차 여론몰이의 본질,“정부가 도와달라”

 

  • dfee

    2021년 3월 19일 #4 Author

    2021년 지금 이 기사 내용 존나 같잖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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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랜저오너

    2020년 1월 17일 #13 Author

    주장에 어느정도 일리는있으나 근거가 약간부족하고 편향된거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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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la

    2019년 4월 17일 #20 Author

    가격, 유지비용, 내구, 일충전거리, 편의성에서 비교를 해보면 FCEV가 BEV 대비 충전 시간에서 큰 메리트를 가집니다. 향후 물량을 늘리면서 가격과 유지비용, 내구등은 BEV와 비슷하게 갈것 같은데 ‘충전소’는 정말 난제입니다. 정부가 생각하는 수소 로드맵에 따르면 2022년 충전소 310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예산문제도 그렇고 한충전소에서 연속으로 충전할수 댓수가 한계(압축대기시간, 트레일러 교체 시간등) 가 있어서 충전소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오래걸리지만 집에서 편하게 하는걸 선호할지…. 짧지만 오래 기다리는걸 선호할지…. 저는 전자를 택할 것 소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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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

    2019년 3월 17일 #21 Author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이 아니라 배출되는 수소가 외부의 산소랑 만나서 물이 되는데 이 산소를 품고있던 공기는 미세먼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과정에서 공기가 정화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거임
    공기를 흡입하는건 내연기관 아녀? 공기 더 하고 와서 다시 기사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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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la

      2019년 4월 17일 #22 Author

      공기 흡입시 1차 화학필터, 2차 가습기, 3차 스택에 의해 미세먼지가 제거될 수 있습니다. 글쓴분보다는 kim님이 공부를 다시 하셔야 하겠네요.

  • 소망

    2018년 10월 21일 #26 Author

    네 맞아요!
    단지 현재 판매량이 부진하다고 왜 당신은 수소차를 편하하고 있죠? 연료비, 친환경성에서 수소차가 탁월하다는 것은 언론뉴스를 한번만 봐도 아는 상식인데 왜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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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테크

    2018년 10월 17일 #27 Author

    논리도 없고, 증거도 불충분하고,,,,.벼랑끝에서 무언가를 지키고자 별수없이 수소차 관련 사회이슈를 폄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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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싸고 있네

    2018년 10월 5일 #29 Author

    지랄 쌈싸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수소차의 기술적인 얘기는 하나도 없고 판매량이 낮아서 수소차가 사기극이냐? 이게 왜 사기냐 현대가 판매량 숫자를 구라쳤냐? 뭔 똥글을 이렇게 장황하게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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