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삼성SDS,속이고 또속이고,아파트 인터폰공사 불법천지현장 에스원∙삼성SDS,속이고 또속이고,아파트 인터폰공사 불법천지현장
“4억5000만원이나 주고 인터폰 교체공사를 했는데, 영상화면도 없는 음성통화만 되는 몇십 년전 구형모델 인터폰을 설치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15년 전 입주할 때 설치된 흑백영상 인터폰보다... 에스원∙삼성SDS,속이고 또속이고,아파트 인터폰공사 불법천지현장

“4억5000만원이나 주고 인터폰 교체공사를 했는데, 영상화면도 없는 음성통화만 되는 몇십 년전 구형모델 인터폰을 설치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15년 전 입주할 때 설치된 흑백영상 인터폰보다 못한 걸 왜 설치했는지 이해가 안돼요. 인터폰에 영상화면이 없으니, 1층 현관방문객은 물론 대문 앞에 누가왔는 지조차 화면으로 볼 수 없어요. 지금이 어느 세상인 데, 음성통화만 되는 인터폰을 설치하다뇨, 4억5000만원 규모 공사를 하면서 아파트 주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지…”

하도급업체를 통해 아파트 경비원용역과 출입통제시스템 사업을 하며 온갖 탈법적 영업행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매출 1조8000억원규모에 이르는 국내 최대 출동경비 및 보안업체인 삼성그룹 계열 에스원.

에스원이 이번에는 삼성SDS와 함께 4억5000만원규모 아파트 인터폰공사를 하면서 영상화면이 없고 음성통화만 가능한 10여년 전 구형 인터폰 모델을 설치한 데다, 공사비 절감을 위해 방범기능이 가능한데도 이를 숨기고 설치하다 아파트 주민들에게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에스원과 삼성SDS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아파트에 출입통제시스템 공사를 하면서 세대별로 영상화면없이 음성통화만 되는 인터폰(사진.SHT-1100XB)으로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1100모델

[문제가 되고 있는 음성만 되는 삼성SDS 인터폰]

1100거실설치사진

[좌측은 기존 흑백영상 홈오토메이션, 우측은 이번에 한마을아파트에 설치된 신형 삼성인터폰 모습]

더 심각한 문제는 에스원이 삼성인터폰 ‘SHT-1100XB’모델을 설치하면서 비상시 세대와 경비실을 연결하는 방범기능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주민들에 의해 방범기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재공사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아파트측은 설치된 인터폰에 방범기능을 제공하는 선을 연결하는 데 성공한 주민에 의해 방범기능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에스원에 방범기능을 제공하지 않은 경위에 대한 내용증명서류를 7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에 앞서 고가의 삼성SDS 영상 홈오토메이션을 판매할 목적으로 기존 아날로그 흑백영상 홈오토메이션이 디지털로 호환 가능하다는 사실을 감추고, 350세대에 대해 신모델 삼성 영상 인터폰을 9000만~1억원어치를 판매, 설치하다 주민들에 적발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인터폰을 새로 설치한 한마을아파트 1983세대중 350세대만이 인터폰으로 1층 현관로비를 영상으로 볼수 있고,  350세대 삼성영상폰 설치 세대만이 방범기능을 부분적으로 제공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아파트 인터폰 공사를 둘러싼 에스원과 삼성SDS의 부실공사와 비양심적인 영업행태가 주민들에 의해 잇따라 적발되면서 삼성계열사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두 회사의 탈법적 영업방식에 대한 비난 여론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강도높게 제기되고 있다.

에스원과 삼성SDS는 이미 전국 상당수 아파트에 이와 유사한 영업행태와 부실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탈법과 의도적으로 주민들을 속인 부실공사로 인한 민원과 법적 소송이 줄을 이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보통신공사 전문가들은 “에스원과 삼성SDS 경영진이 이런 탈법적인 영업행태를 파악하고도 묵인하고 있다면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삼성그룹 계열사라는 믿기 힘든 이런 비정상적인 영업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민들은 에스원과 삼성SDS의 3가지 탈법사례에 대해 법적대응을 밝히고 있다.

■ 첫 번째 비양심적 영업 = 또 들킨 에스원과 삼성SDS의 거짓말, ‘방범기능’

에스원과 삼성SDS가 인터폰 공사를 하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인터폰 방범기능이 있는 데도, 없다며 방범기능을 빠뜨린 채 공사를 끝냈다가 최근 주민들에 의해 적발됐다. 재공사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한마을아파트 1983세대 주민들은 “에스원과 삼성SDS측이 설치 인터폰모델에 방범기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고, 시방서상에 ‘세대별 방범은 옵션’이라고 명기해놨다”면서 “방범기능이 없다면서 방범기능을 뺀 채 공사를 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방범기능은 인터폰 단말기설치시 방범기능선만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공사다. 하지만 하청업체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기간단축을 위해 방범선을 연결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공사하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방범기능선캡

방범캡

  [위측 방범기능선을 하얀 캡으로 씌워놓은 모습, 아래측은 중간에 위치한 하얀 캡 모습]

주민들은 “인터넷검색 등을 통해 조사를 해보니 설치 모델의 경우 방범기능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의를 제기했더니 그제야 삼성SDS측에서 방범기능이 가능하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주체측은 “에스원에 방범기능 추가공사를 요청했지만,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측은 “계약서상에 없기 때문에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에스원과 삼성SDS측이 의도적으로 방범기능 공사를 안할려고 사전에 방범기능이 없다며 입주자대표 측을 속인 거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너무 기가 막힌 거예요. 삼성SDS에서 안된다고 했는데,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방범기능이 되는 모델인 거예요. 주민들이 정말 화가 난 것은 어떻게 삼성계열사 2곳이 이렇게 선량한 아파트 주민들을 속이냐는 거예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두 번째 비양심 영업 = 삼성SDS 도덕성 논란, 삼성영상폰 판매 1억원의 비밀

에스원과 삼성SDS는 아날로그 인터폰이 설치돼 있는 900세대 주민들에게는 디지털 출입통제시스템과 호환이 되는 데도, 이를 속이고 호환이 안 된다며 판촉활동을 펼친 것을 포함, 전세대를 대상으로 판촉에 나서 350세대에 총 9000만~1억원 규모의 삼성 영상인터폰(홈오토폰,평균 30만원)을 별도로 판매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5만원상당의 AD컨버터만 설치하면 호환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삼성SDS가 호환이 안된다고 해서 30만원을 주고 설치했다”면서 “삼성SDS와 에스원은 정말 아파트 주민들을 이렇게 속이면서 까지 영업하는 행태에 치가 떨린다”고 분개했다.

아파트측은 에스원측에 “에스원의 주장과는 달리 900세대 아날로그 인터폰이 디지털로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주민에 의해 발각된 사안”에 대해서도 내용증명서류를 발송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에스원∙삼성SDS, 대놓고 속이는 믿기힘든 아파트인터폰공사, ‘불법천지’

결국, 삼성SDS와 에스원은 호환이 안된다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면서도 1억원 규모의 삼성 영상인터폰(홈오토폰)을 팔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에스원과 삼성SDS의 비양심적 영업방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 세 번째 비양심 영업 = 10여년전 구닥다리 모델 설치해준 에스원과 삼성SDS

에스원과 삼성SDS가 이번 아파트 출입통제시스템 공사를 하며 가장 문제가 된 점은 몇십 년 전의 구형 모델을 설치, 주민 전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1억2000만원규모의 잔금지급을 거부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은 에스원과 삼성SDS가 15년전 입주당시 설치된 흑백 영상 삼성인터폰보다도 못한 음성통화 전용 인터폰 단말기를 설치했다는 점이다.

1983세대 중 30만원씩 추가 부담해 삼성 영상인터폰을 새로 설치한 350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는 영상화면도 없는 음성전용 전화기만 달랑있는 10여년 전 모델이 세대별로 설치돼 있다.

주민 A씨는 “2000세대 가까운 집이 새로운 인터폰 공사를 했는데, 30만원씩 따로 비용을 들여 공사를 한 350세대만이 1층 현관을 영상으로 볼수 있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모든 세대가 1층 현관과 아파트 대문 앞 방문객을 인터폰 화면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에스원과 삼성SDS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측과 SHT-1100XB 모델로 교체한다는 내용으로 계약한 바 있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점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 A씨는 “아파트 동대표들이 무슨 전문성이 있습니까? 다들 60세 전후 사람들이잖아요. 결국, 에스원과 삼성SDS가 새로 교체하는 인터폰이 영상도 안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주민대표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하는 데, 그저 주민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싸게만 공사하려고 해 발생한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아무리 계약서에 사인한 사안이지만 주민들 대부분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준공검사를 해줄 수 없고 1억원이 넘는 잔금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에스원과 삼성SDS에 대해 법적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두 회사가 이런 와중에 아날로그 인터폰이 설치된 900세대중 350세대에 대해 30만원 씩 추가 부담, 1억원 상당의 삼성 영상인터폰을 따로 판매했다는 점이다.

아파트관리주체들은 에스원과 삼성SDS가 5만원 상당의 AD컨버터설치 시 호환이 되는 점, 방범기능이 되는 점 등 2가지 사안을 사실상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속인 점을 들어, 준공검사를 물론, 잔금지급도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 때문에 에스원과 삼성SDS 하도급 하청업체는 1억2000만원규모의 잔금을 받지 못하는 등 에스원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과 하도급 업체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원과 삼성SDS의 비정상적인 영업행태로 인한 아파트 주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기업윤리측면에서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 에스원과 삼성SDS의 영업행태에 대해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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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아님스님

    2016년 3월 7일 #1 Author

    조합과 계약한 것부터 확인해 보세요.
    어자가 계약과 다르게 설치한다면 조합이나 시공사가 먼저 목소릴 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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