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넥슨스캔들,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연루 조선일보 보도,일파만파 진경준 넥슨스캔들,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연루 조선일보 보도,일파만파
조선일보가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진경준 넥슨스캔들,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연루 조선일보 보도,일파만파

조선일보가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진경준 넥슨 스캔들은 청와대 민정수석의 석연치 않은 부동산거래에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민정수석인 검찰 선배는 차관급 후배검사의 검사장 승진을 눈감아주고, 또 넥슨으로부터 주식을 받은 사건을 조기 무마시키려 했고, 후배는 특정 기업을 동원해 선배검사의 1325억원대 부동산이 매각되도록 직접 도와주는 기막힌 검찰 내 검은 공생관계가 드러난 것이다.

진경준 넥슨 스캔들이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번지면서 현 정권은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우병우 민정수석의 경우 정윤회 문건사건을 잘 마무리한 공로로 청와대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져, 진경준 스캔들을 계기로 검찰개혁이 시급하다는 비판여론이 강도 높게 일고 있다.

특히 차관급인 진경준 검사장 인사승진 시 우병우 민정수석이 인사검증을 담당한 바 있어, 진경준 검사장이 1300억원대 처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에 매각토록 넥슨 쪽에 연결해준 것 때문에, 우병우 민정수석이 진경준 사건을 초반에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진경준(49·구속) 검사장에게 주식을 공짜로 줘 126억원의 주식 대박을 터뜨리게 해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정주 NXC(넥슨 지주 회사) 대표가 세운 회사다.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아내(48) 등이 2008년 7월 부친이 사망하자 상속세 납부 등을 위해 이 부동산을 팔려고 내놓았지만 2년 넘게 팔리지 않으면서 거액의 상속세 문제로 고민했다는 점과 이 부동산을 2011년 넥슨코리아가 사들였다는 점을 근거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은 부동산거래에 진경준 검사장과 넥슨 커넥션이 직접 간여해 이뤄진 일이라고 해석해 보도했다.

넥슨은 이 부동산을 1년 4개월 뒤 매각했다고 조선일보는 소개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넥슨 김 대표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으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민정수석빌딩1

진 검사장은 우 수석의 서울대 법대·사법연수원 2년 후배로 평소 가까운 사이였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개연성이 크다고 조선일보는 분석했다.

우 수석은 2015년 2월 진 검사장이 차관급인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인사(人事) 검증을 담당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책임자였고, 넥슨이 우 수석 처가의 ‘강남역 상속 부동산’을 매입해준 일 때문에 우 수석이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 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다.

조선일보는 자체 입수한 등기부 등본을 제시, 넥슨코리아는 2011년 3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20과 21, 31, 34 등 일대 4필지의 토지와 건물을 1325억9600여만원에 우 수석의 아내 등 4자매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돼 있고, 토지는 4필지 합쳐 면적이 3371.8㎡(약 1020평)규모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넥슨은 토지 가격으로만 따지면 1평당 약 1억3000만원씩 주고 매입했고, 해당 부동산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로부터 직선거리로 30~4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금싸라기 땅’이라고 소개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은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씨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차례로 매입했고, 2008년 7월 이씨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우 수석 아내를 비롯한 네 딸이 협의해 4분의 1씩 지분을 나눠 상속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이 무렵 넥슨은 이미 경기도 판교에 최신식 사옥을 건립 중이어서 당시 강남역에 서울 사옥을 짓겠다고 밝힌 넥슨 측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조선일보는 문제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2012년 7월 강남역 일대의 땅을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회사인 ‘리얼케이프로젝트’에 매각, 넥슨은 우 수석 아내 등으로부터 이 땅을 사들인 지 1년 4개월 만에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에서 넥슨이 금전적으로 큰 이득을 남기거나 손해를 본 것은 없지만 고가의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해 고심하던 우 수석 측의 고충을 풀어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우 수석은 장인 사망 후 부과된 500억원 가까운 상속세를 내기 위해 강남역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았는데도 이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애를 먹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우 수석과 아내 등은 넥슨 김정주 대표와 개인적 인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김 대표와 대학 때부터 절친한 관계였던 진 검사장이 대학과 검찰 선배인 우 수석을 위해 중간에서 거래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반드시 개혁돼야 하며, 다음 정권은 정권초반에 검찰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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