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리콜,판매분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삼성전자,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리콜,판매분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고와 관련해 2일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갤럭시노트7의 국내외 판매를 중단하고 국내외 판매분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배터리폭발... 삼성전자,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리콜,판매분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고와 관련해 2일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갤럭시노트7의 국내외 판매를 중단하고 국내외 판매분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배터리폭발 결함으로 인해 배터리 무상교환을 해준다는 리콜 방침에 집단 반발해온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들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과 관련해 “발화원인은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밝혀졌다”며 삼성SDI가 제작한 배터리 자체 결함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에 접수된 배터리 폭발사례는 총 35건이다. 이는 100만대중 24개가 불량인 수준이다.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이날 “배터리 공급사와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일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폭발사고가 난 갤럭시노트7의 경우 충전 중 폭발한 것은 물론 카페와 식당 테이블 위에 둔 상태에서도 자연 발화해 폭발한 것으로 밝혀져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폭발사고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갤럭시노트7를 신제품으로 교환키로 한 물량은 이미 판매된 국내외 총 물량 100만대, 대리점이 갖고있는 재고물량 등 총 250만대 2조원(판매가기준)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전자가 2조원대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은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정황으로 봤을 때 제품 자체 결함이라는 여론이 비등한 점을 감안, 향후 판매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배터리셀 자체 결함 문제를 해결하는 기간을 감안해 제품 수급 및 양산을 고려,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 기 구매고객들은 9월 중순부터 신제품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주요 이통사 대리점에는 갤럭시노트7이 공급중단으로 사라진 상태이며, 예약 판매한 고객들이 개통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데 따른 항의와 환불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단 삼성전자가 제품 불량을 인정해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며 “초반 예약 돌풍이 배터리폭발사고로 주춤했는데, 제품 출하만 개시되면 다시 신규구매가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10개국 공급물량 중단과 함께 배터리 문제를 개선한 버전업 모델의 경우 빨라도 9월 중순 이후 출시가 가능한 점 때문에 자칫 초반 돌풍의 여세가 꺾일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교환조치 역시 이런 우려 때문에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 전량 교체 발표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갤럭시노트7 초반돌풍을 이어질 지 주목된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모두 공급이 중단된 갤럭시노트7은 9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제품출하가 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관련 리콜 발표문 전문]

삼성전자 제품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의 한결 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저희 삼성전자가 지난 8월19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소손 현상이 접수됐습니다.

신제품 출시 후 얼마 지난지 않아 이러한 소손 현상으로 사용 중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과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9월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입니다.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습니다.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계획이며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해드리겠습니다.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습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분들께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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